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H님에게

by YJ posted Oct 16, 2012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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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님

 

오랫동안 세상살이를 안 했지만

님보다는 조금 더 한 것 같고.

 또한 제가 학교 선배이니

그 핑계로 한 마디 하고자합니다.

 

여지껏 님이 올렸던 그 많은 글들을 세 곳의 site에서 많이 읽어봤습니다.

긴 것은 띠엄띠엄 읽었고

님의 설교같은 이야기들은 더 띠엄띠엄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것인 것 같습니다.

님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님의 편에서 또는 많은 SDA인들이 공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항상 한편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주장을 펼칠 수도 있고 님 처럼 그 주장에 대하여 열 나게 주장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사상이 100%옳다고 주장하면

남도 그가 가진 사상이 100% 옳다고 주장 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말싸움이 시작되고 험한 말이 오고 갈 것입니다.

종교전쟁도 대개 그렇게 시작되었죠?

세상에 일어났던 수 많은 전쟁들을 보면 많은 것들이 종교문제 때문에 일어났지요..

 

님의 글을 보면 칼과 창이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때론 섬뜩하게 예기를 발합니다.

그러면 그 칼이 무서워 반항을 하겠죠.

그렇게 칼 싸움을 하다가

세상 법을 들이밀면 앗 뜨거라 하고 속 마음은 똑 같지만 겉으로는 화해의 제스쳐를 하겠지요.

무슨 큰 죄를 진 것 처럼 엎드려빌고 또 큰 잘못을 용서하는 것 처럼 자비를(?)베풀고

이런 분쟁에 거의 대부분은 님이 승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대부분이 님이 피해자입니다.

결론에 가서는 나는 항상 "인신공격, 인결살해"를 당하는 피해자다 라고 됩니다.

님, 왜 거의 대부분이 그렇게 결론이 날까요?

님의 사회적인 성공에 사람들이 배가 아파서일까요?

님이 필리핀에서 SDA목회 안수를 받고 한국에서는 한국 SDA목회자 대표인 것 처럼 여러 게시판에서 죄충우돌하는 것이 가소로워서(?) 일까요?

 

나는 님의 사회적인 성공이 부럽고, 아주 칭찬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님이 나라가 상관없이 안식일교회 목회 안수를 받고 교회를 맡아서 목양하는 것이 좋게보입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나의 사상에 갇혀서 남의 사상을 여유롭게 보지못하는 그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몇 십억 인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옷을 입을 때 어떤 사람은 위로부터 단추를 채우고, 어떤 사람은 밑에서부터 채우고, 또 어떤 사람은 몇개만 채우기도합니다.

그렇게 옷을 입습니다.

모두 획일적으로 위에서부터 단추를 채우라고 명령하고

그렇게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하는 그런 세상법은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 하나님은 그럴분이 아니라고봅니다.

어떻게 단추를 채웠던 옷을 입은 당신의 자녀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모르고 옆에서 단추를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연구한대로, 내 사상대로 채우지 않았다고 정죄하는 것이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님.

이제 그만 피해자가되시지요.

이제 그만 정죄하지 마시지요.

이제 그만 법에 호소하지 마시지요.

이제 그만 남의 사상도 이해해 보시지요.

이제 그만 내 생각, 사상을 강요하지 마시지요.

이제 그만 형제가, 님이 잠못 이루지 마시지요.

이제 그만 님의 글 속에 있는 나는 이런데 너는 이렇다 그러지 마시지요.

이제 그만 웃으면서, 손 잡고 서로 이해하면서 형제의 의를 나누시지요.

 

이 모든 것은 님의 공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것이고

이렇게 제가 님에게만 글을 쓰는 것도 님은 공인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공인에게 하는 한마디로 받으시지요.

 

그래서 공인은 힘든 것입니다.

신문에 나오는 많은 공인들, 님 보다 더 인신공격, 인격살인을 당하는 것 아시지요?

아마 이명박 대통령은 님보다 더~~ 인신공격, 인격살인을 당했고 당하고 있는것 아시지요?

만일 그 양반이 그런 사람들 다 고소했다가는 한국 법정 불이 날 것이고

많은 국민들이 전과자가 됬을 것입니다.

님도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읽었으면 긴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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