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월급 삭감 SDA 금고 빵꾸.

by 흰까치 posted Aug 07, 2012 Likes 0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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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금고가 빵꾸 났다.

한국 SDA 연합회 금고에 빨간 불이 들어 왔단다.

곧,목사 급여 10% 삭감 조치가 있을 거란 소식이다.

 

금고에 돈이 부족하다?

목사들 월급 줄 돈이 최소10%  이상 부족한 모양이다.

 

부족한 이유 곧 십일조가 줄어든 이유를 이렇게 추론해 볼 수 있겠다.

*십일조 내는 평신도 숫자 감소(고령화 및 떠나는 교인증가)

*십일조 내는 평신도의 수입 감소(사회양극화 및 비정규직 증가,퇴직자 증가,자영업 경쟁극대화로 폐업 속출)

*십일조를 감당할 신규교인 유입정체(평균 이상의 십일조 낼수 있는 청년,중년의 새로운 교인)

*십일조 지출의 핵인 목회자 수의 수급 실패....등 등...

 

그렇다면 빵꾸난 금고를 어떻게 메울수 있을까?

난감하고 어려운 문제다.

 

몇가지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십일조 부담율을 높일 수 있다(물론 평신도들의 자발적 참여로 ....십이조.십삼조쯤 내면 좋다) 

하나는 십일조 부담하는 새로운 계층을 창출하는 것이다(새로운 교인확보)

하나는 십일조를 쓰는 계층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목사 숫자 구조조정)

하나는 십일조를 쓰는 계층에 마이너스 부분만큼 마이너스 분배하는 것이다(목사 급여삭감)

 

마지막 하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기관이니 붙들어 달라고 매달리는 일)

어느것 하나 쉬워 보이지 않는다.

어쩐다.

 

해결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다. 

마침내 수입과 지출에 균형이 깨진 것이다(언제 깨졌는지에 정보는 없다)

올것이 왔다는분도 있다.

어쨌든 심각한 일이다.

 

흠~~

유력한 장로님들 전언에 따르면 이런 사태는 오래전 예측되었다.

이에 따른 적절한(현실적인)조치가 요구되었으나 교회상층부 책임있는 행정목사들은 이를 지속적으로 외면하였다.

 

왜?

왜 그랬을까?

 

재정에 대한 현실적 주문을 책임있는 목사들은 왜 외면한 것일까?

요구를 외면한 그들의 유일한 판단 근거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기관)는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붙들어 주실 거라는 막연한 기대였다.

잘못된 인식이고

전문성 부족이다.

또 소통의 한계다.

삐뚤어지고 잘못된 신앙관이다(목사는 양치는 목자,평신도는 양떼라는 비상(?)한 논리에 의하면 교인은 목사들이 멕이고 재워야 하는 무지렁이 양일 뿐이다.그러니 평신도 건의는 택도 없는 일이다)

 

물론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우선 기도를 했겠다.

끝없는 회의도 했지....

삼육대학 신학교수들이 컨설팅도 했다.

전도회도 했고.....

때때로 사슴동산에 모이기도 했지...

재림연수원도 있구나....

 

잠깐!!!

삼육대학 신학교수 그룹.

진정한 의미에서 그들을 전문가라 부를 수 있는지 의심된다.

이곳에서 논외로 하지만....

신학에서 조차 치열한 토론과 논문을 본적이 없다.

그들에게 학자라 할만한 실적이 있었나?

그외 것이야 말 할 필요조차 없겠다.

 

그들이 만든 컨설팅 결과물.....흠 별 볼일 없다.

제손으로 만든 컨설팅 과제물을 잉크도 마르기 전에 쓰레기 통에 집어 던지고 연구 결과를 스스로 뒤집는 신학교수가 대학교 선생 맞나?

한국재림교회 최고의 엘리트 산실이라 할 신학교수들의 모습이 이렇다.

(삼육대에서 신학교수하는 장병호란 자의 이야기다.UC관련)

신학교수에게...

선비에게...

목사에게....

요구되는 지성과 도덕,윤리같은 덕목을 그들은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그저 안전한 월급쟁이 일뿐이다.

이는 재림공동체에 불행한 일이다.

 

각설하고

행정목사들은 위의 이런저런 일들을 참 열심히 했거나 앞으로도 할 것이다.그렇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책임있는 행정자들이 늘 비비는 언덕은 하나님이 붙드신다는 기대다.기독교인의 양심에 비쳐서 이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실은 틀린 말이다.최선을 다한 후에 하나님 찾을 일이다.최선을 다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별로 없다.반성이 없으니 책임지는 자도 없고 교훈도 얻지 못한다.

 

핵심은 이렇다.

목회자 생활은 십일조가 해결한다.

한국기독교의 보편적 시스템이다.

SDA 십일조 시스템이 성경적이냐?

아니냐? 는

 

논외로 하자.

 

한국SDA 현직목사 숫자는 아마 920명 정도다.

출석교인 약4만명이다.

(어린아이부터 80노인까지 숫자다) 

4만의 평신도가 920명 목사월급,수백명의 은퇴부양료,적지 않은 기관의 운영비를 떠받히고 있다. 

 

어느 목사님 말씀처럼 이것은 기적이다.

한국의 초대형교회 교인들보다 헌금액수가 훨씬 많다.

소망교회 보다도 훨씬 많다.

소망교회는 대한민국의 최상류층이 다니는 교회다.

 

기적이다.

지금까지는 기적이었으나..

내일부터는 기적였었다...  고 말해야 할 것이다.

 

기적을 만들었던 금고가 빵꾸 났기 때문이다.

빵꾸를 어떻게 때울 것인가????

 

43명/목사1명

평신도43명당 목사1명이다.

 

지나치게 많은 숫자다.

많아도 너무 많다.

 

가장 시급한 일은 목사 숫자를 대폭 줄이는 일이다.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목사를 갖는 것이다.워낙 많은 목사 수는 교회재정을 몹시 압박하고 있다.교회문제의 핵심이다.



얼마전 한국SDA 연합회 행정위원회 발표문에 의하면 "평신도 목사제도를 도입하면서 1년 단위로 평가하여 목사 직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현직목회자에게도 동일한 제도를 도입할 것을 연합회에 권고한다.그리고 일년에 5%(약50명)씩 자격 박탈하면 6년이면 300명 감축할 수 있다.그렇게 해보자.이건 매우 공평한 처사다.

 

교인숫자는 늘지 않고 십일조는 줄고 있으니 교회가 감당할 만큼의 적당한 숫자를 갖어야 한다.상식이다.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한국SDA 는 목사 숫자를 약1/3 줄여야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920명에서  600명으로)

지금의 목사 숫자로는 교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없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개교회에 활력을 줄 수 없다는 말이다.

 

목사가 너무 많다 보니 행정의 비대화는 계속 모습을 바꿔가며 진화하고 있다.

행정의 비대화는 로칼교회를 죽이는 독약이다(행정목사 약200명?)

이걸 모르는 목사 없다.

 

하지만 누구도 어쩔수 없을 만큼 한국SDA는 행정에 매몰되어 있다.

행정지상주의다.

목사들 너도나도 위기라는 말 입에 달고 산다.

위기?

 

맞다.

위기다

목사월급을  걱정해야 하는 만큼 한국SDA는 위기다.

 

향후 한국사회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양극화의 심화를 쉽게 표현하면

보통사람들의 수입이

대폭감소 되었거나

향후 대폭감소 된다는 말의 다름 아니다.

 

자잘한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자 역시 같다.

 

십일조를 감당하는 평신도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을 것이다.노령화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새로운 대체인력(신규교인)의 공급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로칼목사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침례숫자에 따른 교인증가가 진정한 것이라면 한국재림교회는 출석교인이 최소 약20 몇만명에 이를 것이다.

 

다 허수였다.

숫자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몰랐던 것이다. 

오직 교인숫자 늘리기만을 위한 보고....보고를 위한 숫자 놀음. 

보고를 위한 보고가 만든 허상이다.

허상,허위가 판치는 교회라니....

흠.흠.흠

 

양극화는 바꾸어 말하면 평신도들이 기꺼히 드리는 십일조가 대폭 감소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말이다.

상층과 하층(중산층포함)의 수입구조가 위쪽으로 심하게 쏠린다는 말이다. 

여기에 자유로울 교인은 별로 없다.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양극화의 영향권 안에 있다.

교회는 모든 경제주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한다.

 

이말에 주목하고 한국SDA의 모든 사업계획,인사정책 등이 기획되어야 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된 사업계획을 만들 일이다.

제대로된 회의를 할 일이다.

제대로된 민의를 수렴할 일이다.

 

재림교회가 살려면 1차로 할 일은 목사 숫자를 대폭 줄이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

목회자 숫자를 줄이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너무 많은 목사 숫자는 교회의 재정을 강력하게 빨아 들이는 블랙 홀이다.

얼마전 연합회에서 평신도 목사제도를 도입하면서 발표한 발표문에"한국재림교회 목사 수가 워낙 많다"는 표현이 있다.

 

연합회 스스로 시인한 목사가 워낙 많다는 말을 뒤집으면

워낙 많은 목사를 어느선을 정해 짤라 내야 교회가 살수 있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어떤 방법을 써서 짜를지는 목사들끼리 알아서 합의할 일이다.

빨리 그렇게 할 일이다.

 

거의 대부분의 십일조를 목사월급에 쓰고 나면 금고가 텅비는데 로칼교회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선교가 될 것이며...

봉사가 될 것이며...

젊은이들의 모임터가 될 것인가?

 

재정없이 되는 일이 없다.

목사들 월급 주고 나면 텅비는 금고로는 아무일도 못한다.

교회역활 못한다.

건물만 덩그란히 서있을 뿐이다.

로칼교회가 속한 공동체와 커뮤니케이션은 엄두도 못낸다.

로칼목회자가 뜻이 있고 능력이 있어도 자금이 없으니 움쩍달싹 못하는형세다.

그들이 열정을 다해 일하게 하려면 ....

재림교회가 한국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끼치려면 목사 구조조정을 통한 자금확보가 필수다. 자금이 있어야 뭔가 할수 있다.

 

그러니 서둘러 목사  구조조정 할 일이다.

가위 바위 보로 정하든....

제비뽑기로 정하든...

패갈라 닭싸움으로 정하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밧줄 당기기로 정하든....

 

정할 일이다.

 

목사들이 알아서 정할 일이다.

교회를 위해서 꼭 그렇게 해야 한다.

교회가 숨을 쉬려면 꼭 그래야 한다.

연합회장 지낸 홍명관목사 말처럼 평생을 교회를 떠받히고 걸머져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고 다리가 비틀어진 장로님,집사님들을 위해 목사들끼리 빨리 정할 일이다.그분들의 헌신으로 재림교회의 오늘이 있었다는 것 부인할 수 없는 바... 이제 목사들 스스로 교회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를 정할 일이다.평신도들에게 더이상 희생을 이야기 하지 말고 이제 목사들이 모본을 보일 일이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대의제 풍토에서 변화를 바라는 것은 실로 불가능한 일이다.

현행 대의제 시스템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새로운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변화 하자면서 옛 시스템을 가질 이유가 없다.  

 

돌아가서...

920명에 1/3은 약 300명이다.

300명 목사를 줄일 수 있을까?

 

줄이고 나면 620명이다

그래도 많다.

워낙많다.

 

정리해 보자.

십일조 마이너스 사태 에 따른 분야별 대책은......아래 정도가 아닐까?

 

강구할 수 있는 대책.

1.기도.

2.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십일조 증액(?)

3.십일조 낼수 있는 신규 평신도 숫자 증가(신규 교인증가)

4.목사월급 지속적인 삭감조치.

5.대폭적인 목사 구조조정(약300명)

 

무엇을 할 것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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