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남 아담스 대학 학장님이 나에게 쓴 사과의 글을 읽고..

by 김 성 진 posted Nov 28, 2010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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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님이 아래글에 사과를 하셨다..

리차드님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드린다..

 

노을님 말대로 미안하단 말 하기 쉽지 않다..

더더군다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남에게 "쏘리" 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은 이렇게 대중앞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나에게 사과를 하신 리차드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나 역시

이렇게 대중앞에서 리차드님의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드린다..

 

하지만 그냥 "사과" 만 하는 글이 아니라

내 직업인 "의사" 와 "하나님의 부르심" 의 연관성에 대해서 리차드님의 개인적인 의견 또한 쓰셨기에

그냥 리차드님의 사과를 받아드리는 글만을 쓰기엔 예의가 아닐것같아서

리차드님의 개인적인 의견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의견 한두마디 하겠다..

 

 

=====

 

 

한국인 재림교회 건강기별 선두 전도자로 정사영님, 이상구님, 이준원님을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다음 세대의 건강기별 전도자로 나, 김성진, 을 하나님께서 부르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흠..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건지 나는 모르겠다..

 

지금 내가 환자들에게 가르치는 "건강기별" 이

하나님에게로 부터 나오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건가??? 

 

하나님께서는 아직 나, 김성진, 을

"건강기별 전도자" 로 부르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건가???

 

나, 의사 김성진,

병원에서 환자볼때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환자들 본다..

 

리차드님은 도대체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아직 나를 부르지 않았다고 하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지금 치공학교에서 학장으로 일하시는 리차드님은

하나님이 그 일을 하도록 부르셨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부르심" 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는가???

 

이곳 누리꾼들 모두 하나하나..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던지,

변호사를 하던지,

목욕탕 때밀이로 일하던지,

목사로 일하던지,

63 빌딩 화장실 청소 담당자로 일하던지,

치과의사로 일하던지,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지,

수동 요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던지,

은퇴를 했던지 상관없이

 

모두 다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고 일하고 있는것 아닌가???

 

대중앞에 서서 설교를 하고 뉴스타트 강의를 해야만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

 

우리 모두 하나하나

평생동안 접촉을 하며 개인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들을 모두 세어본다면

웬만한 뉴스타트 강사 뺨 칠것이다..

 

반드시 단상에 올라가 대중들의 아멘 소리와 박수를 받으며 

자신이 가진 하나님의 기별을 전해야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

고지식한 사고방식의 틀에서 벗어나자, 우리..  

 

 

=====

 

 

리차드님..

 

김성진은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은지 오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매일매일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고 병원에 일하러 갔습니다..

병원에서 일 끝나고서는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고 다시 집에 가서 제가 해야 할 일을 할겁니다..

 

리차드님..

 

매일 매순간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대로 정사영님, 이상구님, 이준원님의 "부르심" 들이 귀하다면,

김성진, 리차드님, 안과의사인 님의 아들, 모든 민초 누리꾼들의 "부르심" 들 또한 귀합니다..

 

위 3 의사분들이 하나님께로 받은 부르심들과

저나 님이나 님의 아드님이 하나님께로 받은 부르심의 차이,

별로 없습니다..

 

리차드님의 글을 읽어보면

단상에 올라가서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는 사람들,

특히 이상구님이나 이준원님같이 의사로써 뉴스타트 강의를 하는 사람들을

리차드님은 신격화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신격화 하시기 때문에

이상구님의 뉴스타트를 비판하는 저에 대해서

"이상구라는 이름은 모든 한국인이 다 알지만 김성진이란 이름은 아무도 모르니까

김성진의 비판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글을 

이상구님에게 쓸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엔 

그런글에 대한 사과의 글까지 저에게 쓰게 되셨구요..

 

그리고 아마 이상구님이나 이준원님은 자신들을 신격화하는 사람들 때문에

몹시 불안하고 불편해 하고 있을겁니다..

 

제가 입장을 바꿔보면

저 자신부터 그럴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이만 줄입니다..

 

어쨋든, 저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신것

감사히 받아드립니다..

 

리차드님도 건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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