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산님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도데체 posted Jun 18, 2012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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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아리랑이 국가라면 이왕에 힘찬걸로”
“딴세상 사나” “당 떠난다”… 이석기 망언에 진보당도 ‘부글’


“딴 세상에 사는 것 같다.”, “망언…실망했다.”, “당을 떠난다.”

‘애국가는 국가 아니다’라는 이석기 통합진보당(진보당) 의원의 발언이 보혁 양대 진영을 막론하고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의 발언이 국가관의 문제라는 지적과 동시에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자세 부족이라는 평가가 난무하면서 진보당 탈당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진보당 게시판은 탈당을 알리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심상정 전 진보당 공동대표는 18일 “딴 세상에 사는 것 같다”며 “헌법을 뒷받침하는 국회의원이 국가를 부정하면 공인 자격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명 처분을 받아 현재 당원으로서 모든 권리와 자격이 정지된 모 의원의 애국가 발언은 진보당의 공식 입장과 전혀 무관하다”며 “진보당은 애국가를 대한민국 국가로 받아들이는 대다수 국민들의 견해와 정서를 존중하고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 의원이 “‘아리랑’이 국가”라고 말한 데 대해 “아리랑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왕이면 힘찬 걸로 합시다. 밀양아리랑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참여연대 출신 김기식 민주통합당(민주당) 의원은 “이런 비상식적 발언이 논란이 되고 연일 대서특필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이 어떨까”라고 말했다.

진보당원들과 일반 네티즌들도 이 의원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진보당 홈페이지 게시판과 트위터 등에는 “애국가는 국가로 지정됐다”, “당 정신과 정체성에 반하는 심각한 망언”, “이 의원의 발언이 손학규, 문재인 출마선언을 덮어 버렸다”, “이 의원의 발언으로 새누리당만 웃고 있다”, “내가 뽑은 한 표가 이렇게 이용될 줄 몰랐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념의 차이 이전에 기본적인 무식의 소치”라며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우리가 어떤 국가 의식을 진행해 왔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기본이 안 돼 있는 얘기”라고 이 의원을 비난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 의원 제명을 위해 국회를 열자고 민주당에 18일 다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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