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초등학교 반장 선거
선생님 : 자 반장 후보로 나올 사람은 근혜 밖에 없니?
박근혜 : 뽑아 주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문재인 : 저 하고 싶어요
손학규 : 저도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 많구나 그럼 한명씩 이름 불러봐.
김제동 : 안철수 친구를 추천 합니다.
안철수 : 제게 그런 능력과 자격이 된느지...
선생님 : 철수는 그럼 안하겠다는 거니?
문재인 : 저 하겠습니다 선생님.
안철수 : 안하겠다고는 안했고요 반 학생들의 생각에 따라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 그래서 후보 등록 할꺼니 말꺼니?
문재인 : 선생님 저 저희 조에서 1등 했어요 저 후보로 나가겠습니다.
선생님 : 흠 ....반 친구들의 생각은 어떻니?
김제동 : 당연히 철수가 후보로 나와야죠!
안철수 : 허허허
선생님 : 그럼 근혜와 철수 두명이지? 더 없니?
문재인 : 저요.
박근혜 : 선생님 근데 공약은 미리 발표해도 되나요?
선생님 : 그래 하기전에 공약은 학생들이 충분히 알라야 하니까..
안철수 : 난 공약이 없는데...
문재인 : 저 공약 발표 하겠습니다.
선생님 : 철수는 공약이 없니?
안철수 : 저 그게...제가 아직 나온다고 말한건 아니라서요..
반장이 목표는 아니고요. 저는 호출된 케이스랄까요...
선생님 : 그럼 철수는 안하는걸로 알께..
안철수 : 아뇨 선생님 그건 오해 입니다.
제 책을보면 제 생각을 알수 있을 거예요
선생님 : 야 이 xx 넘아
재밌는 글이네요.^^
안철수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후보단일화를 위한 일정을 밝히겠다고 했다네요. 야권의 후보들도 모두가 참여하여 '원포인트 경선'(당원 여론 + 국민 여론........어케 할지 모르므니다. 새누리당원들이 달려들어 안 될 후보, 박근혜에게 강한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까요)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 동안 나올 타이밍 선택하느라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골랐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정준길이가 금태섭한테 택시 타고 '뻘짓' 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출마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인 국정원, 기무사를 동원한 정적, 민간인 도청, 미행 공작정치스타일을 만천하에 공개하여, 국민들에게 예행연습을 하게 했네요.
안철수가 대통령 감인지는 모르지만, 이제부터 야당 대통령 감들이 제대로 붙을 것 같군요. 정치는 생물이라~~~ 어케 될지 흥미진진, 가슴 두근두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