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는 고씨 사건을 듣고,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한다.
왜 그런일이 발생할 수 있나 하는 심리학자의(서 박사) 의견을 들어보면서도
여러 부분에 수긍이 가지않는 것은 왜일까?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여러가지 stress속에서 세상을 살아가고있다.
그런데 왜 같은 종류의 stress를 받는 사람들 또는 그 이상의 stress를 받는 사람들은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데
왜 저렇게 세상을 들썩일 만큼 크게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고 또 어떤 이들은 그냥 그렇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가...
종교의 도움, 사람이 모질지 못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민초 게시판을 통해서도 보면
그런 열등의식, 피해의식, 불안감을 들어내는 분들을 여럿 볼 수 있다.
때로는 과할 정도의 감정이 글에 나타나 있다.
주제하고는 사뭇 동 떨어지게 시종 욕설 비스무리하게 난도질을 한다.
정치판에 무슨 원한이 그렇게 많은지 현실 정치에 대하여 비판의 글들만 실어나른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언제나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이 최고이라고 우겨댄다.
남의 글에 대하여 긍정적인 면은 보지않으려하고 부정적인면만 묘사한다.
자극적인 말로 무엇인가 큰일을 하는 사람처럼 나댄다.
우리사회가 그러하듯 삐딱하면 돋보이는 것처럼 행동한다.
안식일 교회에 무슨 원한이 그리 많은지 시시콜콜 물고늘어진다.
사람에 대하여 그리 원한이 많은지 그 사람의 글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를 킨다.
무슨 큰 비밀을 간직한 척 틈만 나면 두고봐라 내가 곧 터트린다 여러번 공포탄을 쏘아댄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고 그나마 조금이나 혜택을 받았던 고향에 대하여 원한의 글들을 쏘아댄다.
우엇인가를 이제는 바꿔보자가 아닌 너죽고 나죽자이다.
이것이 또 다른 고씨가 되지않기 위한 다른 하나의 Stress를 푸는 방법인지 모르겠다.
그런 것으로나마 Stress를 풀수있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세상 참 살아가기 힘들다.
그러나 나 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런 우리는 행복하지 않는가?
♣ 인생길 가다보면♣
그러면서 사는 게지
뭐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인가, ,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고 더 베풀지 못하는지..
짧고 짧은 허망한 세월인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서로 마음의 상처에
흔적만 가슴깊이 달고 갈텐데...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
가지면 더 갖고 싶고, 먹으면 더 먹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라 했고
우리네 욕심 한도 끝도 없다 하네
내 마음 내 분수를 적당한 마음 그릇에 담아두고
행복이라 느끼며 사는 거지
놀부 같은 만인의 동화속 주인공으로 생을 마감하려 하나
크게 진노하거나 슬퍼지는 삶은 없을 것 같네.
언제나 그러하듯 나누지 못한 삶을 살지라도
지금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