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박근혜를 보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by 로산 posted Jul 02, 2012 Likes 0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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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전략가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박 전 위원장이 말하는 것을 가만 들으면 

‘내가 말하면 끝’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박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장관은 박 전 위원장의 자질은 긍정평가를 했다. 그는 “선공후사, 공적인 것을 사적인 것보다 앞세우는 가치가 분명히 있고,

늘 절제된 언행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자질이 능력으로 나타났을 때는 당의 권력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이런 식의 능력이 국가에 발휘되면 굉장히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규정자 의식이 있는 것 같다. 

지도자가 정치적 현상을 규정하는 것도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이지만 이것이 민주적이냐,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박 전 위원장이 말하는 것을 가만 들으면 ‘내가 말하면 끝’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결정 구조가 불투명하고 폐쇄적”이라며 

“고독한 결단을 하는 것 같다. 이런 것은 아주 민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집단이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라며

“동료 중에 1인자이지, 위계 질서속의 1인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에둘러서 박 전 위원장이 ‘위계질서 속 1인자’라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도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다고 비판을 끊임없이 하는 것은 새누리당 후보가 되면 

본선 경쟁력에 상당한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장관은 ‘취임 첫해의 중요성’ ‘권력 사유화 현상 방지’ ‘국가에 대한 공공성 인식’ 등을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갖춰야 할 것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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