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해를 구할려고 한다.
이 글의 제목은 가정법이다.
그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여 제목으로 정해 본 것이다.
( 그러니 오해를 하시지 않기를 바란다. )
- 동아일보 1 월 27 일 기사를 보고서 -
고 이 태석 신부의 삶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 바로 - 울지마 톤즈 - 이다.
이 영화를 대한민국 서울 조계사에서 상영한 것이다.
천주교 신부의 영화를 불교의 본거지 조계사에서 상영한 것이다
놀랄만한 일이다.
200 여명이 모여 이 영화를 관람하였단다.
아프리카 수단 톤즈에서 봉사하다가 순교한 신부의 이야기
이 영화가 청량리 회기동 66 번지에 위치한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상영된다면
불암산 밑 삼육대학교 강당에서 체플 시간에 이 영화가 상영된다면
재림교회에서 이 영화가 상영된다면
나는 지금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천주교
불교
개신교
그들은 누구며 그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
재림교회
남은 무리
남은 교회
이들은 누구며 이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
에큐메니칼이라는 단어에 우리는 기겁을 한다.
종교 연합이라는 말에 우리는 고개를 흔든다
바벨이라는 뉘앙스만 풍겨도 우리는 경기를 할려고 한다.
불교 조계종에서 카톨릭 신부의 숭고한 삶의 영화를 본 것도 이런 맥락인가 ?
재림교회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타락하는 것인가 ?
진리와 정통성을 배신하는 것인가 ?
이제야 말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중학교 때 일이다
고등학교 선배님이 당시 유명한 영화를 보셨단다
그리고는 어린 후배보고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그 선배님은 당시 학교에서 이름을 날리는 유명하신 분이시다.
그 분은 지금도 유명하시다 ( 지금은 한국에 계시지 않는다. )
경건하기로는 으뜸가시는 선배님이시다.
그런데 그 분이 영화를 보신 것이다
그 영화 제목은 - The Sound of Music
약 45 년이 넘어서야 말한다.
우린 지금 워하고 있는가 ?
울타리 안에 갇혀서 우리끼리 진리를 사수하는 자는 아닌지 ?
진리는 안에서 사수하는 가방안에 모셔두는 전리품이 아니다
진리는 밖에서 불의와 투쟁하며 지켜야 하는 보배이다.
우리는 왜 사회 봉사 활동에 인색한가 ?
우리는 왜 복지 사역은 목회 활동이 아니라고 말하는가 ?
주님의 사역이 모두 복지가 아닌가 ?
먹이고 입히고 고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이다.
구속의 사역이 몽땅 인간을 위한 영원한 복지가 아닌가 ?
주님의 재림은 예언에 나타난 일정표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가 ?
아직도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이름도 듣지 못하고 죽어만 가는데도
아침 밥 한그릇 목먹는 자가 지구에 얼마나 있는지 아는가 ?
우리만 배 부르면 되는가 ?
아드라에서 하는 구호 할동이 전부인가 ?
그들이 하는 활동에 우리는 그냥 묻혀 가는가 ?
13 안식일에 내는 안교 헌금으로 우리는 만족하는가 ?
내가 사는 이웃에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 한다.
신문을 보면서 저멀리 저멀리 멍하니 바라본다
그리고 난 꿈을 꾸는 몽상가라고 자신을 나무란다
그리고 자신을 책한다.
몽상가
몽상가
몽상가 바로 내 모습이다
우리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자
날씨는 춥고 마음은 어둡고 그렇다
그래서 이 글도 이제는 접자 .
그러나
꿈은 결단코 버리지 말자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 샬롬 --------------------------
우리는
집에서 먹는 소고기 교회에서 못 먹어야 하고
안방에서 보는 연속극, 영화, 비디오 교회서는 안 본척 해야하고
하니님이 손바닥에 있는 교인들은 오락 시간에 가요 부를때
목사님은 슬쩍 자리를 비켜 주는 것이
어허
목사님은 하나님보다 경건하시네 생각든 때도 있었지요.
언제나 우리의 이중성을 떴떴하게 벗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잠수님은 안 그래 보이시지만...
잘 하는 것은 아무리 남의 식구가 해도 잘 하는 것이고
못 하는 짓은 내가 해도 잘 못하는건데...
언제 우리의 눈과 마음은 바로 보게될까?
이태석 신부님 우리 정말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