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김은국의 순교자 명지원 교수, 갈등과 대결과 증오의 분단시대, 평화와 작은 실천을...

by (사)평화교류협의회 posted Jun 14,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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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대결과 증오의 분단시대, 평화와 작은 실천을 위한 연찬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평화교류협의회는 이번 주 토요일(오후 3~5)'평화 만들기, 시대의 소망에 대한 연찬 ' 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운영하는 이 모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작은 실천을 통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 만들기 위한 우리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이 모임은 갈등과 대립과 증오의 분단시대가 갈망하는 평화를, 작은 실천을 통하여 구현하려는 귀한 통로(channel)입니다. 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 합니다.

남과 북을 화평하게 해야 할, 1%의 주인 노릇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할, 믿는 우리가 마땅히 짊어져야할, 거역할 수 없이 짊어져야할 시대의 짐입니다.

이 시간은 우리 모두가 평화만들기를 위해 순례 길 떠나는 첫 출발시간입니다. ^^ 감사합니다. shalom!

 

열네 번째 모임(14)

발표 순례자 : 명지원 교수 010-6327-3935, jwmyung@syu.ac.kr  홈페이지 cafe.naver.com/jwmyung

- 주 제 : 김은국의 순교자(殉敎者)』가 재림교회 공동체에 주는 기별

- 부 제 : 신목사는 왜 침묵하는가? 그의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가

- 교 재 : 김은국(1964) | 순교자(The Martyred)| 도정일 역  |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1478

- 연 찬 : 누구나

- 시 간 : 2012616() 오후 3~5

- 장 소 : 여성행복센터(삼육대학교 정문 삼육LPG주유소 옆)

- 대 상 :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셔서 듣고 느끼시면 됩니다

- 주 최 : 평화교육실천학교, 평화예배소

- 주 관 : 평화교류협의회- 연락처 : 최창규  010-3358-3508, ius358@hanmail.net    명지원 010-6327-3935, jwmyung@syu.ac.kr

평화교류협의회(Council for Peace Cooperation) 홈페이지: www.cpckorea.org

 

(평화교류협의회 홈페이지 내용을 http://cafe.naver.com/cpckorea 로 옮기는 중입니다. 가입을 위해서는 간단한 5개의 질문에 답하시면 됩니다.

카페 회원들과의 더 원활한 소통(communication)을 위한 채팅, 메뉴의 실시간 반영, 더 많은 게시물의 탑재(upload)를 통한 평화교류협의회 활동에 대한 원활한 정보의 제공 등 기타의 이유로 홈페이지를 이전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4: 발표 순례자  명지원 교수의 변 

 

순교자는 문학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인간의 삶과 의식 세계를 통한 인간의 탐구신의 존재에의 증명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알베르 까뮈, 도스토예프스키가 보여주는 도덕적, 윤리적, 심리적 묘사를 통한 인간 내적 고통과 번민의 모습을 극명히 보여주는 실존주의적 소설이다. 신에 대한 인간다운 믿음의 보편성을 표현하고, 신을 믿으려고 갈망하는 데서 비롯되는 의혹과 고뇌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인간의 가장 근원적 질문에 대한 의문을 다루었다. 김은국은 북한 함흥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후 남하하여 1950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다. 6.25전쟁이 일어나던 해, 열여덟 살로 한국군에 입대하여 연락장교로 활약했다.순교자에서 그는 전쟁터가 아닌 인간영혼의 갈등을 묘사했다.

 

김은국은 한 대학에서 문화사 시간 강사로 있다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에 지원한 이 대위를 통해 1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6.25가 발발하기 이레 전, 평양지역 목사 여덟 명과 지방의 목사 여섯 명이 공산당 비밀경찰에게 체포된다. 체포된 14명 중 12명은 북한 인민정권의 비밀 경찰들에게 대동강 상류의 어느 강언덕에서 살해된다. 그 현장에 있던 2명은 평양의 신 목사(47)와 한 목사(28)인데, 이 두 목사는 처형 현장에서 12명의 순교자들이 당한 비극적인 최후 순간을 목격했다. 어떻게 12명은 죽고 2명만 살아남을 수 있단 말인가? 더더욱 이상한 것은 한 목사라는 젊은 목사는 정신이상이 되었다.

 

그러나 신 목사는 침묵한다. 평양을 접수한 국군은 열 두 명을 순교자로 봉하는 의식을 대대적으로 계획한다. 신도들은 신 목사를 변절자로 규정 그에게 테러를 감행하고, ‘유다, 유다를 외치며, 교회로 몰려가 가재도구며 그의 모든 것들을 때려부수며, 광란의 현장을 만든다. 모든 교회가 이 변절자를 죽이려 한다. 그래도 신 목사는 말이 없다. 그런 와중에 열두 명의 목사를 처형한 인민군의 정 소좌가 체포되면서 진실이 드러난다. 그들은 국군의 비밀 스파이혐의를 받고 수감되었고, 감옥에서 하나하나 불려가 고문을 받았으며, 그때에 이 열두 목사는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빌고, 비굴하게 서로 모해하고 음모했다는 것이었다.

 

너무도 비겁해서 아예 그들을 죽여버렸다는 것이다. 정 소좌는 죽은 목사들의 순교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계획하는 목사들 앞에 끌려나아가 이와 같이 말한다. “신 목사 그는 내게 감히 대항해 온 유일한 친구였어. 난 당당하게 싸우는 걸 좋아해. 그 자는 용기가 있더군. 내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있을 만큼 배짱 있는 친구는 그 자 하나뿐이었어. 난 내게 침을 뱉을 수 있는 자를 존경해. 그래서 그 자만은 쏘지 않았던 거야. 하지만 그 친구도 쏘아 버렸어야 했었는데....”

 

그가 밝힌 사실 또한가지는 한 목사는 모진 고문으로 정신 이상이 되어서, 그 사실을 알지도 못하므로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다는 것이다. 단 한 사람, 신 목사만이 유일하게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며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그의 용기와 신앙에 질려 그만은 살려줬다는 것이다. 오직 신 목사만이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다. 죽은 열두 명은 순교자로 추앙되지만 살아남은 이 두 사람은 변절자요, 배교자요, 배신자로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고통 속에 살아간다. 그의 침묵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는 누구를 위하여 침묵을 지키는가? 마치 죄인처럼 다른 교회를 옮겨 다니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신 목사, 그러나 그는 가는 곳마다 힘차게 설교한다. 1.4후퇴로 중공군이 평양을 향하여 진군해오자 이 대위는 신 목사에게 서울로 후퇴하는 군대와 같이 떠나기를 간원하지만, 그는 끝까지 평양을 지키다가, 중공군이 평양을 점령하면서 처형된다작가는 순교자라는 번역어가 종교적 의미가 강하여 ‘교(敎)자보다 '순(殉)이라는 단어의 뜻에 더 의미를 두어줄 것을 요청한다. 이 책은 단순히 기독교적 신앙갈등을 그린 책이 아니라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신앙과 인간적 고뇌 사이의 갈등을 그렸다.

 

 

연찬 순례자 최창규 장로의 변

 

작가는 고인이 되셨지만 순교자를 통해 궤도이탈의 극한 상황에서 사람이기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연약한 인간들이 빚어내는

비극적 삶을 통해 참 믿음의 사람을 그려냅니다 5000년 내내 잊을만하면 찾아와 숫한 신생어를 만들어 내는 우리의 잔인한 역사,

병자호란 때 끌려갔다 고향 찾아온 환향녀 , 안해, 어머니, 딸들을 공자(삼강오륜)를 앞세워 화냥년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전해옵니다.

6.25전쟁은 예수를 앞세워 시대를 이겨낸 믿음의 고결성을 증언합니다. 작가가 살다간 그 역사 바로 한발 앞선 때부터 정리하지 못한

역사를 사는 이 시대, 친일, 좌파, 우파, 빨갱이로 회칠된 증오와 혐오로 얼룩진 역사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아직 자기 역사의 "결"을 바로 세우지 못한 백성들입니다.  

예수가 바라는 이 땅에 화평 만들기 사업은 - 오늘 사는 우리가 풀어 가야할 주어진 명제입니다.

이 땅과 여기 사는 백성들은 분단시대를 넘기고 이국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재림보다 먼저 찾아올 북한동족과의 만남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잘 하는 일인지...... ,

우리시대 우선순위의 일이 무엇인지... , 남의 나라 타자들에게 맡겨야할 일인지....... ,

같이 머리를 맞대고 연찬하고 성찰하여 작은실천을 시작하면 지난 역사를 만회할 수 있는,  역동적이며 재미있는 기회가  드디어 왔습니다.

화평하게 하는자 하나님의 자녀라.

 

 

평화와 작은 실천을 위한 시대의 소망에 대한 기록/계획

1. 201233() 오후 3~5시 최창규 장로(평화교류협의회 공동대표)시대정신의 구현과 1% 정신 - 누가 역사를 이끄는가?

2. 2012310() 오후 3~5시 김행선 장로(전 중국 연길 연평병원장)북한, 그리고 중국 청년들과 화평을 위한 교류 10

3. 2012317() 오후 3~5시 명지원 교수(삼육대학교 교양교직과 교수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데스몬드 도스와

    르완다 내전의 영웅 루제사바게나의 삶 - 재림교회의 미래를 비추다

4. 2012324() 오후 3~5평화교류협의회 총회

5. 2012331() 오후 3~5시 김동원 목사(동중한합회 동문교회)성경의 평화 개념과 평화공동체 만들기

6. 201247() 오후 3~5시 곽상욱(ABN 컨텐츠 디렉터) 2012년 한국 재림교회와 우리

7. 2012414() 오후 3~5시 최창규 장로 우리 공동체가 나아갈 길

8. 2012421() 오후 3~5시 김원곤 목사(삼육대학교 교양성경과 교수)북한교회의 정치 참여에 대하여

9. 2012428() 오후 3~5시 최창규 장로 참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10. 201255일 오전 10시 춘천삼육외국어학원교회에서 합동예배. 조선족교회 형제자매들과 함께 떠나는 역사의 현장 탐방

     (강원도 양구 6.25 격전지 펀치볼 Punch Bowl)

11. 2012512() 오후 3~5시 김한영 장로(동중한합회 성남교회 ). 너희가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12. 2012519() 오후 3~5시 조문산 목사(조선족교회) "너와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13. 2012526() 오후 3~5시 최창규 장로 북한 성경[세기의 력사]과 성경 언어 비교를 통한 호세아서 이해

14. 201262() 오후 3~5시 박문수 목사 불평 없이 살아가기/감사와 상대에 대한 배려로 평화 공동체 만들어 가기.

15. 201269() 오후 3~5시 박준일 장로(서중한합회 공릉동교회) 춘원 이광수 소설의 이야기와 담론

     - 이광수의 사랑에 등장하는 주인공 재림신자 석순옥과 그의 가족에 대한 묘사로 본 이광수의 재림교회에 대한 인식

16. 2012616() 오후 3~5시 명지원 교수(삼육대학교 교양교직과 교수김은국이 순교자(殉敎者)를 통해 재림교회 공동체에 보내는 기별

17. 2012623() 오후 3~5시 홍순명 교수(삼육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내가 꿈꾸는 공동체

18. 2012630() 오후 3~5시 홍순명 교수(삼육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아이들 교육에서 고전독서교육의 가치

19. 201277() 오후 3~5시 김선만 목사 (아태지회)

20. 2012714() 오후 3~5시 김선만 목사

21. 2012721() 오후 3~5시 김선만 목사

22. 2012728() 오후 3~5시 김한영 장로. 간디의 생애가 보여주는 평화의 메시지

23. 201284() 오후 3~5시 조경신 장로 (영남합회 변화산교회)

24. 2012811() 오후 3~5시 박종기 원장(에덴요양병원) 북한선교와 하나님의 교회

25. 2012818() 오후 3~5시 이창호 교수(삼육대학교 교양교직과) 남북한 언어 비교를 통한 남북한 사회문화의 이해

26. 2012825() 오후 3~5시 조문산 목사(조선족교회)

 

알림 :

1. 평화교류협의회의 연찬 프로그램을 교회 신자 또는 청년 모임 등 각종 모임을 위해 초청해주시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찾아가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2. 삼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춘원 이광수의 사랑에 나오는 재림교인 여주인공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쓴 중국 청도교회의 김민섭 목사와 20123월호와 4월호에 실린 그의 논문 요약본에 대한 의견교환 차 이메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한국을 방문할 때에 이광수의사랑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연찬에서 나누기로 김 목사는 흔쾌히 응하였습니다. 김민섭 목사가 목양하는 교회에 우리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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