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우리 검찰 화이팅

by 로산 posted May 22,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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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 측근 박영재 "지금 통장에 260만원 있다"
[노컷뉴스] 2012년 05월 23일(수) 오전 06:07  가| 이메일| 프린트
내 계좌에 250억 뭉칫돈? 그런거 없다
노건평씨와 금전거래, 일절 없었다
참여정부 들어 사업이 급성장했다? 고철값 올라서 매출액 늘어난 것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 2007-2008년도에 내사 종결된 것
지금 심정, 갑갑해 죽겠다

[시사자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방송일 : 2012년 5월 22일 (화) 오후 7시■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출 연 : 노건평 씨 측근 박영재 씨

▶정관용> 경남 김해 영재고철 사장이십니다. 박영재 사장, 오늘 전화에서 함께 만나보지요. 안녕하세요?
▷박영재> 예, 안녕하십니까?
▶정관용> 노건평 씨하고는 옛날부터 잘 아세요?
▷박영재> 예, 중학교 선후배간입니다.

▶정관용> 중학교 선후배?
▷박영재> 예.

▶정관용> 또 지금 김해에서 무슨 번영회 회장 지금 맡고 계신가요, 박 사장님?
▷박영재> 진영에서.

▶정관용> 진영? 진영번영회 회장 맡고 계시고요?
▷박영재> 예.

▶정관용> 자, 단도직입적으로 수백억원의 뭉칫돈이 우리 박영재 사장님, 또 박영재 사장님 동생 명의의 계좌에 왔다 갔다 했다, 그건 맞습니까?
▷박영재> 그건 몇 년 동안에.

▶정관용> 그러니까 몇 년 동안?
▷박영재>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정관용> 2005년에서 2009년까지?
▷박영재> 예, 사업 자금으로.

▶정관용> 사업 자금?
▷박영재> 예.

▶정관용> 모두 얼마 정도입니까?
▷박영재> 한 500억 정도 되겠지요.

▶정관용> 그게 그러니까 누적해서 500억인가요?
▷박영재> 그렇지요.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한 거지요. 지금은 전혀 없습니다.

▶정관용> 지금은 전혀 없으세요?
▷박영재> 예.

▶정관용> 검찰이 한번 흘린 말에 의하면 2008년 5월 이후에는 거래가 없고 250억원이 그대로 있다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닌가요?
▷박영재> 아닙니다.

▶정관용> 아니에요?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러면 2009년까지만 그 계좌를 쓰셨나요?
▷박영재> 그 계좌는 2007년 7월 30일까지 하고 2008년 1월 1일부터 사업용 계좌라고 해가지고 법무부에서 바꿔가지고, 사업에만 사용하는 구좌가 있습니다.

▶정관용> 사업용 계좌를 따로 신고하게 되어 있지요?
▷박영재> 예, 법으로 2008년에 법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정관용> 그 사업용 계좌로 2008년부터는 바꿨다?
▷박영재> 예,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지금도 사용하고 계시고?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러니까 수년에 걸쳐서 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 걸 다 합하면 한 500억 된다, 이 말인가요?
▷박영재>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잔고가 제일 많았을 때는 어느 정도입니까, 그러면?
▷박영재> 한 3억 정도, 2억 정도.

▶정관용> 아, 잔고 제일 많았을 때가 2~3억이에요?
▷박영재> 예.

▶정관용> 250억까지 잔고가 있었던 적도 없고?
▷박영재> 예, 없습니다.

▶정관용> 그 계좌 사본이나 이런 건 다 가지고 계시겠지요?
▷박영재> 예, 다 어제 기자들도 다 보고 갔습니다.

▶정관용> 기자들도 봤어요?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런데 그럼 250억 뭉칫돈 입금은 뭐예요?
▷박영재> 그건 없습니다, 그런 건.

▶정관용> 입금된 걸 다 합하면 250억 되는 건가요?
▷박영재> 몇 년 동안 다 합하면 되겠지요.

▶정관용> 어떤 돈들입니까, 들어왔다 나간 돈이?
▷박영재> 고철 사고팔고 하는 돈입니다.

▶정관용> 고철?
▷박영재> 예.

▶정관용> 그 사업은 언제부터 하셨어요?
▷박영재> 오래 되었습니다. 한 20년 되었습니다.

▶정관용> 그 업체, 지금 영재고철이라고 하는 회사는 지금도 하고 계십니까?
▷박영재> 예,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이 회사의 연매출이 어느 정도 됩니까?
▷박영재> 연매출은 150에서 200억 정도 됩니다.

▶정관용> 고철회사치고 150억, 200억 정도면 규모가 어떤 회사인가요?
▷박영재> 조그마하지요.

▶정관용> 아, 작은 거예요?
▷박영재> 예.

▶정관용> 자, 그런데 이 계좌에 들어왔다 나갔다 한 그 모든 돈들과 노건평 씨와는 관련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박영재> 없습니다.

▶정관용> 전혀 없습니까?
▷박영재>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노건평 씨와의 그러면 돈 거래나 그런 건 전혀 없었나요?
▷박영재> 예, 없습니다.

▶정관용> 없었어요?
▷박영재> 예.

▶정관용> 지금 검찰이 밝히고 있는 내용 중의 하나를 보면 노건평 씨가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져 있는 KEP라는 회사, 혹시 알고 계세요?
▷박영재> 예, 알고 있습니다.

▶정관용> 전기안전기계 제조회사이지요.

▷박영재> 예.

▶정관용> 여기가 자본금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자를 할 때 그때 우리 정 사장님의 돈 1억원이 거기 들어갔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박영재> 아닙니다, 그건 정 사장이 오래된 선후배간이기 때문에 빌려달라고 그래 가지고 빌려준 것밖에 없습니다.

▶정관용> 정 사장이라는 분은 어떤 분입니까?
▷박영재> 거기에, 그 KEP 출자한 사람이지요.

▶정관용> KEP에 자본금 1억을 출자하신 분?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런데 이 분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측근이에요?
▷박영재>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아, 그건 맞고?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런데 이분한테 그러니까 우리 박영재 사장님이 1억을 빌려주셨다?
▷박영재> 예, 빌려달라고 그래서 빌려줬지요.

▶정관용> 그리고 돌려받으셨나요?
▷박영재> 예, 받았습니다.

▶정관용> 돌려받으시고? 그러니까 이걸 근거로 해서 지금 노건평 씨와 우리 박영재 사장님 사이에 이런저런 금전적 거래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 라고 검찰은 보는 것 같아요?
▷박영재> 일절 없습니다.

▶정관용> 일절 없어요?
▷박영재> 예.

▶정관용> 그냥 오랜 선배 정모 씨한테 1억을 빌려준 것뿐이다?
▷박영재>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정작 그 돈이 결국은 노건평 씨 소유 회사의 자본금 증자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 회사를 키우는데 박영재 사장님이 도움을 줬다, 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박영재> 없습니다. 저는 지인으로서, 친한 선배로서 돈을 빌려줬습니다.

▶정관용> 그냥 아는 사람에게 빌려줬을 뿐이다?
▷박영재> 예, 맞습니다.

▶정관용> 영재고철이 참여정부 당시에 급성장했다, 라는 보도도 혹시 보셨어요?
▷박영재> 예, 그러나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정관용> 그렇지 않아요?
▷박영재> 예.

▶정관용> 매출이 어떻게 변화해왔는데요? 참여정부 이전과 이후?
▷박영재> 그냥 그대로 왔지요.

▶정관용> 한 20년 해오셨다고 아까 그러셨는데.

▷박영재> 예.

▶정관용> 뭐 2002년, 2003년 이후 매출이 좀 늘어나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박영재> 않았고, 그게 이제 고철값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올랐지요. 고철값이 전에는 60원 하다가, 70원 하다가 200원, 300원, 400원으로 갔으니까.

▶정관용> 그게 몇 년도쯤이에요?
▷박영재> 그게 한 2004~5년 되지요.

▶정관용> 아, 그러니까 그 양이, 뭐 매출량이 증가한 건 없는데 가격상승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왔다?
▷박영재> 예, 올랐지요.

▶정관용> 갑자기 고철값이 오른 게 2004년, 2005년입니까?
▷박영재> 예, 그때쯤입니다, 아마.

▶정관용> 그리고, 영재고철을 지금도 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동부스틸이라는 회사도 또 만드셨나요?
▷박영재> 예, 만들었습니다.

▶정관용> 그건 어떤 회사입니까?
▷박영재> 그건 고철을, 자동차, 등등 이런 고철을 압축을 하는 회사입니다.

▶정관용> 고철을 압축하는 회사?
▷박영재> 예.

▶정관용> 영재고철은요?
▷박영재> 영재고철은 고철을 바로 납품을 하지 못합니다.

▶정관용> 아, 압축을 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박영재>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영재고철은 그냥 고철을 수집하는 회사이고?
▷박영재> 예.

▶정관용> 예, 뭐 그러니까 사실상 영재고철은 폐업했고, 이 동부스틸을 설립해서 뭐 돈세탁을 했다, 이런 보도도 혹시 보셨어요?
▷박영재> (웃음) 거짓말입니다. 지금 잘 하고 있는 회사를 두고...

▶정관용> 그리고 동생 명의의 계좌지요?
▷박영재> 예.

▶정관용> 동생분도 지금 회사를 같이 하시나요?
▷박영재> 하다가 소 키운다고 나갔다가 그럽니다.

▶정관용> 예, 같이 회사를 하시다가?
▷박영재> 예, 소도 키우고.

▶정관용> 아, 지금은 같이 안 하세요?
▷박영재> 예, 거의 내가 다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그 계좌는 지금도 사용하시나요?
▷박영재> 예,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그 동생은 사업 같이 안 하시는데, 그 계좌를 왜 사용하실까요?
▷박영재> 처음에 할 때 같이 시작을 했기 때문에 똑같이 그냥 그렇게 하는 겁니다.

▶정관용> 처음에 같이 시작할 때 동생 명의 계좌를 만들어서 그냥 그 계좌를 쓴다?
▷박영재> 예.

▶정관용> 사실상 그러면 차명계좌지요, 그러면?
▷박영재> 아니, 그렇지 않지요.

▶정관용> 아니, 지금은 사업을 같이 하지 않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박영재> 가끔 나오지요. 나오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 이름을, 명의를 해가지고... 그래 가지고 형님 혼자 해도 되겠다, 그래 가지고 자기는 소 키우러 가고, 이래 하고 그렇게 되었지요.

▶정관용> 그러니까 형님 혼자 하세요, 하고 저는 소 키우러 갑니다, 하고 가셨다고 했잖아요?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러면 결국 그 영재고철은 박영재 사장님 거지요?
▷박영재> 예, 맞습니다.

▶정관용> 거기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돈은 박영재 사장님 돈 아닙니까?
▷박영재>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그걸 동생 명의의 계좌로 이용하면 사실 안 되는 것 아닌가요?
▷박영재> 동생 허락을 받고 하지요.

▶정관용> 허락을 받고 하셨다? 그래도 요건 조금, 제가 지금까지 여쭤본 것 가운데에서는 조금 석연치 않은 건 이거네요.

▷박영재> (웃음)
▶정관용> 지금 그러면 그 영재고철 장사가 잘 됩니까?
▷박영재> 예, 잘 됩니다.

▶정관용> 재산이 어느 정도 되세요, 죄송하지만?
▷박영재> 그냥 뭐 밥 먹고 사는 정도 됩니다.

▶정관용> 1년에 수익이 어느 정도나 나는 겁니까, 한 150억, 200억의 고철 외형이면?
▷박영재> 한 1억, 2억쯤 나겠지요.

▶정관용> 1~2억 정도 남아요?
▷박영재> 예, 한 1~2억 정도.

▶정관용> 1억, 2억 정도 남는다?
▷박영재> 예.

▶정관용> 지금 현재 통장에 뭐 몇 백억 이렇게 있는 게 아니다, 이 말씀이시지요?
▷박영재> 지금 통장에 260만원 이렇게 있습니다. (웃음)
▶정관용> 아니, 왜 1~2억 버시는데 통장에 260만원밖에 없으세요?
▷박영재> 예, 뭐 260만원, 3천만원 이렇게.

▶정관용> 검찰에서 왜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박영재>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황당무계합니다, 정말로.

▶정관용> 혹시 검찰에 가서 수사 받으신 적 있나요?
▷박영재> 없습니다.

▶정관용> 한 번도 없어요?
▷박영재> 2008년도.

▶정관용> 2008년?
▷박영재> 예, 2007년.

▶정관용> 2007년, 2008년?
▷박영재> 그때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관용> 그때는 왜 조사를 받으셨지요?
▷박영재> 그냥 내사를 받는다고 그러대요.

▶정관용> 내사한다고 불렀어요?
▷박영재> 예.

▶정관용> 갔더니 뭘 주로 묻던가요?
▷박영재> 주로 이런 내용들입니다.

▶정관용> 아, 지금 언론에 나오는 그 내용?
▷박영재> 예.

▶정관용> 2007년, 2008년에 갔더니 그 내용을 다 묻더라?
▷박영재> 예.

▶정관용> 계좌도 다 추적하고 가지고 있었지요, 검찰 쪽에서?
▷박영재> 예, 자기들이 가지고 있더라고요.

▶정관용> 그런데 그때 조사 다하고 어떻게 됐습니까, 결과가?
▷박영재> 내사 종결이라고 하대요.

▶정관용> 내사 종결?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런데 지금 그게 다시 언론에 나오고 있다, 이 말인가요?
▷박영재> 예.

▶정관용> 그건 왜 그렇답니까?
▷박영재>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법을 잘 모르니까.

▶정관용> 박영재 사장님이 참 답답하시겠네요, 지금 나오는 보도를 보면.

▷박영재> 예, 답답합니다. 장사가 어려운데, 안 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정관용> 노건평 씨 관련 변호인 측에서는 이것 검찰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하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정작 그 당사자가 우리 박영재 사장님 아니겠어요?
▷박영재> 예, 맞습니다.

▶정관용> 어떻게 하실랍니까, 검찰에 대해서?
▷박영재> 뭐 저는 제 개인적으로 안 했다고 내 마음 속으로,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켜보자는 그런 뜻입니다.

▶정관용> 일단 지켜보겠다?
▷박영재> 예.

▶정관용> 검찰에 고소를 하거나 이럴 생각은 없으세요?
▷박영재> 남들 고소하고 이러는 거는 잘 하지 않습니다.

▶정관용> 잘 안하신다?
▷박영재> 예.

▶정관용> 그래도 지금 쭉 말씀을 들어보면, 뭐 몇 년에 걸쳐서 그냥 뭐 몇 천만 원씩 쭉 입금된 게 다 합해보니까 한 250억 되더라. 그리고 그렇게 들어왔다가 다 빠져나가고... 그러니까 그걸 전부 합하면 한 500억 될 거다, 그 이야기인데, 일부 언론에 지금 나온 이야기로만 보면 잔고가 250억, 한꺼번에 뭉칫돈 몇 십억 입금, 이런 걸로 지금 보여진단 말이에요?
▷박영재> 그런 것 없습니다. (웃음)
▶정관용> 그런데도 계속 이렇게 보도가 나오는 게 그냥 괜찮으세요?
▷박영재> 아니, 갑갑해 죽겠지요.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있습니다, 몸이 아파서.

▶정관용> 지금 병원에 계시다고요?
▷박영재> 예.

▶정관용> 그런데 그냥 지켜보시겠다?
▷박영재> 예.

▶정관용>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박영재> 예,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관용> 영재고철 박영재 사장의 말씀 들어봤습니다. 지금 박영재 사장의 말씀을 들어보면 단 한 번도 잔고가 2~3억 이상을 넘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250억 뭉칫돈, 이런 식의 보도는 확실히 좀 문제가 있는 보도라고 보여지고요. 아니면 이 박 사장님이 뭔가 거짓말을 하고 계시거나. 분명히 진실은 하나일 텐데요, 드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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