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 가서도 웃어라

by 로산 posted Apr 20,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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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의 '썩소'에 성 난 판사 576년형 선고, "무덤에 가서도 웃어라"

아동 성추행혐의로 576년형을 선고받은 리처드 칼 히링거.<

아동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무려 576년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법원은 12일(현지시간) 17가지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리처드 칼 히링거(57)에게 이 같이 사상 최고형을 내렸다.

당초 히링거는 지난 2010년 4월 미시건주에서 체포돼 유죄평결을 받았으나 법원에 출두하지 않은 채 달아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흉악범 15인(Top 15 Most Wanted)' 리스트에 올라 전국에 지명수배된 히링거는
'팀 서먼'이란 가명으로 디트로이트에 숨어 살았다. 히링거는 지난해 11월 한 지역주민의 제보로 결국 쇠고랑을 찼다.

성범죄 전과자인 히링거는 미시건주 교도소에서 12년을 복역하고 출옥했으나 
12살된 자신의 친딸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법정에 서게 됐다.

12일 열린 형량재판 도중 히링거는 범행을 뉘우치기는커녕 판사를 향해 조롱하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분노한 폴 킹 판사는 17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무려 576년형이다.

판사는 히링거에게 "그래, 웃고 싶을 때 실컷 웃어라. 무덤에 가서도 웃게 해주마"하며 준엄하게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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