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2-

by 로산 posted Dec 01, 2010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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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2-

 

 

우리 중의 목사님들이

조금 일을 할 만하면 합회로 갑니다.

그리고 합회로 가고 싶어서 안달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요

요즘 목사님들은 자기 잘난 맛에 삽니다

합회장이 연임하는 것 구경하기 힘듭니다

“너나 나나 다른 것 뭐냐

네가 아는 것 내가 알고

네가 떠드는 만큼 나도 떠들 수 있고

네가 인사 이동하는 것 보니

나도 그 정도야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이래서 연임이 잘 안 되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전임자 대우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좀 심합니까?

그런데 그 이유가 목사들의 실력평준화입니다

 

 

그런데요

목사님들이 교회보다 행정을 왜 그리 좋아합니까?

양을 먹이라고 부르심을 받은 것 아닌가요?

행정하라고 부르심 받았나요?

 

 

만약 이 교단이 다른 교단처럼 시장 경제에 맡기는 시스템이라면

기가 찰 겁니다

어느 분이 올린 글이 삭제되었는데

서울 시내 택시 운전사 중 1500여명이 현직 목사라는 겁니다

목회가 자리 잡을 때까지 먹고 사는 것을 택시운전으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만약 재림교회가 이런 시스템이라면

목회할 분들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시장 경제적 시스템 목회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그런 목회로 절로 가게 된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자신감 있는 목회자는 살아남고 행정목회는 없어지고 말입니다

감리교회 출신이 많은 선구자들이 만든 교회가 바로 재림교회입니다

그래서 감리교회식 재림교회가 탄생한 겁니다

그런데 감리교회는 그런 제도 과감히 버렸습니다

그것 쥐고 있으면 도태된다는 것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지자에게 뒤집어씌우면서 쥐고 있습니다

그게 오늘의 이 제도입니다

 

 

자 봅시다

 

 

전에 쓴 글에서 5개 합회장들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글 쓴 후에 많은 분들이 전화하셨습니다

그럴 것 같다 라고요

그런데 그럴 것 같은 게 아니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연합회장님이 아무리 떠들어도 소가 눈망울 껌벅이듯이

너 떠들어라 하는 식이 아닙니까?

그래서 U.C가 안 되면 고강도 개혁한다던 그 말이

소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듯이 없어진 것 아닌가요?

이 문제는 다음에 집중적으로 거론할 겁니다

 

 

교회의 존재이유가 뭘까요?

선교요?

화합요?

아니요

목사들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목사가 있어야 교인이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목사 없는 교회는 언제나 그 모양 이 쪼입니다

목사가 주재하지 않는 교회가 크는 것 못 봤습니다

고만고만한 장로들 저들 잘났다고 떠들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목사들이 꼭 필요한 교단이 되었고

목사들 교회가 된 겁니다

 

 

그래서 목사가 목사를 치리하는 교단이 되었고

행정중심이 된 겁니다

교회를 마다하는 목사들이 많은 교단은

어떤 개혁도 못하며 앞날을 아무도 모르는 안개 자욱한 곳으로 변합니다

 

 

자 이젠 누가 이 험한 바다에 뜬 배를 운전하겠습니까?

우리 모두입니다

그 길에 선 사람이 연합회장 아닙니까?

교회가 합회의 지시를 듣지 않으면 어찌되겠습니까?

합회가 연합회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교회보고 따르라 할 자신 있습니까?

우린 지금 참 묘한 교단 행정을 보고 있습니다

저들은 따르기 싫고 남들은 따라야만 하는

기현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 모두 규정을 앞세운 기득권의 횡포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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