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멀리하라

by 로산 posted Jun 14, 2012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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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멀리하라

피를 뽑는 경우 채혈 수혈 각혈 등등이 있다
채혈은 주로 검사용으로
또는 적십자사가 수혈용으로 뽑는다
다음 주에도 정기 검사를 위해서 채혈 하러 대학병원으로 간다
길가에서 채혈을 권유하는 아주머니는
내가 지나가면 절대로 권유하지 않는다
한번은 부산역 앞에서 내가 자원해서 채혈버스로 들어갔다가
눈대중으로 거절당했다
너무 약해서 안 되겠단다

수혈은 응급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여호와의 증인들은 죽어도 수혈하지 않는다
아마 성경의 피는 생명이란 구절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A.B.O.AB 이외 유사형이 있어서 
응급용 피를 구하는 멘트가 티비 자막으로 자주등장한다
아이가 죽어 가는데도 수혈을 거부한 부모에게 실형이 내려지기도 했다

각혈은 환자들이 주로한다
폐결핵 환자가 3기를 넘으면 각혈을 한다
이 피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오히려 태워 버린다
성질이 격한 사람들이 각혈을 한다
자기 성질을 못 죽여서 각혈을 한다
그런 경우를 피를 토한다고 한다
삼국지를 읽어보면 왕들이 자기 성질 못 죽여서
전쟁터에서 각혈하고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린 성질 죽이는 것 연습한다
채식을 하는 것도 성질 죽이려고 한다
내가 자주 기어 나오니까 그것 못 나오게 하려고 채식한다
지금 오래 살 거라고 하는 채식은 안 예수쟁이가 하는 것이고
예수쟁이들은 성질 고칠 거라고 하는 것이다

쪽지로 나한테 “미친X 같다”느니 “한심한 X"이라느니
“개X식"이라고 욕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아마 내가 이런 욕을 했다면 지금보다 더 이 동네가 시끄러워졌을 것이고
그런 욕을 하고도 피를 토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즉 각혈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어제 밤에 새로 고안한 욕이 바로 이런 거다
“쓰레기 같은X, 개X식, 나쁜 X, 곱게 늙지 못할 X, 
유치한 X, 교활한 X, 정신병자 같은 X“ 등등
발악을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는 군인이다 

대부분 각혈은 죽음이 눈앞에 왔다는 신호다
그래서 피를 토하면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한다
원인을 조사하고 치료를 급속히 해야 한다
그게 정신적인 원인이라면 사찰을 찾든지
교회 목사님을 찾든지 아니면 자신을 찾아야 한다

여기를 들락거리는 분들은
이 교단에서 배울 것 다배우고 알 것 다 알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고 인생사 오직 예수께 맡기려고 온 분들이시다
그분들이 내가 하는 말 다 듣지 않는다
간혹 고개 끄덕이시기도 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똑 부러지게 말씀하신다

김 장로 너무 나갔다
스톱! 하신다
내가 하늘에서 보냄 받은 선지자도 아니고
그저 성경을 내 나름대로 연구해 보는 교인인데
이건 모두가 해 볼 수 있는 자유인데
내 생각이 교단과 맞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고
그러나 그런 것 보다 더 좋은 것은 근본이 같아서 이러고 있는데
내 평생을 섬기던 곳이라서 이러고 있는데
사악한 술수니.... 피를 토하니... 하는 소리 들으면
진짜 피를 토하는 것이 뭔지
이 교단에서 평생 살면서 정말로 피를 토해 본 적은 있는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교단 정화를 위해서 일해 봤는지
묻고 싶다

나는 분명히 내가 이설자인지를 가려 달라고 연합회 이단이설 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안했었다
이젠 공은 그곳으로 넘어갔다
거기서 날 보고 넌 이설자야 하면 그날로 이 교단 떠나야 한다
아니 떠날 거다
같이 살기 싫다는데 내가 뭐라고 할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무죄추정의 원칙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여기서 일부 정신 나간 사람들이 작당해서
사람을 이설자로 몰고 난리다
그러다가 안 먹히자 이런 쌍욕을 한다

입에 담지 못할 욕이나 하고
피를 토한다고픈 울분으로 가슴 쓰리면
차라리 토해라 
그런데 토할 피가 있거든 토하기 전에 적십자사를 찾든지
아니면
피가 없어서 죽어가고 있는 병원 응급실에나 보내 주라
갈 2: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저들이 가만히 들어온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라고 사도는 말하고 있다
이 자유는 내가 여기서 수 없이 설명했으니 오늘은 생략한다
이설자의 본색은 교단의 가르침과 다른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다시금 종의 멍에를 매게 하는 것이다

유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가만히 들어 온 자의 특색은 죽음의 판결을 받기로 한 것이다
그 죽음의 판결을 받기로 작정된 일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고 바꾸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일이다
그래서 앞 절에서 설명하듯이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는 것이다

우리들 중에 심심하면 99%이 진실
그리고 1%의 거짓을 말한다
그 1%의 거짓 가운데 형제를 참소하고 욕질이나 한 것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사도는 또 이렇게 말한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우리는 구원을 내가 상상하는 것들로 구성하려 한다
그러나 사도는 두렵고 떨림으로 “내 구원(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신다
남의 걱정 좀 그만하고 내 것, 그리고 빌립보교인들부터 챙기라는 말이다
남에게 그런 입에 담지 못할 욕설 하지 말고
인간 좀 되라는 말씀이다
딤후3:3
“무정하고 무자비하고 남을 비방하고”

그런데 사랑타령 하는 사람들을 비꼬아서 “타령”만 한다는데
난 내 평생 타령만하고 살지 않았다
그 분 눈에 들 거라고 이를 악물고 뛰어 다녔다
다 부질 없는 “행위를 위한 신앙”이었다
이젠 두 손 번쩍 들고 주님께 항복하면서
사랑타령을 진짜로 하며 산다

내 글에 찬성이 많으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갈사람 몇 있다
가족끼리 아이디 바꿔서 찬성하지 않았느냐 하는 사람부터
좀 거북해도 내 글에 대하여 반대표 좀 눌러 달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이건 네티즌을 모욕하는 것이다
찬반을 결정하는 것은 네티즌 개인의 고유 권한이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정말 아니다
주제넘은 부탁 같지만 나도 제발 비오니 
나 하고 글쓰기 하는 사람 글에 반대 표시 좀 하지 마시라
그것으로 스팀 아웃 좀 되는 것 같다
각혈까지 하면 큰 일 난다 생사람 잡는다

난 오늘도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이곳에서 즐기며 살아간다
그러나 각혈 하는 짓은 절대로 안한다.
그런 글이 신경 받지도 않는다
그런 정도의 것은 예전에 지나갔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예수님이 당신친구요? 예수 어쩌구 건방지가는...” 하고
그분에게 답한다
나는 예수를 친구할 마음 없었다
그래서 다시스로 갔었다
그런데 붙잡혀 오면서 깨달았는데
그가 나를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이러셨다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또 전화질 한 모양인가? 가증한 넘 썩어질 넘만 그런 짓 할텐데
안 했겠지....“하고 물었다
물론 아무에게도 전화질 안했다
누구보고 내 편 들어 달라고 절대로 안 한다
그건 해 본 사람이나 아는 것 아닌가?
내가 해 보면 남도 한다고 여긴다
내가 다른 이에게 칼질하면 그도 그런 일 한다고 지레짐작한다.
청와대가 반대편 사람들 불법 사찰한 게 걸려서 조사받고 발표하게 되자
참여정부 것을 더 티나게 신문에 실어달라고 했단다
정말 어이 상실한 사람들이다
우리 중 어떤 이도 그 짝 난 모양이다

우리 좀 그리스도인답게 살자
12제자들도 네 편 내 편 따지다가 모두 도망갔다


피를 멀리하라(행15:20)

유대인들의 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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