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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기도, 명상, 사색으로 자란다

기독교가 자란 배경에는
하나님과 씨름한 기도의 용사들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요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의 창고를 여는 열쇄이다

내가 사색의 자유를 말한다고
어떤이의 글을 흉내내었다고 생각지 말라
나는 40일간 금식하신 예수의 사건이
그의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을 위한 것이라고 믿기에
철학적 표현으로 사색이란 단어를 쓴 것이다

사색은 인간의 내면을 살찌게 한다
마음속의 앙금을 씻는 길도 여기에서 나올 수 있다
더 높고 더 깊게 신앙의 기틀을 채우는 것도
사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명상과 사색이 어떻게 다를까 하고 생각해 봤다
사전적 의미에서 사색이란
삶이나 철학적인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찾는 것이고
명상이란
눈을 감고 차분히 가라앉은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 특히,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가리킴이라고 한다

두 가지를 다시 보자
두 가지가 모두 삶을 조명하고 
삶을 씹는 일에 있어서는 같다
씹는다는 표현이 거슬리는 분은
생각한다고 고쳐도 된다
왜 씹는다는 표현을 사용하는가 하면
고양이가 달밤에 청마루 밑에서
밝은 달을 쳐다보고 고독을 씹는다라고 하길래
사용해 본 것뿐이다

명상록을 읽어보신 분들은
삶에 얼마나 가치를 주는 것인지 안다
사색을 즐기는 분들은 사색가라고 한다

이젠 본론을 보자
사색 없는 신학자
역사가 일천한 신학
우리가 가진 것이 이 어디 하나에 해당한다면
우린 중요한 것을 망각하고 살아가게 된다
기독교의 신학은 장구한 세월
많은 신학자의 연구로 생겨났다
기도와 사색과 명상을 거듭하면서
신학을 집대성한 것이다
그래서 1편에서 나는
무임승차란 단어를 사용했다
이젠 우리 특유의 교리, 신학을 정제해야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에게 신학적인 것은 많은데
신학자는 많지 않다
좀 똑똑하다 싶으면
칼 맞는다
몇 년 전에 전국 안식일 학교 대회를 했다
속리산에서 말이다
내가 사무엘레 바키오키 교수님께
질문을 드렸다
그가 가진 사상을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그분을 선정할 때부터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의 의견을 
그의 개인적인 사고의 틀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그렇다
데스몬드 포드 박사도
그렇게 이해해 줬더라면
그 결말이 어떠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학자는 명상의 자유가 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그럼 학자만 그런 자유가 있느냐 할지 모르지만
학자는 학자의 양심을 걸고 싸워야 할 
너무도 거대한 벽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이런 논쟁에 왜 교수들은 피하느냐 하지만
교수들이 나와서
하찮은 우리 같은 조무래기한테서
총 맞는다면 어찌되겠는가?

정제되지 않은 것들
즉 익지 않은 교리들이
여러 잡다한 언어로 요리되고 있다
성경으로 정제하지 않은 교리는
언젠가는 우리에게 짐이 될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옳은 것일지라도
그런 세월이 오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신학이 존재하는가
우리 재림교회의 독특한 신학이 존재하는가
우리는 개신교회가 가진 것 말고
독특한 신관을 가지고 있는가
예전에 어떤 이가 우리에게
재림교회는 이단이 아니다 라고 하니
그분 책 팔아 준다고
전 연합회가 법석을 떨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찌되었나?
배달민족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북조선 사람들이라도 우릴 보고 이단이라 한다

왜 우물 안 개구리라고 자인하고 사는가
그렇게도 사색하고 명상하고 기도하는 신학자가
부재하는가?
이젠 우리에게도 공격적인 신학자가 나와야겠다 
이단이란 소리 듣지 않기 위해
기죽고 살던 것 정리해야겠다
누가 이 총대를 메고 나갈 것인가?
누가 사지를 걸어서 살아 돌아 올 것인가?
교단 신학자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그런데 절대적인 것은 상대적인 것을 못 이긴다

  • ?
    바이블 2012.10.14 11:30

    장로님 안녕하세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그런데 안식일교회에 참신학자가 나올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엉터리 2300주야를 거짓인지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멀때 목사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않좋아 2300주야를 진짜로 믿고 있는 목사들에게 무슨 참신학을 기대할수 있나요.

     

    돌머리 집합장소요.

     

    인간 쓰레기 만드는 공장인 곳에서 무슨 기대를 할수 있을까요.

     

    안식일교 목사들은 철학하면 쇳덩어리 연구하는 학문으로 알고 있을것입니다. 

     

     

  • ?
    로산 2012.10.14 20:16

    민초에 이런 글 쓰는 넘 있다 하고

    또 퍼 가겠네요

    ㅋㅋ


    이런 글 써도 가만 두는 민초는

    미아리 588이다 하겠네요

    ㅋㅋ


    이런 글 쓴다고 지구가 내일 팍 내려 앉는 것도 아닌데요

    그런다고 재림교회가 망하는 것도 아닌데요

  • ?
    arirang 2012.10.21 19:22

    아래의 문장에  필이 꽂힙니다.

     

     

     

    교단 신학자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그런데 절대적인 것은 상대적인 것을 못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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