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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안식일 안교 교과를 공부하다가 

재미있는 대조를 하나 발견했다. 


눅 8:1-3  최초의 예수 전도단 

"열 두 제자가 함께하였고

또한... 어떤 여자들 곧 ...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예수 전도단의 여인들 중에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같은 이들은

지체가 높은 사람들이었 것 같다. 

마리아는 출신지 이름을 붙여 부른 것으로 보아 상당한 존경을 받았던 것 같고

(나는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가 다른 사람이라고 본다)

요안나는 고위 공무원의 아내였다. 

이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을 내어 예수와 열두 제자들을 도왔다. 

재정이 이들에게서 나왔다. 


오늘날 여자들을 교회에서 파트락 당번이나 하는 정도로 하락시킨건

퇴행이다. 


그러면 파트락 당번은 누가 했는가?


행 6장에 보면 일곱 집사를 택한 이야기가 나온다. 

교회 최초의 직무다.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뽑았다. 


그 집사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공궤' 였다. 

영어로는 "wait on table" 이다. 

식사당번, 식사시중드는 일이었다. 


초대 교회

여성들은 큰 손으로 재정을 댔고

남성들은 식탁에서 섬겼다.


지금보다 훨씬 민주적이었다 ^^




  • ?
    김원일 2012.05.24 04:28

    목회하던 교회에 몇 년 후 돌아가 집사 직분을 자원했었죠.

    파트락 끝난 후 식탁 닦는 걸 보고 "아이고, 목사님이 왜 이런 일을..."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이 정말 높습니다.

    저도 그 "우리" 중 하나입니다. 혹시 누가 "그래, 너 잘났다" 하실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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