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6.10 17:27

풀만 먹어도 맛있다?

조회 수 252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울에 채식 식당 100곳… 풀만 먹어도 맛있다


콩으로 만든 돈까스부터 우유·달걀도 안 쓰는 곳까지… 식당마다 채식 수준 다 달라


소수 컬트 문화처럼 여겨졌던 채식(菜食)이 점차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가수나 배우, 축구 감독 등 유명인들이 잇따라 채식 선언을 공개하면서 채식 레스토랑은 문전성시(門前成市)다. 서울에만 채식 레스토랑이 100여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찾으면 '비건(vegan)'으로 통하는 극단적인 채식신봉자에서 조류·가금류는 받아들이는 약식(semi) 채식애호가까지, 이른바 '초식(草食)'남녀들이 '채근담(菜根談)'을 나눌 수 있는 식당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대문구 창천동 러빙헛 신촌점에 선 캘리포니아롤, 스테이크 등을 식물성으로 개조했다. 캘리포니아롤엔 생선 대신 콩고기, 아보카도, 치커리, 오이가 들어간다. 버섯과 콩고기를 센 불에 튀겨낸 매실탕수육은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소하다. 스테이크, 돈까스, 햄버거도 있지만 동물성 재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3000~5000원대 저렴한 가격이 강점.

강남구 역삼동 마오즈는 이슬람 길거리 음식인 팔라펠을 주로 다루는 '채식 패스트푸드점'. 팔라펠은 둥글고 평평한 빵 사이에 토마토와 올리브, 할라피뇨, 양파, 브로콜리 등 여러 야채와 함께 병아리콩을 갈아 튀긴 경단을 곁들인 음식이다. 육류가 들어가지 않아 유럽·미국에서 채식주의자와 여성들에게 인기다.

강남구 삼성동 쏘트루는 채소를 재료로 만든 요리가 나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카페.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로 빚은 샌드위치, 버거, 파스타, 피자 등이 있으며, 올리브 갈릭 페스토와 각종 치즈에 허브를 더한 허브그린피자가 인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채식 뷔페식당‘뉴스타트’에서 손님들이 야채와 과일 등을 접시에 담고 있다. 이곳은 19년째 채식만을 메뉴로 내놓고 있어 채식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이재준 기자 pro@chosun.com
종로구 명륜3가 마노는 채식주의자 명소다. 하트로 표시한 메뉴는 우유, 달걀, 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아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도 즐겨 찾는다. 베지터블 스튜, 현미단호박 수프, 비건케이크 등이 눈길을 끈다.

강남구 대치동 뉴스타트는 19년 된 채식 뷔페식당. 최선희 사장이 직접 음식을 조리한다. 단무지, 당근, 우엉이 들어간 현미김밥이 별미이며, 목이버섯 샐러드는 해파리를 씹는 듯한 느낌에 향긋한 냄새가 난다. 밀에서 단백질을 뽑아 만든 밀불고기가 백미.

종로구 견지동 바루는 조계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요리 전문점. 경남 금수암 대안 스님이 제안하는 400여 가지 요리 중 대중적 요리를 선별해 정갈한 코스 요리로 구성했다. 담백하고 송이향이 진한 송이누룽지탕이 인기다.

종로구 삼청동 감로당은 퓨전 사찰 음식점. 사찰 음식에 들어가지 않는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는 쓰지 않으며 고기·생선 등 육류 음식도 없다.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밀가루 대신 국산 감자전분과 찹쌀가루를 섞어 쓴다. 가격이 좀 비싼 게 흠. 정식 코스가 2만3000원부터 9만8000원까지 5가지. 더덕 단호박 탕수, 모듬 버섯잡채 등이 있다.

궁중 한정식으로 일가를 이룬 한미리에서 운영하는 강남구 대치동 채근담, 토마토 전문 레스토랑를 내세우는 마포구 서교동 토마스터, 순수 비건을 위한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스마일 조, 일반인과 채식주의자들 모두에게 문호를 연 강남구 역삼동 가로비도 가볼 만하다.
  • ?
    로산 2012.06.10 17:42

    종로구 견지동 바루는 조계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요리 전문점.

    경남 금수암 대안 스님이 제안하는 400여 가지 요리 중 대중적 요리를 선별해 정갈한 코스 요리로 구성했다. 

    담백하고 송이향이 진한 송이누룽지탕이 인기다.

    ================================

    채식은 확실한 절밥이다

    사월초파일 7월백중 절에가면

    공짜로 얻어 먹는다


    그런데 버섯은 채식 아니라던요?


  • ?
    넝마 2012.06.11 21:24

    서양인의 관점에서는 버섯이 채소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버섯,고사리,미역, 김 등을 먹지않습니다.

    (서양인의 문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적인 관점에서는 분명히 버섯은 채식에 들어갑니다. 

    한국적인 관점에서 채식은 육식에 대한 반대로 동물성 식물이 아니면 모두 채식에 들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6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6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9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83
12235 사바라이 로산 2012.05.27 1344
12234 석가는 원래 큰 도적이요 나그네2 2012.05.27 1610
12233 아카시와 아카시아 로산 2012.05.27 2159
12232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로산 2012.05.28 1515
12231 대한민국 3대 종교 비교 분석(세상은 기독교를 이렇게 본다. 안식교 포함) 6 3대 종교 비교 분석 2012.05.29 2482
12230 우리나라 83%는 빨갱이 빨갱이 2012.05.29 4026
12229 가난한 여자는 부자들을 위해 아이 만드는 공장일뿐.. 18 김 성 진 2012.05.29 5529
12228 학생들 마음에 등을 달아주는 예수 같은 스님(수정) 5 西草타운 2012.05.29 2196
12227 콩과 우유 로산 2012.05.29 3469
12226 박수칠 때 떠나자 2 로산 2012.05.29 2113
12225 주 앞에서 자빠지기 로산 2012.05.29 1350
12224 형제가 형제를 8 로산 2012.05.29 2177
12223 반달님 한 동안 안 보이겠지요? 4 로산 2012.05.29 2549
12222 영화 보러 가기 로산 2012.05.29 1688
12221 정말 멋져요 2 멋진 사람 2012.05.30 1968
12220 [초청특강] 한홍구 교수의 "지금 이 순간의 역사" 5 삼육대학교 초청특강 2012.05.30 2199
12219 LED와 형광등 로산 2012.05.30 2042
12218 뱀이다! 1 passer-by 2012.05.30 2432
12217 내가 내 모교인 삼육대학교에 하고 싶은 이야기 10 로산 2012.05.30 3151
12216 아침에 일어나면 푸른송 2012.05.31 1458
12215 자기 기만에 빠져서.. 푸른송 2012.05.31 1549
12214 교회 지도자 6명이 죽으면 교회는 산다. 2 푸른송 2012.05.31 2468
12213 "그 nom"이라는 대통령 로산 2012.05.31 4614
12212 장기목회를 원하는가? 로산 2012.05.31 2132
12211 갈등과 대결과 증오의 분단시대, 평화와 작은 실천을 위한 제12회 연찬 : 박문수 목사 (사) 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5.31 2121
12210 Unexpected a letters from an unknown lady 7 fm 2012.05.31 2551
12209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억 차명계좌 발언으로 결국 검찰 조사를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끝내 망자조롱 2012.06.02 1562
12208 서울시 "서초구, 도로 지하 사용 허용은 위법" 하나님의뜻과 MB의 뜻 2012.06.02 2203
12207 ‘노무현 부관참시’ 해놓고 차명계좌 없다?.....[비평] 검찰 “노무현 20억 계좌 없다”…의혹 부풀리던 ‘무책임 언론’ 무책임언론 2012.06.02 2964
12206 2012년 6월 행사 총망라 6월 행사 2012.06.03 2375
12205 아 ! 임수경... 3 통일의 꽃 2012.06.03 2485
12204 애고 박근혜 2 로산 2012.06.03 2510
12203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3 과학자 2012.06.03 2545
12202 누가 이웃인가? 5 西草타운 2012.06.03 3917
12201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23 로산 2012.06.03 3082
12200 이런말도 못하나??? 3 병맛 2012.06.03 1705
12199 새누리도 문제지만 민주 당이야 말로... 3 수경 2012.06.04 1928
12198 아버지가 아들을 고소했습니다. 푸른송 2012.06.04 2417
12197 이것이 어린양의 의분이다. 1 푸른송 2012.06.04 2476
12196 그렇게 신경 쓰이는가? 로산 2012.06.04 2119
12195 계시록 무섭다고 덮어만 두십니까? 3 glee 2012.06.04 1383
12194 제가 한국 재림교회의 선교역사를 바꿀 뻔했던 사람이었던 것을 아시나요? (오랜 침묵을 깨고..) 3 최종오 2012.06.04 3350
12193 신앙 공동체 1 로산 2012.06.05 1705
12192 그 나물에 그 밥 17 해찬이 2012.06.05 2985
12191 노종면 “YTN 인터뷰, 조현오때는 이해찬과 달랐다” '차명계좌' 발언 질문 안함 2012.06.05 1793
12190 반고님! 천안함 침몰책임자 처벌요구가 좌경사상이고 한심한 국민이라고요? 설명 부탁합니다. 3 西草타운 2012.06.05 2100
12189 문화생활 그리고 오늘 3 로산 2012.06.05 1671
12188 로산님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우리의 소원 2012.06.05 1977
12187 오늘은 현충일-우리의 소원, 도데체님- 로산 2012.06.05 1823
12186 예수는 이를 갈지 않으셨다 3 로산 2012.06.05 2294
12185 이광수 | 『사랑』 제13회 연찬 : 박준일 장로 (사) 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6.06 1923
12184 제가 드디어 세상 사이트에 처음으로 진출했습니다. 14 최종오 2012.06.07 3448
12183 조갑제 “어리석은 국민들 선거 잘못하면…” 조갑제닷컴 2012.06.07 2595
12182 메카시즘이란? 6 도데체 2012.06.08 2528
12181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3 도데체 2012.06.08 2128
12180 북한 인권법이라고? 새누리당의 정체 로산 2012.06.08 1888
12179 애라이 믿을 것을 믿어=신문 쪼가리 퍼 오는 게 나라 걱정하는 것인가? 로산 2012.06.08 2423
12178 그 때 감옥 가지 않았다면...박원순 시장 로산 2012.06.08 2197
12177 여자 가슴에 한 맺히게 하지 맙시다.... 푸른송 2012.06.09 2522
12176 식욕과 자만의 상태에서... file 푸른송 2012.06.09 1809
12175 계몽주의속의 안식교 3 지경야인 2012.06.09 2626
12174 미친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까? 6 유재춘 2012.06.09 2389
12173 열매 맺는 삶 3 지경야인 2012.06.10 2089
12172 솔로몬 앞에선5.18, 530GP(2011.2.22조선일보 광고) 2 우향우 2012.06.10 2191
12171 목사의 재침례 11 김주영 2012.06.10 4001
» 풀만 먹어도 맛있다? 2 나그네 2012.06.10 2523
12169 장로가 되어 가지고 싸움이나 하고 6 로산 2012.06.10 2559
12168 재림교회사 가지고 장난치지 마십시오 4 file 로산 2012.06.10 2302
12167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이유: 예수가 안 된다고 그랬다. 8 김원일 2012.06.10 2923
12166 종북주의자의 말로? 1 로산 2012.06.10 2149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