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모교인 삼육대학교에 하고 싶은 이야기

by 로산 posted May 30, 2012 Likes 0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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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모교인 삼육대학교에 하고 싶은 이야기



유씨유씨 할 때
우리의 존경하는 삼육대학교에서 그것 해도 되는지 돈 받고 연구했다 그 결과
유씨만이 살 길이다 라고 결론냈었다


대총회장이 바뀌고
유씨 안 된다 할 때
교수 중 그 유명한 아무개는 재림신문에 글을 썼다
세계교회니까 세계교회답게 대총회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라는 뜻으로 말이다


XXX라고 생각했는데
목사를 욕하면 천벌 받는다니까
욕도 못하고 그 잘 하는 육두문자도 사용하지 못한다
속으로 화병이 나서 죽을 뻔 했다


고 XX 박사 관련 이야기 때
어떤 교수는 한 상자의 자료 있다고 큰 소리쳤다
지금 내가 가진 간단한 자료 하나보다 못하다
나는 지금 그가 최연소 합격했다고 자랑했던
바로 그 시대 그 년도의 일본정부 공문을 가지고 있다 그 공문에는 합격자 명단이 있다
그 엉터리 영감을 지금도 한국 선교 100년사에 넣고 싶어서 안달하는
정신 빠진 전직 교수도 있는데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다


어떤 특정 인간을 통해서 교단의 위상을 높이려는 발상은 안 된다
교단과 소속 교회는 그들이 가진 특성을 통해서
그리고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는 공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선한 사마리언이 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그 교단이 가진 교리가 많은 사람들의 지성과 영성을 자극할 때
그 사회를 지도하고 존속의미를 이루는 것이다


그 일을 하는 주체는 그 교단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
이 상구박사가 기라성처럼 한국의 식품계와 건강에 대한 상식을 강타할 때
그런 일들을 대학이 조직적으로 뒷받침해 준 일이 있는가?
화잇 여사의 건강 상식을 학술적으로 연구한 분들 계시는가?
기라성 같은 식품공학자들을 위압할 교수는 있었는가?
지금은 있는가?


윗사람에게는 한 없이 약하고
조직의 부하들에게는 무한히 강해서 그만 두면 잊어버림을 당하는 사람들
제발 그런 사람들 되지 말자
학문적 연구로 자신을 말하고 신앙적 진실로 교인들의 존경을 받는
그런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 재림교회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대학에서 후학들 지금처럼 가르쳐서 교회에 어떤 덕이나 해를 끼쳤는지
한 번쯤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충신회 라는 것 있다
주로 삼육대학을 졸업하고 목회를 나간 분들 그리고 나가기 전에 군에 입대한 분들
또한 교회에서 젊은 청년으로서 교회 일에 충실하던 분들 중에
집총문제로 반병신 되도록 두들겨 맞고 3-4년 형을 받았던 분들의 모임이다
그 당시에는 그게 재림교회 청년들의 대세였다
거기에 참예하지 못하면 죄송하고 미안해서 교회도 등졌다
그 일에 대한 양심의 자유를 위한 조직적이고 신앙적인 교육이 있었을까?
물론 책 한 권 나왔다 최이권 교수님의 책이다
그 외에는 믿음으로 라고 말했다
만약 그게 교단의 믿음으로의 가르침이라면 지금도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그게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계속해야 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되었을까?


오늘 우리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얼마나 배우고 알며 전하며 살아가는지
그런 중요한 것을 몇 년간을 배우고 실천한 후 현장으로 내 보내는지
교회가 요구하는 것이 외적 성장인지 내면적 승리인지를 알기나 하는지
수많은 의문과 숨 막히는 현실 속에서 교회는 늙어만 간다
이 긴 여로의 빚을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갚을 것인가?
대학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고 가르쳐야 할 과제가 아닐까?
4년제는 모자란다 치과의사도 최소 6년은 교육 받는데
목사가 4년으로 될 수 있는가 하고서 만든 것이 석사제도이다
그 제도가 이젠 젊은이들 잡는 도구가 되었다
석사 공부까지 하고서 갈 곳 잃은 청년들 어떻게 할 것인가?
비정규직으로 내 보낼 것인가?
안 되면 바꿔야 한다 빨리 바꿔야 한다
그것은 대학이 나서서 연합회를 설득해야 한다
아마 그 제도가 바뀌면 대학교수들 가운데 그만 두고
목회로 나가야 할분들 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고양이 목에 방울 달 사람 없다
요즘 내가 교단 행정에 가까이 갈 일이 없어서 잘 모르는 것 있는데
이 문제 해결하고 있는가?
만약 아직도 어물쩡 넘어가고 있다면 빨리 해결하기 바란다


그리고 목회하다가 석사 공부시키는 제도 좀 없애면 좋겠다
일선 교회는 그 제도의 잘못을 다 아는데
왜 목회부는 그대로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는가?
그 2년 공백이 목회 연관성에 얼마나 손해를 끼치는지는 아는가?
흔히들 목사 7년 안식년 제도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선교사 자녀를 위한 제도가 아닐까?
집행부에 잘 보이면 필리핀으로 아니면 서울로 가는 제도가
목회의 맥을 끊는다고 생각해 본 일은 없을까?


대학은 이런 제도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교단에 건의하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의무가 있다
찬성하던 유씨를 대총회장이 반대한다고 세계교회운운하면서 “반대를 찬성”하는
표리부동한 짓을 하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
그 교단의 대학은 그 교단의 미래 청사진이다
번듯한 건물만이 대학이 아니다
이건 58학번인 늙은 내가 후배들에게 질문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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