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울신랑 필리페가 이런 심정이였겠구나

by 필순이 posted Mar 27, 2012 Likes 0 Replie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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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자판을 두드리고 있자니 나 자신 조차 싫증난다  허나 어쩌누 내기를 해보자는데

나 내기 좋아했다 서른에 결혼하기 전까지 노처녀 동무들과  고스톱치며 내기 많이 했다

어휴 왜 또 그 당시에 서른에 결혼 헀을까가 트집 잡히려나 싶어 밝힌다  집안의 무수한 중매에도 불구하고  버텼다

나에게도 불같은 사랑이 찾아오기를..

활자를 들여다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그래서 성경까지 읽게 되었다  어린 시절 누구나 궁금..(에서 손이 멈춰진다 궁금???아아!!그 궁금-끔찍헀던)해 했을

이 세상은 누가 만들었나  엄마의 엄마는 할매의 할매는.......첫사람이 있었을게 아닌가가  그 속에 쓰여 있었다

태초에가  있었다  어안이 벙벙했다 다음엔  하하하 이 양반(한 사람이 지은 이야기 책인줄 알았다) 간도 크네 했다

무지 재미없었고  던져 버렸고 잊었다  스물 여섯에  끔찍한 통증이 있었다 종합검사를 받아도  의사들은 그냥 신경성인가보다고만 했다

그러기를 보름째 방 안을 기며 통증에 울던 난 하나님을 불렀다  이 고통을 멈추게 해주면 당신이 정말 계시다는 것을 인정할께요(오랜 후에 남편에게 애기 헀더니 질겁하며

교인들한테 혹여 그런 말 말라고 했다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 기다렸지만 그 녀석은 더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휴우 또 잊었다

3년후 불같은 사랑은 오지 않았고  친구이면 딱 좋을 남편을 만났다  교회 말이 나왔을때 그때 내가 무엇을 생각했겠는가

 

친정이 모두 미국에 있어 건너가기전 남편 전 재산 털어 회사 하나 인수헀다  지인을 통해

젠장 내가 말했듯이  남편은 남들도 다 자기 맘같이 정직한  줄 (정치인들 빼고)아는 미련 곰탱이. 몇 년 후다시 돌아왔다

친구와 다시 시작한 사업 종로에 오피스텔 지을 준비를 한 그는 구청에서 허가나기만을 기다렸는데 금융위긴가(?)가 닥쳤다

네덜란드 회사에  매각서명을 했다 재작년 12월에 완공된 건물은 6개월이 지연되어 30억배상을 해야만 했다 수익은 없었다

작년 1월 남편은 5000만원을  주며  1년동안  어찌어찌 살아보라 했다

남편몰래 십일금 냈다 (습관상)  하나님께  복달라 할수 없었다 이번만은 아까웠으니까

준 돈 다쓰고  2천 적금(든 것도 처음 이었다  야무진 마누라 만났으면  울신랑 돈고생은 하지 않았을텐데) 해약하고...

줄어드는 통장보며 믿음이 약햬져 가고 있었던가  불안했다

 

인터넷에서 구인 광고를 보았다 어마 집에서 걸어 10분거리에 있었다 알바 아줌마를  구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  3개월전부터 식당 아줌마되었다.나는 주방에 달란트가 있는 걸까 교회서도  주방일하는것 보면 다들 환상적이라고  하던데..

두 분 사모님께 말씀 드렸다 나도  돈번다고 .

컴에 그런 글(이 뭔가)을 올릴 분이 아니라고? 두 사모님은 아실텐데 .나도 육두문자 누구보다 잘 할 자질이 있다는 것을.

아 목사님들은 모르시겠다 나 또 한 내숭까지도 하니까

김순신님 덕분에  짐이 가벼워져 감사드린다 특히 그 두분이 마음에 걸렸었는데.

김순신님  내기에 지셨어요  아 에이  뭘 걸지도 않고 내기에 응했네

그리고 식당 아줌마도 컴 좀 해요  자판두들기는 것은 순신님보다 빠를걸요 처녓적 비서실에서 타자 꽤 쳤거든요

또 알고 싶은 (궁금이란 단어 싫어해요)것이 있음 전화 주세요  식당 아줌마 바빠요

최미란 010 4336 0042

아참 목사님들은 모르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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