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광명성3호 발사와 관련 북한에 대해 "말 잘 안듣는 나쁜 어린이"라고 표현했다.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외계층 및 국가유공자 자녀 5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 초등학생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질문을 하자 "북한이 미사일 쏘는데 돈을 많이 쓰는데 북한 어린이들이 우리 어린이들보다 키도 많이 작다"며 "그렇게 어렵게 살면서도 미사일을 쏘는 데 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북한에 '그런 것은 하지 마라', '그런 돈 있으면 어린이나 할머니, 노약자들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데 써라', '좋지 않은 일이고 나쁜 일이다. 하지 마라'라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런데 (북한이) 말을 잘 안 듣는다"라며 "말 잘 안 듣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면 머지않아 북한도 그 얘기를 듣게될 것이다. 우리 어린이가 좋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광명성3호를 발사한 뒤인 지난달 16일 라디오연설, 20일 통일교육원 강연,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간부 초청 인사말 등에서 연일 북한 체제변화 가능성을 거론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한 어린이의 질문에 대해 "어려서부터 남을 살피고 도와줄 줄 알고 남에게 관심을 줄 줄 알아야 대통령이 된다"며 "대통령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니까, 자기 가족만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광명성3호 발사와 관련 북한에 대해 "말 잘 안듣는 나쁜 어린이"라고 표현했다.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외계층 및 국가유공자 자녀 5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 초등학생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질문을 하자 "북한이 미사일 쏘는데 돈을 많이 쓰는데 북한 어린이들이 우리 어린이들보다 키도 많이 작다"며 "그렇게 어렵게 살면서도 미사일을 쏘는 데 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북한에 '그런 것은 하지 마라', '그런 돈 있으면 어린이나 할머니, 노약자들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데 써라', '좋지 않은 일이고 나쁜 일이다. 하지 마라'라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런데 (북한이) 말을 잘 안 듣는다"라며 "말 잘 안 듣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면 머지않아 북한도 그 얘기를 듣게될 것이다. 우리 어린이가 좋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광명성3호를 발사한 뒤인 지난달 16일 라디오연설, 20일 통일교육원 강연,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간부 초청 인사말 등에서 연일 북한 체제변화 가능성을 거론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한 어린이의 질문에 대해 "어려서부터 남을 살피고 도와줄 줄 알고 남에게 관심을 줄 줄 알아야 대통령이 된다"며 "대통령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니까, 자기 가족만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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