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님께 드리는 마지막 진언

by 김원일 posted Dec 01, 2010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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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바이블 님이 올린 글이다.


여자여 잠잠하라

바이블

http://minchosda.com/xe/12620

2010.12.01 07:34:34

121

1

하나님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랬다고요.

 

감사 합니다.

 

여자는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여자가 질질흘리면 보기 흉합니다.

 

사랑하면 코도 빨아 먹지요.

 

서로 사랑하며 서로 누런코 빨아먹을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누리에 심어 주세요.

 

하나님께 항의 합니다.

바이블

http://minchosda.com/xe/12646

2010.12.01 08:09:18

94

0

여자는 금요일 오후에 만드셔서 남자를 이렇게 고생케 하셨나요.

 

지금이라도 여자들 없에면 안됩니까.

 

그냥 남자들끼리 동성애 하다가 지구를 끝내면 안되나요.

 

더러운 성질머리

 

여자를 아름답게 만들지 마시고 지렁이 처럼 징그럽게 마드시지요.

 

내다 버리게요.

 

마누라는 빼주세요.

 

욕심많고 억지 항의를 들어 주세요.





이제 "여자" 대신

"흑인," "유대인," "팔레스타인 인," 조센진," "남자," "동양인," 등을 넣어 다시 읽어보자.

기분 어떠신가.



강의 중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고속도로에서 보는 간판에
여자 스트립쇼 하는 광고.
 
거기에 곁들여
흑인 노예 광고를 올린 광고간판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난리가 날 것이다.
우선 법적 조치가 있을 것이고
온 사회가 들고일어나
광고주와 간판 주인을 규탄할 것이다.

맞지?
맞다.

그런데
여성비하,

사실상 여성 노예화하는
저 간판들을
우리는 왜 그냥 두는가.


......................


바이블님께서는
관리진의 자진 삭제 요청을 계속 무시하고 계신다.

아직 그 글이 남아 있는 것은
삭제 장치가 없어서가 아니다.

자진 삭제하실 시간을 드리는 것이다.

바이블님께서는 이 누리 정서의 감을 아직 못 잡으시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올린 글
<웬만해선 글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에서
"웬만해선"이라는 표현을 주시하셨기 바란다.


안 하셨다면
지금 하시기 바란다.

바이블님의 글은
그 "웬만해선"의 한계를 넘으셨다.

미국 시각으로 내일까지 드린다.
그 후 "관리인" 셋 중 누가 삭제할지 모른다.

누가 삭제하든 (나일 수도 있다.),
나는 그 삭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 글은
이지안님의 절규에 기인한 댓글도 아니고
그를 이 누리에 머물게 하려는 시도도 아니다.

(그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있고, 또 그가 머물기를 바라지만.)


이미 쓰고 있었던 글이다.

바이블님 글의 대상이 누구였든
그 내용은 삭제 대상이다.


우리는 아직
자신 삭제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내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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