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hak Perlman

by fm posted Feb 16, 2011 Likes 0 Replie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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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hak Perlman
바이올린 독주회에 갔다옴

 

5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Cal State University 극장에서
맨 앞 일등석표를 둘째아들이 생일선물로 사줘서
원래 고급이나 사치를 싫어하여
내취향에 안 맞지만............

휠체어를 타고 나와 2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며
간혹 조크를 던지면 많은 관객이 박장대소한다.

연주가는 유머도 잘하고 재미도 있어야 일류가 되나보다

한곡이 끝나자 바로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돌아왔다
긴급전화를 받고 왔다며 양해를 구한다.
궁금한 우리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베토벤인데
자신의 곡을 아름답게 연주해달라는 매세지라고 하자
온통 객석이 웃음바다로 변했다

1945년생으로 유태인이며 영화 신델리스트에 주제곡을
연주했고

금년이 마지막 순회공연이므로 더 많은 인기가 있다

폭발적 파워는 없었어도 기교나 감정처리는 완숙에 경지에 이르렀고

 다양한 레퍼토리 또한 흥미로웠다

머리카락이 희어졌지만 그 손놀림은 아직도 청춘이요
은근하고 온화한 미소는 우리를 따뜻하게 만들어준
즐거운 음악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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