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용근과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카테리나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나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내게 남으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 .. 


2차 대전중에 터키와 나치의 침략을 받은 그리스의 혁명을 위하여 

떠나는 한 애달픈 레지스탕스의 슬픈 사랑의 운명을 그린 노래이다.

8시에 기차를 타고 카타리나의 섬으로 가서 아름다운 꿈을 이루자고 

약속한다.

 

그러나 만나기로 한 8시에도 그는 나타나지 않는다. 

절박한 조국의 앞날을 위하여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는 약속을 

뒤로 하고 그는 홀로 떠난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다 눈물 속에 홀로 남아 언제 돌아 올른지 

기약없이 떠나가는 기차를 보내며 사랑하는 여인의 애처러운 모습을 

숨어서 바라본다. 

비밀을 간직하고 떠난 그는 안개속에 가슴에 칼을 품고서 

홀로 카테리나에 보초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레지스탕스의 저항의 노래이기보다는 떠나보낸 연인을 그리는 

애절한 여심을 그리는 노래이다. 


우리의 곡중에서 ‘ 봄날은 간다’ 를 상기한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근대 민중 음악가인 미키스 데오데라키스(Mikis Theodorakis)가

1960년대에 독재정치에 항거하다가 투옥되어 감옥에서 작곡한 노래이다. 

이 노래의 주제는 2차 대전를 배경으로 하였지마는 

그는 평생을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하여 평생을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왔다.

 

원어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카타리니행 기차는 언제나 8시에 떠나는군요. 

11월은 영원히 당신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우오조(ouzo)를 마실 때 우연히 만났지요. 

당신은 무슨 비밀인지를 간직한 채 밤에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기차는 8시에 떠나지만, 당신은 카타리니에 

혼자 남았겠지요. 

가슴에 칼을 품고 안개속에서 시계를 주시하며 

5시에서 8시까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25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751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452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366
15735 한마디 1 거부감 2016.09.04 482
15734 재림교인들의 딜레마??? 3 청지기 2016.09.04 473
15733 요건 세상 끝날까지 민스다에... 2 file 소리없이... 2016.09.04 365
15732 고백록 / 지리산 노고단... 1 file 소리없이... 2016.09.04 207
15731 사라진 단지파는 한반도로 들어왔다 .....대동강에서 발견된 히브리어 기왓장의 내용 8 2032(순) 2016.09.03 435
15730 신약성경을 망친 두 학자 3 참고 2016.09.03 433
»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To Treno Fevgi Stis Okto' 조수미 전용근 2016.09.03 146
1572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핑걸의 동굴 Finger's cave '멘델스죤 1 전용근 2016.09.03 140
15727 정확한 진단과 처방 7 청지기 2016.09.03 310
15726 내 탓인가요? 5 대고산 2016.09.03 272
15725 실종자 위해 공기주입했다? '에어포켓', 정부 거짓말이었다. [세월호 특조위 3차 청문회] 해경 통신망 공개, 권영빈 상임위원 "구조당국, 국민 속였다" 독도 2016.09.03 138
15724 재림교회 십계명 도덕률과 안식일 이해 꿰뚫어 보기 1) 14 file 민초1 2016.09.03 759
15723 도움부탁 - 이방에 동영상 올리는 법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참신 2016.09.03 164
15722 x 3 편의점 2016.09.02 263
15721 창조 기념일에 창조물을 통해서 창조주를 만나봅시다 ! 은하수 2016.09.02 150
15720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세월호 청문회 보도 ‘0건’ 보이콧 2016.09.02 125
15719 속박에서 벗어나서 3 대고산 2016.09.02 269
15718 김원일 주인장님께 김운혁 2016.09.02 293
15717 샤바트 복수의 경우도 정관사가 붙으면 역시 Weekly Sabbaths 만을 가리킴 김운혁 2016.09.02 139
15716 오늘 읽은 시 한수 올림니다..."풍경, 그 쓸쓸한" - 은수 김종식 2016.09.02 168
15715 민초1님에게 2 fallbaram 2016.09.02 294
15714 계명을, 청지기, 박성술 그리고 민초1님들께 드립니다 4 김종식 2016.09.02 322
15713 사드배치와 한·미·일의 대(對) 중국 구상 여론 2016.09.01 107
15712 경향신문 [사유와 성찰] ‘정권 안보’ 위해 등장한 사드 여론 2016.09.01 90
15711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친일청산 2016.09.01 144
15710 참 비극은 랍비들이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2 계명을 2016.09.01 195
15709 성경이 어쩐다고 하주민 2016.09.01 200
15708 민초방은 기독교 싸이트이기를 포기할 것인가? 14 민초1 2016.09.01 596
15707 New Generation ~~~ 2 은하수4 2016.09.01 262
15706 원숭이 한마리 더 있다고 무슨 대수냐? 2 장 도경 2016.08.31 339
15705 커피 사용 설명서 2 시사인 2016.08.31 197
15704 성서를 넘어, 예수를 넘어 1 김원일 2016.08.31 208
15703 "오직 성경" 같은 소리: 엘렌이 뭐가 어때서--"원숭이 똥구멍"에서 엘렌까지 6 김원일 2016.08.31 395
15702 업데이트 예고: 모두 글들을 자신의 컴퓨터에 지금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5 김원일 2016.08.31 335
15701 산다는 것 4 김균 2016.08.31 220
15700 양병희 목사의 박원순 시장 규탄 1 스윙글 2016.08.31 153
15699 관계회복 3 대고산 2016.08.31 202
15698 페북에 또 다시 포스팅 된 글(8월 30일) 김운혁 2016.08.31 110
15697 [영상] 김복동 할머니 "박근혜, 우리 그만 괴롭히고 천억을 줘도 역사 못 바꿔" 1 인생 2016.08.30 107
15696 로딩 속도 김원일 2016.08.30 134
15695 릴리스 콤플렉스 21 아기자기 2016.08.30 331
15694 생존 독립투사들 "건국절 철회 때까지 극한투쟁" 독립군 2016.08.30 87
15693 굿 모닝 친구들 김균 2016.08.30 176
15692 교단 흔들기인가 아니면 1 김균 2016.08.30 293
15691 김균장로님의 "지우개" 글에... 3 일갈 2016.08.30 256
15690 가난을 팝니다 2 증명서 2016.08.30 116
15689 가난을 팝니다 1 1 증명서 2016.08.30 148
15688 "최신 글"이나 "최신 댓글" 칼럼에 x 표가 뜨면 자기 글이 아니더라도 김원일 2016.08.30 154
15687 제 20회 미주재림 연수회 강의내용 1 file 새벽별 2016.08.30 141
15686 말을 위한 기도 혜인 2016.08.30 86
15685 김운혁님께 7 궁금이 2016.08.30 194
15684 지우개 13 김균 2016.08.29 308
15683 나는 이 밤에도 옛님을 잊으려고 5 fallbaram 2016.08.29 228
15682 곧 폭풍이 몰려오는데 뜬 구름 잡기 4 Windwalker 2016.08.29 187
15681 [Why뉴스] MB는 왜 이 시점에 정권재창출을 거론했을까? MB 2016.08.29 96
15680 어드민님! 1 건의 2016.08.29 138
15679 오주영 콘서트에 다녀와... 9 소리없이... 2016.08.29 293
15678 성서적이란 용어와 오직 성경이란 말. 뭣이 중헌디 2016.08.29 115
15677 난 애초부터 예신...이해도 안가고 지루하고 싫증만 나더라. 11 전직안식교도 2016.08.29 373
15676 2002 wc 6월의 함성 대~한민국 5.1 대한민국 2016.08.29 73
15675 지갑 주웠다 … 한국인은 배운대로, 미국인은 상황 파악 매뉴얼 2016.08.29 142
15674 민초여 2 fallbaram 2016.08.29 248
15673 노예근성 13 김균 2016.08.28 311
15672 秋 "역사부정 안돼…독재 평가 냉정히 하되 통합위해 功過 존중"(종합) 민생 2016.08.28 83
15671 역사에서 배운다 – 교리논쟁을 지켜보며 5 Windwalker 2016.08.28 198
15670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토요일 안식일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표기법 13 김운혁 2016.08.28 286
1566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트로이메라이 < 어린이 전경 > 중에서 Traumerei ' 슈만 Schumann 전용근 2016.08.28 84
1566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Mozart - Piano Concerto no. 23, Adagio -Helene Grimaud 전용근 2016.08.28 86
15667 레위기 23:11에 대한 성경 히브리어 본문 자료(B) 2 김운혁 2016.08.28 118
15666 레위기 23:11에 대한 성경 히브리어 본문 자료(A) 1 김운혁 2016.08.28 1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