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들고 앞에가
전쟁영화를 보면
“손들어” 합니다
손 안 들면 쏴버립니다
바울은 예수 안에서 붙잡혔다고
간증합니다
붙잡힌 넘은 손을 들어야 합니다
잡은 사람이 손 내려! 할 때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다
625가 일어난
후
우리 초등학교는 군대에게 징발을 당해 이부제 수업 또는 포교당을 빌려서 공부했습니다
어느 날 오후반 수업이었는데
동네
마당에서 악동들이 짤짤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대 색깔 넣은 구슬이 매우 귀할 때인데
그날 운이 좋아 친구들 구슬을 모두
땄습니다
호주머니에 넣고 오후반 학교를 갔는데 수업이 시작된 후였습니다
지각을 하고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는데 윗 호주머니에 넣은
구슬이 좔 하고 흘렀습니다
다 뺏기고 교실 한 쪽에서 두 손을 들고 있는 벌을 섰습니다
두 손을 들었는데 아픈 것 보다 구슬
뺏긴 게 너무 억울해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그 이후로 그런 구슬을 싹쓸이 해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 들고 있으니 팔도
얼얼하고 잠이 슬슬 와서 그만 꽈당하고 넘어졌는데
친구들이 웃어대는 바람에 두 손 들기에서 해제됐습니다
두 손 들고 벌 서 본
경험 있으십니까?
웃음 나는 일이지만 당하는 사람은 참 힘듭니다
그런데 성경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포로는
손을 들고 있는데 자유를 얻은 자는 손을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우리 친구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손을 들고 있습니다
무슨 죄를 그토록
많이 지으면서 살아가는지
언제나 해결 안 하고 안식일 맞이하는지는 몰라도
“두 손 들고 나아가 십자가를 붙드네”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죄인이라 하지 않으신다는데
항상 죄인으로 자처하면서 하나님 나 아직 죄 있어요 이
것 봐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게 어려운 직업처럼 되는 겁니다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고 음식을 어떤 걸 골라 먹어야
하고
하늘 지성소에 계신 그분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마지막 날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깊이 관여한 책들을 읽습니다
그리고
먼저 읽은 분들에게서 배웁니다
그리 살지 못하면 손가락질도 당하고
하늘 지성소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면 대번에 쥑일넘으로
몰립니다
아무도 하늘 가 본 사람 없으면서 자기만이 알고 있는 특별 비법이나 되는 것처럼
손가락질 예사로이 합니다
지금
딸집에 와 있는데 이번에 집에 가면 가지고 있는 책들 모두 없앨 생각입니다
이만큼 공부했으면 됐다 싶습니다
이 나이에 더 알아서
신선될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도 그저께 예스24 인터넷 서점에서 다시 책을 샀습니다만
신선놀음(?)은 이제 그만 하려고
합니다
전에는 수시로 두 손 많이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꼴지우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렇게 손을 들 힘도
없습니다
상체 운동한다고 아침 마다 역기를 드는데 100번쯤 들고 나면 힘이 부칩니다
그래서 두 손 들기는 그것으로 끝내려고
합니다
죽이시든지 살리시든지 그분 뜻에 맡기려고 합니다
그냥 십자가 붙들고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힘에 부치는데 억지로 두 손
들 생각은 없습니다
영적으로 들고 있자니 육체적으로 드는 것보다 더 힘듭니다
영혼을 흔드는 십자가가 내게 짐이 되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즐겁게 붙들고 갈 생각입니다
그게 내 신앙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2012.09.11 00:05
두 손 들고 앞에가
조회 수 160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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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눈 나빠지고 귀 잘 안들리는 건 주변 잡소리는 그만듣고 주변 잡스러운것 그만보고 멀리 보라는 것 이라네요!!
멀리 보시다 예수님 오시는거 보이시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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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산 선상님의 '구슬 와르르르 사건'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6.25를 배경으로 해서 슬프기도 하고요. 로산 선상님의 어릴 때를 생각하니 그냥 애틋하므니다.
그런 시절을 겪으셨군요. 그 시절을 겪으셨는데, 어찌 이렇게 영혼이, 사고가 자유롭스므니까?^^
그리고 댁에 돌아가셔서 책을 몽땅 더 처분하신다니요? 그 책 저 주십시오.^^;; 로산 선상님의 그 해박한 지식과 소양을 있게 한 그 책들에 파묻히고 싶스무니다~~~
앞으론 책을 안 읽으시겠다는 말씀 아니시지요? 인터넷서점을 이용하시는 로산 선상님은 멋쟁이십니다. 영원한 청춘 로산 선상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나이다.
로산님은 저에게 Guru십니다.
건강하십시요.
로산님님은 SDA에 보배십니다.
건강하십시요.
로산님은 결이 좋은분 입니다.
건강하십시요.
(한국SDA에 로산이 열분만 있으면 물길을 바꿀수 있을텐데....안타깝다)
전후좌우 둘러봐도
보이는건 온통 양아치뿐이다.
양아치 줄친다고 Guru될일 없다.
양아치는 제넘 밥그릇 타령에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된다.
양아치는 오직 양아치다.
큰양아치
작은양아치
코쟁이양아치
코쟁이양아치에 깨춤추는 똘만이양아치.
양아치개쉐이들!!
퍽.
리오나 러닝교수.
콜로비아연합회.
태평양연합회.
호주연합회(?)
......등
그외 수 많은 양심적인 사람들이 요구하는 여성안수목사 문제에 대하여 개 풀뜯어 먹는 소리 또는 김밥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는 테드윌슨목사와 그 똘만이 목사,신학교수는 양아치다.테드 윌슨과 그똘만이들이 내는 소리가 왜? 개풀뜯어먹는소리,김밥옆구리터지는소리인지....
왜? 그들이 양아치인지 또는 양아치와 같은지.....시간되면 나름 썰을 풀어볼까한다.
양아치란 무엇인가?
양아치이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