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를 이길 수 없는 동물-1-
속담에
새우 싸움에 고래 등터진다는 말이
있다
내가 돼지고기에 대한 글만 쓰면
사람들 중 일부는 이상한 눈초리로 나를 평가한다
사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민족은
유대인 그리고 이슬람 국가들이다
그리고 우리가 속한 재림교회이다
모두가 종교적 신념이다
중국을 여행하면
마트에 들린다
그곳에 가면 소시지가 있는데 어떤 것은 이슬람 사원이 그려져 있다
그것은 중국내에 이슬람 인구가 많아서 그들을 겨냥해서
만든
돼지의 어떤 부위도 들어가지 않은 음식 표시이다
한국의 식품 회사들이
중동의 이슬람을 겨냥해서
판매하려고
돼지고기나 기름이나 그 어떤 종류도 들어가지 않은 가공식품개발을
지금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서 전에 내가 한 번 적은 일이 있다
이슬람에 속한 학생들이 유학을 왔는데
그 중 어느 학생이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다가 돼지고기를 먹게 되었다
그것은 같이 온 학생이 알고 자기 고향에 연락을 했는데
여름 방학을 해서 고향으로 갔더니 묶어서
나무에 매달고 물을 입에 넣어
세척을 했다고 한다
그 돼지고기가 속했다고 여겨지는 모든 부분을 세척한 후에 풀어
줬단다
왜 종교가 먹는 것을 이렇게 불결한 것으로 만들었을까?
오늘 우리가 먹는 식품 약품 등등 불결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가공식품은 상하지 말라고 온갖 것 다 집어넣는다.
요즘은 마트에 가서 제품에 기재된 성분표를 읽어보는 버릇이 생겼다
믿고
사는 버릇이 없어졌다
인산 계통, 화학적인 약품명이 그렇게 많이 들어 있는지
화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는 나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럼 우리 기관이 만든 제품에는 그런 것 안 들어가는 줄 아는가?
돼지고기를 먹고 체한 경험이 있는 친구가 한
말이다
아무리 소화제를 먹고 병원에 입원을 해도 낫지를 않더니
누가 시키는 대로 새우젓갈 한 숟가락 먹었더니
하수구가 트리퐁으로
구멍 뚫리듯 뻥 하고 뚤렸다고 한다
혹시 불신자들 중에 그런 경험으로 고생하고 있으면 알려 주라
그리고 이 대영 장로님의 글도 가르쳐
주라
커다란 덩치 100kg이 넘는 돼지도 지극히 작은 새우에게 지더라는 말이다
그 막힌 구멍을 작은 새우가 뚫었더라는
말이다
돼지가 목이 곧아 하늘을 못 본다고 하는데
깡충 뛰어서 지붕위에 기어가는 뱀을 잡아 먹는 것을 본 후로
돼지에게 대하여
우리가 모르는 것도 많은구나 여겼다
하나님은 역으로 역을 치신다
잘 먹으면 본전이라는 돼지고기 먹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새우젓 한 숟가락으로 낫게 해 주시는 아량도 배푸셨다
그래서 이 지구는 돌고 도는 세상이다
이 돌고 도는 것은
인간 윤회가 아니라 창조하신 모든 생물을 통해서
나을 수 있는 길도 주신다는 것이다
뱀에게 물린 자국에는 돼지의 기름이 최고라고
하는데
이건 내가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라서 잘 모르겠다
나는 종교를 신념과 절대의지 등으로
평가한다
내게 신심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일 뿐이요
내가 절대의지로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그가 계신 것과 상주시는 분임을
쉽게
잊을 것 같다
그래서 종교는 이슬람처럼 물로만 씻어 내는 것도 아니요
우리처럼 육체의 정결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다
육체의 정결을 요구하는 사람들
2식을 강조하고 볶은 곡식을 강조하고 채식을 강조해서
정결한 몸에서 정결한 정신이
나온다고 믿는 분들은
내 글이 무척 마음 상할 거다
나는 일부러 그런 신앙이 마음 상하라고 이런다
내가 욕을 먹어도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신앙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믿는 것이지
내 어떤 육체적 정결로 인해서 내가 거룩한 성품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갈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몸이 아프면 신앙도 힘들어 진다
그건 사실이다
건강하게 예수
잘 믿자 하면 간단하게 될 것을
건강하게 되려면 이렇게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단은 그렇게 가르치고 있으니 거기에 걸림돌 되지
말라 한다
지나치게 간섭한다
그러다보니 종교의 내면보다 바깥만 치장한다
회칠한 무덤이 된다
인간의 내면을 다스리는 종교가
인간의 육체를 얽어맨다
그런 것을 교리화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이다
예수 잘 믿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이러는 것은 유대인의 탈무드와 다를
바 없다
탈무드 잘 지키려면 바리새화 된다
그래서 오늘 재림교회는 남의 집 냉장고 열어 보고 신앙을 판단하는 시대가
됐다
보잘 것 없는 새우도 덩치 큰 돼지를 누른다
이게 세상이치이다
나는 지금 신앙의 근본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지
돼지고기 먹고 체한 사람에게 새우젓 먹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신앙의 근본이 뭔지 부터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새우를 이길 수 없는 동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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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한 사람이 새우젓을 먹고 나았다면,
그는 새우젓을 먹은 것이 아니라 약을 먹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의 해로움을 따진다면 새우젓보다 항생제가 몸에 더 해로우리라 믿는다.
새우젓 한 숫갈보다 마이신 한알이 인체에는 더 유해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삼풍백화점에 있다가 붕괴되어 갇혀다고 치자.
그것도 지하 식품매장 냉장고 옆을 지나다가 변을 당했다고 가정하자.
구조대에 발견되어 구조를 받을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마침 식품매장 냉장고 옆에 갇히는 바람에 그 음식으로 얼마동안 버틸 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그런데 냉장고에는 물과 돼지고기 밖에 없는 걸 어떡하냐.
그럴 때 구조될 때까지 돼지고기라도 먹고 목숨을 연명하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순교(?)를 각오하고 죽더라도 돼지고기를 입에 대지 않아야 할까?
당연히 돼지고기라도 먹으면서 버텨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때의 음식은 음식이 아니라, 아니 약보다도 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음식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김균님의 글을 읽고 느끼는 뉘앙스는 이렇다.
원칙적으로 김균님의 글에 반론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님의 글은 돼지고기를 먹어도 아무 상관없다는 식의 강한 어필을 솔직히 받는다.
나만 그런 느낌을 받았다면 님의 글에 대하여 내가 너무 과민한 걸까?
그것도 아니면 진짜 님은 돼지고기를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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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로써만 읽으십시오
신앙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제 글의 중심입니다
세상에서 더 악한 것은
입입니다
먹는 입이 아니라 말하는 입입니다
음식은 사람을 서서히 죽이지만
말은 단번에 죽입니다
곧 올릴 예정인 2편에서 시사하는 글을 조금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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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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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