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값을 떨어요..

by 나라사랑 posted Apr 29, 2012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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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김용민 전 민주통합당 후보(서울 노원갑)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행법상 대통령 최소 연령은 40세여서 38세인 김 전 후보는 출마자격 자체가 없는데, 그런 ‘선언’을 한 것이다.
 
김 전 후보는 오후 3시부터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트랙구장에서 열린 ‘용민운동회’에서 약 1500명의 ‘나는 꼼수다’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 김용민은 양극화 해소·군대 정의·경제 민주화·환경정의·남북관계 개선·태양계 평화를 위해 2012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용민운동회’는 인터넷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의 방송1주년(4월 28일)을 기념해 김어준, 주진우 등 ‘나는 꼼수다’ 출연진들이 개최한 행사다. 앞서 방송된 ‘나꼼수 호외6’에서 출연진들은 “‘용민운동회’ 날 김용민의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김 전 후보가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김 전 후보는 행사가 끝날 무렵 무대 위에 올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그 는 “저 김용민은 새누리당 입당 고민했습니다. 해적당 입당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민주진보의 아들입니다. 저 김용민은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르완다로의 이민 추진했습니다. 수리남으로 이민도 검색해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한의 아들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 제 결심을 발표하고자 합니다”라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후보는 “조선일보 종편을 인수하겠다”, “몸을 생각해 채식을 일삼겠다”, “대선 투표율 75% 반드시 이끌어내겠다”, “‘나는 꼼수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계획들도 늘어놓았다.
 
이날 ‘용민운동회’에는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 강기갑 의원 등이 참석해 ‘선거법위반팀’, ‘낙선자팀’으로 편을 나눠 ‘OX퀴즈’, ‘실 바늘에 빨리 꿰기’, ‘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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