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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제 특공대에서 살아남은 안식일교인 청년

 

수즈키 시게하루

목사는 젊어서 곧 2차 대전 당시 2,500명이 생명을 던진 가미가제 특공대의 일원이었다.

수즈키 시게하루는

18세였던 1944년에 징집을 당해 가미가제 특공대원으로 선발되었던 것이다.

 

가미가제 특공 대원들에게 있어서 출격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이는

막강한 미군 함대를 대항하기에 열세인 일본의 전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젊은 청년들로

소형 비행기를 타고 미군 군함에 돌진해 가서 부딛쳐 자폭하는 것이 임무였기 때문이다

 

7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었던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그리스도인 가정교육을 받은 수즈키

는 죽기 전에 좋은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항상

출격 명령 대기 중인 가미가제 특공대원으로서 남을 위해 좋은 할 수 기회가 별로 없었다.

 

어느 날 밤

동료 대원들이 잠든 모습을 내려다 볼 때, 언제 출격하여 인생을 마감할 지 모르는 이들은

아무렇게나 군화를 벗어놓았다.

 

수즈키는 그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찾았다. 그들의 군화를 닦아주기로 한 것이었다.

동료들은 아침에 일어나 누군가 깨끗하게 닦아놓은 군화를 보고 의아해 했다.

 

스즈끼는 하루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매일 밤마다 대원들의 군화를 닦았으며,

구두만 닦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안녕과 그들의 잠시 후에는 아들을 잃게 되는 그들의

부모님들을 위해서 기도드렸다.

 

그러나 매일 밤마다 그가 닦는 군화의 숫자가 줄어들었다.

한 번 출격한 동료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가장 정직하고 방탕하지 아니했던 군인 스즈끼

 

다행히도 그가 출격 명령을 받기 전에 전쟁은 끝났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25년이 지났을 때

2차 대전 참전자들을 조사하는 일이 마침내 모두 마치게 되어 시효가 끝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살아남은 특공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술 자리가 벌어졌을 때, 그들 중 유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수즈키는 디귿자로 된 좌석의

맨 끝에 앉아있었다.

전쟁 당시에 출격 명단을 작성했던 고바야시 대위는 한 사람씩 악수를 하며 부하들을 죽음의

장소로 내몰았던 일을 사과했다.

 

마침내 수즈키 앞에 섰을 때 머리를 숙여 조용히 수즈키에게 말했다.

 

"어느 날 밤 화장실을 갔다오다가 자네가 전우들의 군화를 닦고 있는 것을 보았네.

이런 젊은이가 죽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출격자 명단을 작성하면서

자네의 이름을 항상 뒤로 미루었었네."

 

수즈키는 전쟁 당시 부대원 5,000명 가운데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여자를 상대로

부도덕한 일을 하지 않는 단 한 명의 군인이었다.

 

 

정부로부터 표창장을 받다

 

마침내 그의 이야기가 알려져 19997년 하시모토 수상이 그를 불러들여 표창장을 수여하고

금시계와 은잔을 부상으로 주었다.

 

표창장은 아직도 보관하고 있으나, 은잔은

 

 "자네는 술을 안마시니 이런 것이 필요하겠나"

 

라고 말하는 친구가 가져갔고,

금시계는 제자들 가운데 부모님을 잘 섬기는 제자가 있어 그에게 주었다.

 

그는

전쟁이 끝난 지 2년째 되던 해에 침례를 받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문서전도를 하며 학교를

마쳤다.

 

그가 성경을 가르친 첫 번째 구도자는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목회자가 되어 하나님 사업에 아름답게 헌신하며 영혼들을 구원하는 열매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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