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님에 대해 - '미련한자' 님께

by 김주영 posted Mar 31, 2012 Likes 0 Replie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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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 먼저 하라고 하신 충고라고 읽혔습니다. 

치국평천하 운운하기 전에...


맞습니까?


먼저 개인의 신앙을 잘 추스려라. 

와이프 오래 고생시켰다.  다시 짝믿음 될라,  정신차려라...



제대로 읽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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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나와서 떠드는 사람들, 님과 저,

또 그들이 속한 모든 공동체의 사람들, 우리, 나

완전한 사람 하나도 없다는 진부한 전제를 먼저 깔고.


님이 필님에 대해서 무엇을 얼마나 아시는지는 저는 전혀 모르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여기지도 않으며 

두분 사이에 재림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런 것 모름을 분명히 말씀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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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님이 제기한 말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었습니다. 


게다가 교단을 쪽팔림과 낭패에서 구한

'올해의 성도' 표창감이었습니다. 


그런 상식과 합리가 통하지 않고

그 당연한 민원이 제대로 수리 처리되기는 커녕

오히려 민원자에게 화살이 되어 다가오는, 


내 돈 들여 시간들여 발품 팔아 

그나마 알량한 정의감에

좀 도와주겠다고

사방팔방 뛰었더니

왜 나서서 난리냐고 그러는,  


늙은 목사는 사모가 말려서

젊은 목사는 앞날이 꼬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러고 주절대는, 


이 황당무계한 사회에서 

이 정말 드럽게 깜깜한 교회에서 


또 떼를 지어 비난 모욕하는

하이에나같은 몇몇 교인들 틈에서 


힘없고 빽없는  평신도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예모없이 굴던가요?

좌충우돌 하던가요?

상욕을 하던가요?

발악을 하던가요?

말꼬리 잡고 잡혀 가며 누구 누구와 싸우던가요?

그러다 제 풀에 나가 떨어지던가요?


저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교회 일에 

이래라 저래라

아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소리 할 자격은 무엇입니까?


부부동반교회출석

남편장로 아내집사

아내 알바 안시키기고

문화교양생활 누리게할  정도의 능력은 있어야

교회 일에 한마디 거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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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빙신같은 교단이라고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돕는다고 립 서비스로 깝죽댄 저도


필님 말대로 '그들만의 리그' 에 속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식일의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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