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박정희 향수를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원제: 누가 또 피를 부르는가?/ 한겨레

http://cafe.daum.net/defcon/2sXh/2279?docid=99I|2sXh|2279|20040412134804&q=%B4%A9%B0%A1%20%B6%C7%20%C7%C7%B8%A6%20%BA%CE%B8%A3%B4%C2%B0%A1

 

                                                                                                       김만식/ 서울 노원구 상계3동

“좌익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군사쿠데타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이해될 것”이라고 예비역장성과 예비역해병들 앞에서 어느 교수가 말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정신나간 사람들이 쿠데타를 선동하고 있다니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는가.

 

무엇이 좌익정권인지 묻고 싶다.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버리고 사회주의를 하던가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정책이 좌익정책인가 남북 간에 강경 대결정책을 해야 바른 정책인가 누가 뭐라 해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우리가 가야 할 역사의 길을 가고 있다.

지난 시절을 잠시 돌아보자. 1960년 4·19 혁명 뒤 7월29일 총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장면 정권은 한-일 회담 때 비공식적인 식민지 배상금으로 십팔억달러를 주장하였고 일본은 12억달러를 주장하였다.

하지만 장면 정권이 9개월 만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려는 순간, 61년 5월16일 박정희 소장 등이 총칼 들고 민주정부를 타도했다. 그들은 장면 정권이 무능하고 부패해서 나섰다고 했다.


하지만 군사정권은 장면 정권의 부정사건을 발견하지 못했다. 장면 정권이 수립해 놓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이들 5·16 세력은 자기들이 한 것이라고 입이 닳도록 선전해서 장면 정권을 무능으로 몰아세웠다.


그리고 5·16 세력은 한-일 회담에서 배상도 보상도 아닌 경제개발협력기금으로 겨우 3억달러를 받아냈다. 장면 정권이 계속되었다면 한·일 양쪽이 중간타협을 해도 15억달러라는 큰 돈을 받아 경제개발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국고에 1억달러도 없는 판에 일본은 민주당 장면 정권을 우대했지만, 5·16 쿠데타 세력은 이렇게 무시했다. 바로 이것이 국민이 세운 민주정권과 군사독재를 보는 외국 사람들의 잣대다. 이런 것이 장면 정권은 무능부패하고 박정희 정권은 유능한 것인가.


그리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많은 부정부패와 부정선거가 있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속하고 고문하고 죽이고 피를 흘리게 했는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젊은이들의 목숨으로 번 10억달러로 경제개발을 했다고 입이 닳도록 선전했지만 이게 유능한 것인가. 민주당 장면 정권을 지켜주었다면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피를 흘리지 않고도 식민지 배상금 15억달러 거금으로 경제도 개발할 수 있었고, 남북이 화해와 협력 평화공존의 길로 갈 수 있었다.


또한 박정희 후예들인 전두환과 노태우 소장 등이 79년 12월12일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5·17 확대 계엄령을 선포하고 김대중 등 민주인사들을 잡아다가 고문해서 내란음모죄를 조작하며, 5월 광주민주항쟁 시위대에게 총질해서 죽고 다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자유와 인권이 사라진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속되고 고문당하고 죽었는가. 그런 결과 87년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나 민주화의 길로 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오늘날 피를 먹고 지탱한 32년 군사독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하기야 군사독재에 기생해서 권력을 누리며 호의호식했던 사람들과 군사독재를 찬양하며 기생했던 일부 언론은 남북관계가 험악하든 말든, 개혁이 되든 말든, 나라가 망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신성한 국방의무에 전념하는 국군은 민주군대다. 그리고 국군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2004년 3월12일 다수 야당이 수의 힘으로 부당한 대통령탄핵안 가결에 반대하여 전국민이 폭발한 민심을 알아야 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6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9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81
12025 안되는 일이었나? 1 나그네 2012.07.24 1860
12024 평신도목사 제도에 대하여 스승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X수작 하지마!!! 3 file 흰까치 2012.07.24 3124
12023 우주 정거장에서 - 돌아가고 있는 지구를 다양하게 찍은 영상입니다!! Awesome! Awesome! Awesome! 5 반달 2012.07.25 2210
12022 오강남 박사님 안식일 예배 안내 1 새소망 2012.07.25 2065
12021 하버드 특강 - [공리주의의 문제점] 1 반달 2012.07.25 3234
12020 철수 씨는 바른 생활 아저씨 인가? 7 박영희 2012.07.26 2030
12019 예레미야 목사님! 소주 한잔합시다. 6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7.26 3358
12018 아! 한국 올림픽 대표선수 - [임동현] 장/짱하다 !!! 세계 신기록을 ! (런던 올림픽) 3 반달 2012.07.27 4145
12017 [민초 스다 댓글 기능] . . 정말로 좋다!!! . . {안철수 "대선 출마? 조만간 결론 내리겠다"} 1 반달 2012.07.27 2064
12016 [평화의 연찬(제20회)]『간디 자서전』# <간디의 생애가 보여주는 평화의 메시지> | 김한영 장로(성남중앙교회) | (사)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7.27 3237
12015 한국연합회의 속임수와 거짓말. 1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7.28 2435
12014 [평화의 연찬(제21회, 2012년 8월 4일(토))] |『빛이 그리워』 (사)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7.28 1586
12013 [라벤다 향기]님 . . [김주영]님이 . . 안 보여서 섭섭합니다 !! 1 반달 2012.07.29 1386
12012 대한민국이 양궁에 쎈 근거 5 1.5세 2012.07.29 1879
12011 What prayer does to your brain - 과학적인 진실 (+자료-2) 2 반달 2012.07.29 4204
12010 처음 듣는 이야기라네요 로산 2012.07.30 1886
12009 그 말의 옳고 다름을 떠나서 이건 김현철 그리고 박근혜의 전쟁이다 로산 2012.07.30 1953
12008 우리는 이 일본인과 같지 않습니다 로산 2012.08.01 1566
12007 휴가가 너무 길다 3 로산 2012.08.01 3060
12006 웃어야 하나 울어야하나 2 tears 2012.08.01 2872
12005 아! 박근혜..... 로맨스의 상징 1 로산 2012.08.01 1646
12004 이 두 "목사"가 감옥에 간 까닭 5 김주영 2012.08.02 2209
12003 오강남 교수의 강의를 듣고 어떤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5 김원일 2012.08.02 3693
12002 태자마마와 유신공주-금고털이 전문가(?)- 로산 2012.08.04 2723
12001 73세에 편도표를 끊은 사나이 이야기 로산 2012.08.04 1823
12000 한 신학자가 말하는 안철수 2012.08.04 2556
11999 물 한잔 마셨을 뿐인데.....(1) 흰까치 2012.08.05 1455
11998 물 한잔(2) 흰까치 2012.08.05 1449
11997 쉽게 지켜진 안식일 3 허주 2012.08.05 2036
11996 물 한잔(3) 흰까치 2012.08.05 1799
11995 [유머]요즘 공감류cf~~~ㅋㅋ 비타오 2012.08.07 1970
11994 교단이 만든 가짜 그리고 추종자가 만든 가짜 3 로산 2012.08.07 2110
11993 목사 월급 삭감 SDA 금고 빵꾸. 13 흰까치 2012.08.07 2772
11992 아직도 정신 못차리냐? 2 중 권 2012.08.07 1709
11991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생이 최고라는데 3 로산 2012.08.07 1765
11990 유시민이 현재를 말하다 1 로산 2012.08.07 1829
11989 미국 진짜 쪼잔하다.급 실망. 6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8.08 2658
11988 [평화의 연찬(제22회)]『복음주의 입장에서 본 북한선교』# <북한에도 봄은 온다> | 조경신 장로(변화산교회) | (사)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09 2269
11987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이들 삶에 경의를 표하다. 3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8.09 3008
11986 아고라에서 바라는 것 2 로산 2012.08.09 1865
11985 "Need a church for American speaking Korean people" 다살자 2 2012.08.10 3745
11984 재투성이 대한민국 북아 2012.08.10 1402
11983 미잠수함 전문가 “난 왜 천안함 신상철을 돕나” 1 로산 2012.08.10 1959
11982 내 두개골을 쪼개면 이럴까? 로산 2012.08.11 4766
11981 탈북자 사회 이념 편향 어떻게 해소할까’ 정책토론회 3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12 1927
11980 그년’과 ‘저년’ 3 로산 2012.08.12 2157
11979 지구 6000년 설의 허구성-1- 로산 2012.08.12 2760
11978 드라마 또는 영화 같은 사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file 민초의 아품 2012.08.12 2693
11977 침팬지도 비웃을 경고문과 교인들. 2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8.13 2908
11976 그년과 저녀의 차이 2 로산 2012.08.13 2586
11975 버림받은 나무 버림받은 돌 6 지경야인 2012.08.13 4135
11974 삼육이 이럴수가 ! 대학요람위조 성적표 위조 --> 자격증 취득 --->총장 이사장은 범죄자를 즉시 처벌하라 6 이동근 2012.08.13 2936
11973 블랙홀의 밀도 로산 2012.08.13 2018
11972 지구 6000년 설의 허구성-2- 2 로산 2012.08.13 2222
11971 “빛이 그리워!” 책이 출판되기까지!(첨부파일)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14 2269
11970 胃大한 SDA 돼지숟가락들. 7 흰까치 2012.08.14 2610
11969 지구 6000년 설의 허구성-3- 2 로산 2012.08.14 1876
11968 나 사는 모습보면 누가 애국하겠나 1 로산 2012.08.14 1495
11967 [평화의 연찬(제23회)]『춤추는 고래의 실천(Know Can Do)』# <지혜롭고 유연한 공동체 만들기> | 박종기 원장(에덴요양병원) | (사)평화교류협의회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14 2033
11966 권력의 DNA-박정희 로산 2012.08.15 2065
11965 xxx 4 흰까치 2012.08.16 2047
11964 불쌍한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6 강철호 2012.08.17 2347
11963 2년간 1인시위 전단지; 장소 : 정부종합청사 정문, 프레스센타앞, 기독교방송국앞 11 이동근 2012.08.17 3104
11962 [평화의 연찬(제24회, 2012년 8월 25일(토)] 남북한 언어 비교를 통한 남북한 사회문화의 이해/ 이창호(삼육대학교 교양교직과) ♣ 이옥련 외 3(1998)|『남북한 언어 연구』| 박이정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17 3098
11961 예전의 북한 아니다 1 로산 2012.08.17 1605
11960 다시 보는 연극 한 토막 로산 2012.08.18 1596
11959 (동영상).......김재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네요 재림교인 2012.08.18 2417
» 박정희 향수를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옆에서 2012.08.19 1570
11957 예전의 북한이 아니라면? 아리송 2012.08.19 1327
11956 이것도 4대강 때문 ? 아시는분 ? 2 아리송 2012.08.19 1623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