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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美 오레건大에 선관위 10.26 로그기록 있다”
“이건 못지워”…김기창 “라우터 변조사실 특검서 드러날 것”

(뉴스페이스 / 민일성 / 2012-05-08)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는 10.26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전 세계에 있는 라우터의 작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우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라우터 로그 기록도 거기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7일 업로드된 ‘봉주 12회’에서 “미국 오레건 대학에 진보네트워크 기술센타가 있다”며 

“라우터 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전 세계에 있는 라우터의 작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총수는 “우리 선관위의 기록도 있다”며 “이건 못 지운다, 선관위는 이건 몰랐을 것이다,

‘나꼼수’에 기술자문해주신 전문가 그룹이 알려준 것이다”고 소개했다.

라우터 개념에 대해 김 총수는 “선관위 내부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장비를 말한다”고 설명한 뒤 

“거기에도 로그파일이 있다. 그날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길의 교통정리를 어떻게 했느냐, 

신호등을 어떻게 조작했느냐 하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라우터 로그가 존재하는 데 그걸 조작했다면 알 수 있다”며 

“작년 10월 26일 기록된 데이터와 선관위 데이터를 비교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조작했다는 게 드러나고 삭제했다면 

삭제한 사람을 찾아내면 되는 것이다”고 요구했다.

김 총수는 “나는 삭제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접근 가능성 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 라우터는 전문 장비이기 때문에 아무나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은 이 사람을 찾아야 하고 이 사람을 찾지 않는다면 자신의 임무 다하지 않는 것이다”며 

“찾았다면 반드시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딴지일보>에 올린 

<선관위 접속장애 사건 특검의 성과>란 글(☞ 글 보러가기 )에서 “선관위가 예측 못했던 것이 하나 있다.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전세계 모든 라우터들의 up/down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저장해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http://archive.routeviews.org/bgpdata/2011.10/UPDATES/ 이 자료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그날 아침의 접속장애가 디도스로 인하여 생긴 것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당장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래픽이 망 내부에서 망 외부로 들어오고 나가려면 ‘트래픽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선관위는 두 개의 망(KT망, LG망)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교통정리 규칙이 더욱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우터 설정’이라는 것이 바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이라며 “이 교통정리 규칙이 이상하게 바뀌면, 

트래픽이 오고가지 못하게 된다. 사거리에 있는 신호등을 이상하게 조작해 버리면, 차들이 서로 충돌하고 꽉 막혀버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김 교수는 “그날 선관위 K사무관은 아침 내내 선관위 라우터에 붙어 앉아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했다”며

“그 당시 선관위 서버실에는 K사무관 외에도 여러 명이 있었고, 이들은 이 상황을 목격했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김 교수는 “그리고 라우터에서 이런 조작을 하면, 그런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기록된다, 

이것이 ‘라우터 로그(log)’이다”며 “구린 짓을 한 적이 없다면, 라우터 로그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라우터 로그 공개를 요구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26일 아침 선관위 ‘라우터 설정’이 이리저리 변경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조작을 한 흔적을 감추기 위하여 ‘라우터 로그’가 변조되었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며 

“선관위가 현재 내놓고 있는 라우터 로그에 기록된 라우터 up/down 상황과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당시 실시간으로 저장해 둔 

up/down 상황을 비교해 보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선관위측 라우터와 연결된 LG망, KT망 쪽 라우터의 로그와 대조해 봐도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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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은 어느 네티즌 왈

진짜 어제 이기사 보고 놀랬다...
포털사이트에 곳 뜰줄알았다..
안뜨네;
오늘은 뜰줄 알았다..
안뜨네;;
도대체 이런정보를 턱밑에 밀어줘도 안받아 처먹는 언론은 뭔가!!
정말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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