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도 미국인 목사가 하면...?

by 김주영 posted Oct 07, 2012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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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성전도회에 하루 참석했다. 


다음의 글은 그 하루만의 느낌이다. 


영혼불멸이냐 부활이냐가 주제였다. 


snow님이 전해준 어떤 분의 말마따나

안식일과 더불어 영혼문제는 

우리 전도회의 결정타 원투 펀치다. 


넬슨 목사의 설교 내용은

우리가 다 아는 것이었다. 

교회에서 여러번 들었고

전도회마다 목사님들이 늘 하시는 것이었다. 


같은 설교라도

미국인 (백인) 유명한 목사가 하면 더 무게 있게 들려서 그렇게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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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이번 "전도회" 가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집회였다기 보다는


수확이 있었다면

이미 교회와 인연을 맺은 구도자들 몇몇을 

결심시키는 정도 였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꼭 이렇게 했어야 했나

그런 생각이 든다.


스크린으로 보여지는

청중석에 앉아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우리 교인들...


"이번 전도회에 관하여 각지에서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라며 소개된

각 지역 교회의 소식은


한 교회에서 몇명이 침례 받기로 했다는 것 외에는

어느 교회는 신문에 광고를 냈다...

뭐 이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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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 100 주년 기념 위성전도회라는 이름으로

미국인 목사가 나왔을 때 잠시 경악^^ 했던 터라

이번에는 "우리 아직도?"  라는 마음에 서글펐다.


위생병원 경내에서 자라난 민초 접장님이 언젠가 얘기했지만

당시 하나님의 이미지는

선교사 백인 할아버지였다고 했던가


우리에게 안식일교회는 

아직도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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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문제도 한 번 짚고 넘어가자. 


테크놀로지가 급변하는 사회에서

위성전도회는

이미 10년 정도, 

그러니까 옛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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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단지 한 번 참석해 보고 드린 말씀이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이 행사를 통해 많은 감동과 수확을 얻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그분들에게 소생의 이런 말이 큰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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