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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19:37

아프면 슬프다

조회 수 235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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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스레 슬프지는 것은
목표는 너무도 먼데
이루지 못한 것들이 걸리적거리기 때문이다
감기지나가듯하던 작은 것들이
나이와함께 중량감있게 다가오고
나는 어느덧 허우적거린다

70대의 마녀 전립선비대증
어제 너들거리던 것 칼로 도려내고
삼육서울의료원의 한칸 침대를 빌어
내 영혼의 안개로 덮고있다

킬리만자로를 꼭 오르고 싶었는데
내 꿈은 알프스 한 자락에서 머물고
깊은 수렁을 향한 발걸음만 재촉된다

아프면 슬프다
그것도 나이가 같이가면 더 슬프다
이 나이만큼 신앙의 자락도 자랐으면 좋으련만
나는 아직도 야곱의 우물가만 서성이고 있다
이 나이에도 라헬과 레아를 기다리고있다
마음은 이렇게 단순하다

상처가 아물면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내 선조들이 거닐던 곳
그 조용한 바닷가에서
이젠 나를 발견하며 살아가야지
나도 못본 눈으로 예수를 볼수는 없을거야
노환과 더불어 다가온 노안으로 예수보기나 연습해야겠다
더 슬프기 전에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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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감 2012.06.25 20:15
    영감님

     

    추카 추카 함네다.

    거시기가 아니라 거시기라서 말이외다.

    그 연세에 그 정도 병으로

    수술하시니 정말이지 추카 추카 드립니다요

     

    수 많은 사람들

    그 정도 나이 쯤이면 별별 거시기로

    저 세상으로 가는데

    영감님은 퍽이나 행운이 넘쳐나요

     

    행복에 겨워서 하시는 말썀이

    어린아이 투정으로 보이는 것이

     

    암튼 고생 하셨슈

    암튼 마취까지 하셨으니

    그것으로 땜질 하셨다 생각하시고

    진심으로 추카 추카 드리나이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니라

    마음 먹기 차이가 하더이다.

     

    어서 회복하시어

    내 고향 남쪽 바닷가로 내려오시유

    밤 낚시 스톱

    거시기 양반 댓글 스톱

    거시기 사이트 글 올리기 스톱

     

    영감님  장수하기를 빌고 비는 사람이외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심심하니깐 ( ㅋㅋㅋ )

     

    옆 방에 계시는 거시기 분

    맨날 거시기만 하시드니

    결국은 거시기로 누워 계시는 것이 아니오

    인생이란 다 그런 것이오

     

    남 탓이 아니라

    다 내 탓이외다.

     

    그라고

    144,000

    지성소

    조사심판

    2,300 주야

    레 11 장

     

    다 헛되고 헛된 것이라오

     

    이 땅에는  다 그런 것이오

    내가 아는 것

    남이 아는 것

    다 헛된 것임을 솔로몬이 아니라도

    이제는 다 접어서 훠이 훠이 날려버리시오

     

    그것들 정말 다 시알데기 없는 것들이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주님 십자가 그 사랑이오

    내가 체험한 내가 용서 받은

    주님 십자가 그 사랑이오.

     

    오늘 새벽에 창 32 장을 읽으면서

    성령의 뜨거움을 맛 보았소

     

    야곱을 진흙탕으로 내 팽겨치며

    죽사발을 만드시는 야훼

    엉치뼈를 내리 치시며

    멀쩡한 사람 빙신 만드시는 야훼

    얼굴을 반티로 만들어 놓은 그 야훼

     

    나는 깨달았소

    왜 그러셨는지를

    다 주님의 사랑인 것을 말이오

     

    왜 나를  반타 죽티를 만드시는지를

    왜 나를 그리도 처절하게 만드시는지를

    왜 나를 진흙탕에서 딩굴게 하셨는지를 깨달았소이다.

     

    남은 세월 건강하소

    다시는 마취 호흡이 없기를 바라오 영감 !

     

    마음 비우고

    욕심 비우고

    미움 증오 복수 자아 다 버리고

    훨훨 나비되어 날아

    이 꽃 저 꽃 유람하며 유유자적하며 살아가소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는 것을

    건강이 최고임을 잊지마소

     

    무리하지 마소

     

     

    영감님 사랑하오

    고생 많았소

    가보지 못해 미안하오 영감

     

    - 멀리서 거시기 한   노 ㅁ 이 드립니다. -

     

  • ?
    1.5세 2012.06.27 06:38

    장로님, 속히 회복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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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西草타운 2012.06.27 13:49

    로산님 건강을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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