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없는 광우병 촛불집회...생명 다했다 2012/05/10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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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광우병 촛불집회가 지금은
시들하다. 참으로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요즘 언론을 보면 촛불집회가 시들해진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서 싣고 있다. 언론에서 분석한 이유를
보면 첫째는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의 학습효과 때문일 것이다.
2008년 촛불시위가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소가 주저앉는 모습과 광우병을 연결해 공포감을 극대화한 MBC PD수첩 보도를 보고 당시 많은 국민들은 미국산 소 대부분이 광우병에 걸린 것처럼 오해를 했고, 미확인 정보등이 난무하면서 그 위험성도 과대 포장되어 검증 없이 확산됐다.하지만 혼란이 진정되는 과정에서 국민도 광우병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게 됐고, 근거 없는 공포감은 사라졌다.즉, 2008년 시위 때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광우병 괴담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이제 시민들이 확인되지 않은 괴담에 대해서는 배척하고 합리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일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촛불집회의 성격에 식상하고 실망한 결과라고 생각된다.촛불집회는 겉으로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라는 명목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행사장에 가면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4대강 반대, 원전 반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한미 FTA 재협상 등 항상 시위현장마다 나타나는 단체들이 식상한 정치 구호를 외치고 있으니 시민들이 실망, 더 이상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진정성을 상실한 채 전문 시위꾼들의 한풀이 장소로 변질된 촛불집회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외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
2012.05.10 01:55
국민들의 눈높이가 선동가들 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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