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은 내 문제만으로도 복잡하다(수정했씀다)

by 로산 posted May 24, 2012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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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은 내 문제만으로도 복잡하다


카스다를 구경한다
전에 떠들던 것 박수 무당 같은 이야기이다
예배시간에 박수를 치면 마귀 예배다 하는 게 주제다

재림 마을 갔다가 놀랐다
제목이 무섭고 공포스런 예수님이다
그 내용 일부이다
“예수님께서는 찌푸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시다가 나에게서 얼굴을 돌리셨다.
그때 내가 느낀 공포와 고뇌는 묘사할 수가 없다.
나는 그분 앞에 부복했지만 한 마디 말도 할 힘이 없었다.“
증언이라고 퍼 온 것이다
민초는 알다시피 미국대통령이 다음 선거의 표를 의식해서 내 놓은
동성애 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같은 재림 교인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적이고 한국적이었던 한인들이
모두가 한 번씩 들어가 보는 게시판에
다른 내용으로 글을 쓰고 있다

우리 교회는
특창 해도 박수치고
손님 와도 박수치고
설교가 은혜스러우면 박수친다.
물론 마귀는 구경도 못했다
마귀 구경하는 사람의 시력은 아마 10.0쯤 될 것이다

우리 교회는
예수께서 우리의 잘못을 보시고 얼굴 찌푸린다고 절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혹시 그런 대목이 있을지라도 그런 것은 못 본 척 하고 지나간다
증언에서 기분 나쁜 글 읽으면 그냥 지나친 것 어디 한 두번이냐

우리 교회는
동성애 이야기는 나 말고는 아무도 안 한다
왜냐하면 모두가 질겁을 하기 때문이다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하는 식이니 재미도 없다

성경 읽기 한다
교회 뒤편에다 도표 만들고 읽은 만큼 본인이 표하게 하고
연말에 상 준다
근자에 들어서 난 상을 한 번도 못 받았다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에서 죽은 바가랴의 피 이야기까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와 아멘으로 끝나는 계시록을 순서대로 안 읽어서
그 상은 못 탄다

만약 하나님이 노예제도를 용인하지 않으셨다면 어찌 되었을까?
전쟁에서 잡은 적군은 모두 죽였을 것이고
그 후 저들도 같은 보복을 당했을 것이고
그래서 전쟁터는 피로 물들었을 것이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없어졌을 것이다
로마가 망하면 그 속국도 모두 이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전쟁은 저들의 미래 평화나 평안을 위해서 한다
땅을 따 먹으면 그 곳에 사는 사람들 포로로 데려오기도 하고 남겨 두고 부려먹기도 한다
삼대를 멸족시키는 짓은 여간해서 안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노예제도를 할 수 없어서 허락하신 것일 거다
그런데 성경에서 남자 씨를 말린 일이 있는데 여러분들 구약 잘 읽으시기 바란다

하나님은 이러신다
히브리 종은 7년 되면 풀어주라
그런데 저들이 너무 가난하거나 네 밥으로 마누라를 먹여 살렸거나
다른 데 갈 곳이 없다 하거든 귀나 구멍 내서 표나 해서 잘 먹여 살려라 하신다
그 이유가 있지만 그것 다 적을 시간은 없고 한 두가지만 적어보자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와싱톤은 노예가 3000명이라 했다
복 억수로 받았다
3000명이나 되는 노예가 남부 목화밭과 밀밭에서 죽어라 하고 일했으니 말이다
그 땅에 살던 아메리카 인디언은 죽으라고 겨울 그 추운 날씨에 5000km 먼 길로 내 쫒고
땅 따 먹기 놀음에 하나님 복이라 했으니
기독교인들도 지옥이나 가야할 존재들이다
그것을 하늘 복이라 여겼으니 이건 성경 거꾸로 읽기 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지금은 노예제도를 없앤 것도 성경 말씀의 사랑이라고 가르치니 말이다

하나님은 이러신다
동성애 하거든 죽여라

요즘은 동성애를 하지 말라는데 그 이유가 에이즈를 든다
아니 에이즈 때문에 동성애를 금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요즘 질 좋고 값싼 콘돔이라는 것 약국에 팔고 모텔에 가면 공짜로 준다
공짜라고 집에 가져갔다가 마누라에게 들켜서 혼난 기억도 있다
그것 사용하면 에이즈만 안 걸리는 게 아니라 생육하고 번성도 못한다
요즘 젊은이들 콘돔 사용하지 않는 사람 얼마나 될까?
아이 하나 교육 시키는데 3억 5천이라는데 겁이 나서 남녀 거시기를 안 하든지
거시기 해야 할 것이면 생리적으로 날짜를 피하든지
자신 없으면 콘돔이라도 사용해야 하는 세상 아닌가?
내가 아는 집사님은 생육하는 날짜 잡을 때 아니면 절대로 거시기 안 한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 이외에 거시기 하면 창조의 역사를 거스리는 것이라 믿는다
젠장

사랑하는 사람끼리 동성애를 하건 이성애를 하건
자식 안 생기는 짓을 위해서 거시기 하면
그게 그것 아닌가?-너무 지나쳤나?-
사람을 뺀 다른 창조물은 생육과 번성을 위하지 않으면 절대로 거시기 안한다
그러면서 인간에게 준 분복이라 자랑한다
그런데 그 분복이라는 게 문제를 항상 내포하고 있다

요즘 내 속은 내 문제만으로도 복잡다단하다
저녁 마다 밤낚시 다니느라 피곤해 죽겠다
마누라가 다 늙어서 낚시 삼매경에 빠져 저녁마다 밤이슬 맞고 다닌다
무슨 핑계를 대고 안 가려고해도 막무가내다
내가 이 짓을 평생 했는데 이젠 지쳐가는데 다시 시작하니 죽을 맛이다
그런데 오바마가 대통령 한 번 더 해 먹겠다고 던진 동성애에 대하여
우리가 왜 이렇게 떠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게 성경적이 아니라고?
그럼 우린 언제 성경적으로 믿었는데?

오늘 차를 몰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집사람하고 성경 이야기 했다
우리가 성경적으로 예수 믿고 있다고 여기나요?
물론 내게 성경 배운 집사람은 아뇨 한다
물론이다
내 입맛에 맞는 것은 성경적으로 믿고 싫은 것은 해석해서 믿는다
계시록 수많은 상징을 역사에 대입하다가 어느 구절에 이르면 글자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입에 거품 무는 게 우리들이다
예수의 수많은 비유를 내 입맛에 맞게 연대 정해서 믿는 것 우리들이다
나는 열처녀의 비유를 1844년에 대입 시킨 것 읽고서 기절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그게 말이나 된다고 믿는가?
거기다가 세천사의 기별이 그 시대에 전해졌다고 그리고 다시 전한다고 우기는 우리들 보면
입에는 달고 목구멍은 포도청이라도 쓴다고 가르치는 것 보면
모두가 같은 성경 읽으면서도 다른 생각하고 살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예수님께서는 찌푸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시다가
나에게서 얼굴을 돌리셨다.”라고 쓴 글을 읽고 은혜 받았다고 적는 사람들을 보면서
예수는 항상 나를 볼 때마다 오만상을 찡그리고 계실까 생각하니
예수 믿을 마음도 가신다
그 정도의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게 오늘 우리들인가?

요즘 나는 내가 세상을 품을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이 나를 품어 주기를 바란다
세상 걱정으로 나를 괴롭히던 날들 다 잊으려고 밤에는 약을 먹고 잔다
교회는 절대로 나를 품어주지 않는다
나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나를 싫어한다
내 약점 다 알고 내 생활 방식 다 알고 우리 집 숟가락 몽댕이 숫자까지 다 알기 때문에
혹시 내가 근접하는 것조차 싫어한다
물론 사랑을 입으로는 항상 말한다 나도 말한다
그러고도 나 보다 못한 사람 내 곁에 오는 것 나도 싫어한다
이러면서 나는 같이 하늘가는 공동체라고 말한다
참 웃기는 잠뽕이다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란 것을 가르친다
얼마나 오래 참으면 그 사랑이 내게로 올까?

내 문제만으로도 복잡한 내가 남을 이해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혹시 다른 소리 내는 교리 문제 하나도 이해 못하는 주제에
내가 사랑을 입에 담는 것조차 부끄럽다
교회가 기분 좋아서 박수를 치건
예수가 나를 보고 얼굴을 찡그리건
오바마가 대통령 한 번 더 해 먹으려고 동성애를 합법화 시키건
내가 하늘을 가슴에 품는 것 하고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세상은 세상대로 굴러가고 나는 나대로 굴러가고
교회는 2000년 역사 속에서 지 마음대로 굴러왔던 대로 그대로 간다
그래서 요즘 교인들은 예배 마치고 점심 먹고 나면 휑하니 갈 데로 간다
그러니 교회가 텅텅 비어 갈 수 밖에.....
아이고 동성애라도 좋으니 새로운 사람들 좀 데리고 오소
오늘 교회 의자에 앉은 사람들 보면 예수가 얼굴 찌푸리기 딱이다
어디서 주워왔는지-미안- 늙다리들만 앉아서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저들만의 천국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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