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61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언론이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에 관심을 갖는 건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되기 때문이다."

대선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를 놓고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머리를 맞댔다.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추진의원모임과 경제민주화와재벌개혁을위한시민연대(준)은 12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토론회를 겸한 연석회의를 열었다.

"새누리가 경제민주화 안할 것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진짜 경제민주화, 참 민생국회'라는 토론회 제목처럼 이날 회의 화두는 '진정성'에 쏠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내세운 '경제민주화'는 알맹이 없는 이미지 만들기에 불과한데도 언론의 주목을 받는 반면, 자신들이 내세운 경제민주화 정책은 실현 가능성 때문에 언론과 시민사회에서 공격을 받는다며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홍종학 의원은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경제민주화 안 할 것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면서 "그래도 언론이 관심을 갖는 건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박영선 의원 역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우 재벌 출신이고 최경환, 홍사덕 등 재벌과 연결고리가 있는 분들"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진정성이 있다면 금산 분리와 지배구조개선 문제 등 재벌 개혁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식 의원은 "요즘 민주당도 많이 변해 정강 정책이나 법안을 보면 과거 민주노동당에서나 받았을 내용이 많다"면서 "새누리당 경제민주화는 진정성도 없고 당론으로 정해진 게 없는 데도 사회적 압박이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홍헌호 시민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새누리당은 이미지 메이킹만 하고 콘텐츠 없이 재미보고 있어 민주당에선 억울한 측면도 있다"면서도 "민주당도 주4일 근무제처럼 파격적이고 강력한 대선 화두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제 선점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선근 민생연대 대표는 "경제민주화가 왜 필요한지 총론 차원의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면서 "지난 15년간 빈곤 혁명으로 사회가 붕괴될 위기를 낳기까지 민주당도 책임이 있는데 그 잘못을 솔직히 털어놔야 경제민주화가 큰 전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골목상권 문제 우선 해결... 선대본 기구 만들어 논의"

 12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진짜 경제민주화와 참 민생국회를 위한 국회의원-시민단체 연석회의’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추진의원모임 의원들과 '경제민주화와재벌개혁을 위한시민연대' 소속 시민단체 대표들이 '경제민주화 실현', '비정규직 근절' '금산분리 강화', '노동시간 단축' 등 공동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시연

관련사진보기


작은 결실도 있었다. 이 자리에는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을 막으려고 한 달째 천막 농성을 하는 마포구 망원시장과 월드컵 시장 상인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국회 차원에서 홈플러스 입점 반대 결의안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개인적으로 골목상권 문제는 경제민주화와 서민 피부와 와 닿는 부분이어서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고 홍종학 의원도 "대형마트 허가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미 의원은 "대선후보 경선 뒤 선거대책본부가 꾸려지면 중소상인 문제 관련 별도 기구를 만들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경제민주화연대에서 제안한 경제민주화 과제들 가운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시급히 입법화해야 할 3대 분야 10대 과제를 정해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 중소상인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불공정 원·하청 거래 개선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 ▲의무휴업제도 확대 등 중소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상생법 개정 ▲ 중소기업·중소상인적합업종특별법 제정 ▲ 재벌대기업의 담합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과 소비자집단소송법 제정 등을 꼽았다.

이밖에 '노동자와 청년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는 ▲ 비정규직과 정리해고를 근절 또는 최소화하기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 ▲ 재벌대기업의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재해 예방 ▲ 재벌대기업과 공기업의 청년고용할당제 도입과 최저임금제도 전면 개선, 마지막으로 '재벌대기업의 특혜 타파와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선 ▲ 재벌대기업의 특혜 타파와 일감몰아주기 규제와 최저한세율·법인세 인상 ▲ 재벌대기업의 은행 지배를 근절하기 위한 금산분리 강화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 재벌대기업의 환상형 순환출자금지 등 지배구조 개선과 노동자 경영참가 확대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 경제민주화추진모임에는 현재 기획재정위, 법제사법위, 정무위,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엔 모임 간사를 맡고있는 김현미 의원을 비롯해 홍종학, 박영선, 이목희, 은수미, 김기식, 민병두, 김성주, 장하나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제민주화 실현', '비정규직 근절', '금산분리 강화', '노동시간 단축' 등 서로 합의된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입법 실현을 다짐하기도 했다.

경제민주화연대는 민주당뿐 아니라 새누리당과 진보정당 의원들도 만나 경제민주화 과제 입법을 제안할 계획이다.

  • ?
    arirang 2012.09.12 16:09

    새누리당은 이번 대선만 통과하면 뭐든지 다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온갖 개혁적인 안들을 내놓을 것입니다. 박근혜가 '원칙'을 지키네 어쩌네 하고 말이지요.

     

    이마트가 들어오고, 에브리마트가 들어오고, 롯데슈퍼가 들어오고 하면서 동네는 초토화입니다. 가격이 싼 마트를 인수하여 비싸게 받어, 특히 야채류 등........... 서민을 한숨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격 형성권을 좌지우지하고 있고요.

     

    소비자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위하여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초토화 정책의 예외 지역을 만들어 아~ 이런 것이 소비자 스스로를 돕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 하겠습니다.

  • ?
    해탈!! 2012.09.13 15:13

    이 나라에 살면 자기부정이 저절로 됨다...  정말 이 나라가 내 나라인가?  내 나라가 아니였으면!  수행 하면서 살아야 할 나라!  잘살자 1위인 것처럼 해탈한 사람이 많은나라 1위는 따논 당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2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9
7685 많은 물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재림 날짜를 알려 주신다??? 4 김운혁 2014.10.25 775
7684 독일안식일교회가 개혁운동에게 보낸 공식 사과성명서 전문 2 file 루터 2014.09.10 775
7683 참여정부 때 실시했던 해상재난훈련 MB정부부터 6년간 한 번도 안 했다 인재 2014.05.15 775
7682 박진하 목사 이단규정 5 콩나물 2015.02.03 774
7681 과연 조재경 님과 백숭기 님 중에 누가 천주교 파견요원일까? 30 천주교파견요원 2014.11.01 774
7680 김주영선생님 김대성목사의 음모론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7 음모론 2014.09.27 774
7679 전매특허 2 김균 2014.09.01 774
7678 보고 있나 안식교? 7 보고있나 2014.08.14 774
7677 연합회발 유언비어 7 - 미국의 카톨릭 10 file 김주영 2014.11.16 773
7676 유병언이 죽었다고 ... ? 죽은 유병언 7월10일 프랑스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 내용 번개 2014.07.28 773
7675 한민구 "軍에 친북·종북 성향 간부 존재 가능성" 흘러간노래 2014.06.28 773
7674 우리는 뭐가 못났길래? 2 김주영 2014.05.23 773
7673 행복한 고문님 김균 2014.05.20 773
7672 문재인, "박 대통령 담화 아주 아쉽고 실망스러워" 1 슬픔 2014.05.19 773
7671 보고 있나 연합회장 김대성목사? 5 보고있나 2014.08.22 772
7670 국민이 뽑은 (드림내각)- 총리에 김영란.조순형. 김종인.. 배달원 2014.08.03 772
7669 고충진 - 기차는 8시에 떠나네(The Train Leaves At Eight) serendipity 2014.07.04 772
7668 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 박은옥 "어이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홀로 달빛 아래 고요히..." '절대 움직이지 마라!라는 못난 어른들 말만 듣다가 차디찬 물속으로 헐떡이며 스러져간 나의 어린 영혼들을 위하여...' serendipity 2014.04.21 772
7667 핍박의 정신이 불타오르게 되면 가족간에 핍박할것임 22 김운혁 2015.01.03 771
7666 시험이 우리에게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예언 2014.09.30 771
7665 당신들은 당신들 할 일이나 제대로 하세요 6 김주영 2014.08.31 771
7664 김원일 접장님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6 왈수 2014.06.13 771
7663 아래글 "구속사" 보고 여러 선배 교우님께..질문드립니다.. 1 초보집사 2014.06.01 771
7662 안식교는 정통교회가 될 수 없다(월간 교회와 신앙,1997년5월..펌) 14 정통 2014.11.08 770
7661 탈북자 강룡을 아십니까? 2 김균 2014.09.05 770
7660 2015 텍사스 대총회 주요 안건채택에 대한 호소: 다니엘 9장 해석에 대한 재점검 김운혁 2014.06.30 770
7659 박근혜. 다음 총리후보는-- 바로 이분 5 배달원 2014.06.24 770
7658 개밥 3 김균 2014.06.17 770
7657 사고 2주째 1.5세 2014.04.28 770
7656 히브리서 8장에 대하여 6 김균 2014.10.30 769
7655 짐싸는 방법 도 여러가지 2 아침이슬 2014.09.16 769
7654 교황과 나 교황과 너 교황과 우리들 1 김균 2014.08.09 769
7653 노아홍수를 내리게 만든 죄 = 동물과 사람의 유전자 혼합 9 김운혁 2014.07.27 769
7652 드디어 갈팡질팡하는 율법 10 fallbaram 2014.05.30 769
7651 서민 대통령 노무현 - 그 미완의 도전 9 새마음 2015.01.03 768
7650 쉿 조용히 있어 모두 1 file 가만있어 2014.07.04 768
7649 안식교는 어떤 교회입니까? 이단입니까? 안식일, 지옥, 제칠일? 4 우리는이단인가 2014.06.30 768
7648 [단독]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당일 오전 속속 도착했지만…119잠수사는 나흘째 첫 투입 클리어 2014.05.25 768
7647 MBC기자 121명 사죄성명 전문-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2 MBC기자 2014.05.12 768
7646 더 나쁜 정당 새정치민주연합 시사인 2014.05.03 768
7645 세월호 참변을 보며... 9 User ID 2014.04.25 768
7644 큰안식일 회복 켐페인에 참여,활동해 주세요. 김운혁 2014.06.30 767
7643 연단을 돌아 나가 카메라에서 사라질 때까지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굳이 닦지 않았다. 1 NYT 2014.05.18 767
7642 과객 님의 코미디 같은 발언 17 김원일 2014.06.16 766
7641 "오직 성경만이 판단기준이다" 가 구호가 되어야 한다. 4 김운혁 2014.04.27 766
7640 그림 1 인문학 2014.04.21 766
7639 또 다른 교수의 콘서트. G-편한세상 2012.11.02 766
7638 감리회 sda 이단 규정 2 바위섬 2014.10.31 765
7637 계란으로 바위 치기 인가? 24 김운혁 2014.07.25 765
7636 여자들은 다 알아요 3 영자 2014.05.23 765
7635 user ID님께. 2 이른아침 2014.05.04 765
7634 딱 두시간에 쏟아낸 육십오년의 기억들-덕수의 마지막 한마디. 11 fallbaram 2015.01.19 764
763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2일 금요일> 1 세돌이 2015.01.01 764
7632 이불 속 송사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1 김균 2014.12.04 764
7631 의로운 선택 보트피플 - 큰 감동입니다 5 배달원 2014.07.25 764
7630 <귀고리,반지>등을 고집하는 교인은 <교만,허영,돈낭비>로 심판받음 10 예언 2014.12.07 763
7629 청와대 發 궤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8 배달원 2014.10.24 763
7628 왜 아빕월 15일이 큰 안식일인가? 2 석국인 2014.04.02 763
7627 프란치스코 교황의 1년, 걸어온 길 2 랄랄라 2015.01.05 762
7626 차카게 살자 8 file 김주영 2014.12.28 762
7625 재림 성도 여러분! 15 김운혁 2014.05.31 762
7624 언딘-해경 유착의혹 전면 수사 불가피 1 언던 2014.05.04 762
7623 지하경제 로산 2012.12.10 762
7622 I only have one life to live… 9 아침이슬 2014.12.31 761
7621 민초님 모두 보셨으면 합니다. 1 광화문 광장 2014.09.02 761
7620 망언은 어떻게 생산되는가 5 김원일 2014.06.13 761
7619 WSJ, YTN 사진합성 보도, 세계적 대굴욕 2 NYT 2014.05.13 761
7618 대통령 하야 5 김균 2014.05.03 761
7617 자위대 창설 50년 행사의 나경원 ..........................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여성인고? 무뇌아 2014.07.13 760
7616 그 스님에 그 목사: 그대의 목사는? 1 김원일 2014.03.29 760
Board Pagination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