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9권 93>
1906년 4월 16일,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에 있을 때
매우 두려운 광경이 내 앞으로 지나갔다.
밤의 이상 동안에
나는 높은 지대에 서 있었고,
그곳에서 나는 가옥들이 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땅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쾌락을 즐기는 유흥업소, 극장, 호텔, 그리고 부자들의 집들이
흔들려 산산이 부서졌다.
많은 생명들이 사라졌고,
부상당한 자들과 겁에 질린 자들의 비명이 천지에 가득했다.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일격을 가하자,
너무도 완벽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어떤 위험에도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건물들이
신속히 쓰레기더미로 바뀌었다.
안전의 보장은 어느 곳에도 없었다.
나는 어떤 특별한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내 앞으로 지나간 장면들의 두려움은 입으로 묘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나고
심판의 날이 온 것 같았다.
그 때 곁에 서 있던 천사는
오늘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악과,
특별히 대도시에 있는 죄악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알고 있는 자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었다.
천사는
주님의 율법(=제칠일안식일을 포함한 십계명)을 완고하게 무시하는 데 대한 진노로
범법자들을 심판할 때를 주께서 정하셨다고 단언하였다.
내 앞으로 지나간 광경,
나의 마음에 가장 생생하게 새겨진 그 광경과 마찬가지로
그것과 관련되어 주어진 교훈도 무서웠다.
내 곁에 서 있던 천사는
하나님의 최고의 통치권과 그분의 율법(=십계명)의 신성성이
만왕의 왕께 순종하기를 끈질기게 거절하는 자들에게 나타나야 한다고 선언했다.
불충성의 길을 택하는 자들은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의 생애의 죄악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자비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나는
안식일(=금요일해질때부터 토요일해질때까지)을 포함한 십계명의 신성성과
그 계명을 준수해야 할 의무,
또한 지상의 통치자들이 정한 제도(=태양신숭배일이며 로마의 휴일이었던 일요일)보다
더욱 높은 하나님의 최상권(=창조의 기념일인 제칠일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에 관하여
다시 교훈을 받았다.
나는 어떤 모임에서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사람들 앞에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창조 주일의 마지막에 에덴동산에서 안식일을 제정한 것과
시내산에서 율법을 준 것에 관한 성경절들을 읽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창조주이신 주님에 의하여 거룩해진다는 사실을 알기 위하여
안식일을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영원한 표징으로서
“영원한 언약”으로 지켜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출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