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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40대 남자가 에쿠스 승용차 트렁크에 개를 싣고 가다가 그만 개가 밖으로 튕겨나오는 바람에 달리는 차에 매달린채 끌려가다가 죽은 모양이다.
운전자는 그 사실을 모르고 차를 운전하였던가 보다.
고의로 개 목줄을 차에 메고 달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바람에 그는 하루 아침에 에쿠스악마가 되었다.
동물보호단체의 고소로 경찰조사를 받았는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무죄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여전히 그를 죽일 사람으로 매도하는가 보다.
인터뷰 기사를 보니 여간 괴로워하는 것 같지가 않다.

죽은 동물의 생명 때문에 온 인터넷 공간이 뜨겁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매맞고, 총살 당하고, 감금 당하고, 격리 수용시설에서 학대 받고 있는, 어쩌면 개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 북한 사람들에 대한 공분은 왜 이리도 없는걸까?
북한 사람들의 목숨이 개보다 못해서 일까?

힘없는 우리가 뭘 하느냐고?
누가 뭐 큰일 하랬나?
"꽥"하고 소리만 질러도 된다.
"당신들 그러면 안돼"라고 말이다.
누가 듣든지 안 듣든지 모든 사람이 소리친다면 감히 그들이 그렇게는 못할 것이다.
  • ?
    갸우뚱 2012.04.25 13:33

    (눈팅) ^^

    평소에 생각없이 지나친 사실들을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도 이런 문제는 어떻케 접근해야된는건지 도무지 개념이 성립안됩니다.

    소리를 질러도 어디다 대고 소릴질러야할지 조차 모릅니다. (고백)

    종종 사진과 기사를 접하면 "아~~ 마음이 아프지만" 그건 잠시뿐,

    그저 일상생활에 뭍혀 흐려져감을 언제나 이런 자극을 대할때마다 경험합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 ?
    wetclay 2012.04.25 21:05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ㅋㅋ

  • ?
    나그네 2012.04.26 16:37

    생각하게 하는 글 입니다.

    우린 때때로 더 엄청난 짓을 하면서 작은것 하나 만나면 이렇게

    쉽게 흥분을 합니다.

    내눈에 들보는 모르면서 남의 눈에 티는 꼭 빼야 직성이 풀릴때가 있나봅니다.

    차주인 오 모씨는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차량 등록에 주인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무지 욕을 먹네요.

    이곳 캐나다라면 아마 운전자가 조사를 받을것 같은데요.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안전벨트를 안맸으면 경찰이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하지 않고 안전벨트 안한 당사자에게 티켓을 발부 하거든요.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차주인은 술을 드셔서 대리운전을 시켰기 때문에

    몰랐을수 있다 치고...

    운전을 하는 사람이 중간정도 크기의 개가 차 뒤에 질질 끌려 오는것을 모르고

    운전을 할수가 있을까요?

    운전은 하지만 괭장히 둔한 운전자 인것 같네요.

    이해가 잘 안되는 일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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