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지혜

by 로산 posted Jun 12, 2012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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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부부의 지혜

부산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서울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리 이혼한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지긋지긋해서 같이 못살겠다. 네가 대전 누이에게 알려줘라.”

동생에게 내용을 들은 누이는 발끈해서 당장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이혼은 안 돼요. 우리가 갈 때까지 그냥 계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옆에 있는 할머니에게 말했다.

“됐어요. 얘들, 임자 생일에 올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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