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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2 13:52

Dress Classy, Dance Cheesy

조회 수 1814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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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싸구려처럼(Dress Classy, Dance Cheesy)

 

싸이의 한 말이다

요즈음 이 말이 싸이 어록이라고 난리이다

미국 어느 쇼 프로에서 던지 말이라고 한다

그의 강남 스타일이 전 세계를 강타하였다

2 억이 넘는 조회수

기네스 북에도 오를거라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싸구려처럼

 

벌써 16 년 전의 일이다

교인들과 함께 안식일에 야외로 갔다

야외 예배 안식일

 

넓은 들판

사방에는 봄 꽃들이 피고

화창한 날씨

 

점심을 먹은 후

옹기 종기 모여서 환담을 즐기는 시간이다

 

약 한 달전에 침례를 받은 아주머니가

노래를 한단다

그 분은 흥이 많은 분이라 기대가 되었다

무슨 노래를 부를까 ?

 

비 내리는 호남선 완행 열차에 ----------------------

 

유행가 한 소절이 멋들어지게 불러 재낀다

다들 맨봉 상태

안식일에 왠 유행가라니

여기 저기서 웅성 웅성이다

다들 내 눈치를 보고있다

 

목사는 어이할까

이 상황을 어이 대처할까

 

그 분은 자기의 노래에 취해 주위의 시선은 아직 모른다

 

주님이시여 이 상황을 어이하여야 합니까

 

유행가를 멈추게 하면 다음 안식일부터 교회 스톱일테고

 

결단을 내렸다

 

끝까지 그 노래를 듣기로 하였고

함께 합창을 하였다

 

안식일 오후에 비 내리는 호남선 완행 열차에

 

목사와 장로 집사가 흥겨워 노래를 불렀다

 

그 날 이후 말들이 숭숭숭

이 교회가 타락하였다

목사가 너무 야하다 세상적이다

등등

 

나는 모르는체 하고서 --------- 그리 세월이 흘렀다

 

그 분은 그  뒤 집사가 되고

그 아들은 신학생이 되고

그 남편은 교회에 나와 지금은 집사가 되었다

 

그 여 집사님만 보면 나는 기억이 살아난다

 

비 내리는 호남선 완행열차에 ------------------------

 

그러나 저러나

10 월 중순에 노인분들을 한 차 모시고

관광을 가는데 어이할까나

 

찬미가 테이프

유행가 테이프

명곡 테이프

창 테이프

가곡 테이프

 

무얼 준비하여야 하나

 

걱정이다야 ㅋㅋㅋ

  • ?
    로산 2012.09.22 14:44

    트롯 테이프

  • ?
    지경야인 2012.09.22 14:44

    잘 하셨습니다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부르는 유훙보다는

    비내리는 호남선이 훨씬 격에 맞는 유흥 시간입니다

    망가지고 보니 나와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생각되면

    어느 순간 더 가까워져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거룩한척 뒷짐지고 있으면 가슴 으로 대화는 물건너가죠.

    위선으로 포장된 모습만 보다간 누구도 진심을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장로들만의 여행이라면 찬송과 간증 그런 것도 괜찮을수도 있으나

    유흥은 유흥이어야 합니다.

    왜 사람들이 유흥후에 더 가까워질까요

    망가진 상대의 모습속에서 안도감을 찾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었구나 라고요

    나와 똑같은 사람이기에 당신의 실수도 당신에게 품었던 악 감정도 나와 똑같은 실수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면서 넘어가고 풀게 됩니다

    그러나 위선으로 포장하고 거룩만 강조하면 섭섭한것 하찮은것 모두 풀리지 않아서 가슴으로 대할 수 없어지겠죠

    교회선 가장 존경받는 목사가

    레크레이션장에선 가장 못하는 사람이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도 제일 못하고

    유행가도 제일 못부르고 춤은 너무 어색하고 그래도 싸이의 말춤 처럼 아주 망가진다면

    그런 순간 목사는 신자들 가슴속에 담겨있던 지난날의 모든 섭섭한 감정 쓸어버리고

    똑같은 인간대 인간으로 마주 대할수 있겠죠

  • ?
    로산 2012.09.22 15:18

    어느 안식일

    중국의 교회에서 저녁을 먹고 나니 청년들이 노래방가자고 해서 따라갔다

    스위치를 누르고 맨 처음 부르는 노래 바로 남행열차

    중국 문화를 잘 모르던 나는 기겁을 했는데

    어느듯 나도 따라 불렀다

    분위기 짱이었다


    중국을 여행하면 공원에 새끼등으로 줄을 치고

    시디를 틀어 놓고 모두들 춤을 춘다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그게 그들 문화라는 걸 배웠다


    장로들 소풍 가면서

    예신 읽는 친구 성경 읽는 친구

    노래 부르라면 학교종 부르는 친구

    난 그랬다

    "다음부터는 오지마"


    우리 다시 만나서

    노래방기기 틀어볼까?

    그게 죄냐고?

    죄라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그게 죄다

    아니라고 우기는 나에게는 인생의 증거움이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전9:9)

    즐겁게 사는 게 뭘까?

    아들 딸 낳는 행위?

    에궁 유행가 부르는 것보다 더 재미있나 봐

  • ?
    arirang 2012.09.24 05:00

    지경야인 님 댓글 '진품 명품'입니다.^^  저는 나훈아 노래, 남진 노래, 남인수 노래도 좋아합니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노래도 좋아합니다. 서유석의 가는 세월도 좋아하고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좋아합니다.

     

    젊은 싸이의 거침없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느 날 목사님께 신앙생활을 하신 지 30여 년이 지난 신실한 수석장로님이 말씀햇다는군요. "목사님, 저는 성경과 에언의 신을 읽고 또 읽는대도 '흘러간 노래'만은 못 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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