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

by 박진하 posted Oct 20, 2012 Likes 0 Replies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민초스다 여러분,

물러 간다하면서도 오늘 또 이렇게 몇 글을 드리게 된 것은

제가 물러간다고 하기 전 대화하였던

강철호님의 나의 공개 토론 제안을 받아 들이겠다는 글에

답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였습니다.

---------------------

 

아무리 저와는 교리적 견해 차이가 크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그리고 인간적으로

민초스다 님들께 이번 사태에 대해 정말 공정한 판단을 받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같으면,

여러분이 500여만원에 이르는 거금을 들여  비행기 티켓을 끊어 주고

5일 동안 10여시간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성경을  갖고 토론을 할

상대가 누군이지 연락처가 어디인지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통화 한 번 못하고

덜컹 비행기 값을 송금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강철호님이 본인의 이름이 실명이라는 말씀에도 여전히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은,

미국 시민권자이실 강철호님이 미국에서 사용하는 본명이 있을 것이고

정말 실명이라면 왜 애시당초 토론의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 한 번 달라는 나의 평상적인 요청을 외면하는 것일까요?

 

무엇이 두렵고  무슨 이유 때문에 전화로 대화하지 않으려 할까요?

 

나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분이

왜, 무슨 이유로 토론 상대측의 일정이나 상황은 전혀 물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이 기간을 정하는 것일까요?

 

만의 하나...

우리가 비행기 티켓을 끊어 드리고(그의 제안대로 돈을 송금하고)

이곳 저곳에 광고하고 손님들을 초청하고

우리 측의 이런 저런 계획과 예배를 포기하고

그 날을 기다렸는데....

강철호님이 나타나지 않거나

토론 당일 전화 한통이나 메일 하나 보내면서

불가항력적인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겠다거나 등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불참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만의 하나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우리가 어디에 연락을 하거나 하소연 할 수 있을까요?

 

님들은 '설마'하시겠지만,

나는 실제로 그런 황당한 일을 과거에

겪어 봤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런 일은 결코 없을지라도,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우리 삶에서

그냥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자신을 초청하는 측에

자신의 정확한 소재지나 연락처, 신분을 밝히지 않은채

무조건 내가 언제 가니 그리 알라고 하는 그런 경우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내가 미국과 케나다 등 외국 교회들로부터 초청을 받을 때도

이멜로 연락하고 전화로 통화를 몇 번 씩하고 갑니다.

그것이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우리 측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특별히 교회와 나의 개인적 의료복지사업 등에 대한 상황은 생각지 않은채

'언제든지' 오라 했으나 아무 때나 가면 되었지 무슨 말이냐고 다그치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일반 상식적으로 연말연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교회와 요양원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동창회 모임 등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때를 일방적으로 설정하고 통보하는 식으로

하는 것은 아무리 백번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민초스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래도 제가 공개토론을 회피하기 위해 핑계를  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어쨌든 나는 강철호님이 제안한 그 연말연시까지도

가능하도록 내가 11월 둘째 주에 필리핀에 가서

교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세운 여행 계획과

기타  특별 행사 등을 바꿀 수 있는지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김민철님 등이 감정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비아냥 거리듯

공개 토론을 회피하거나 애시당초 그런 의사가 없었다는 등의

어이없는 공격들에 황당할 따름입니다.

더욱이 박진하만 나오면 언제나 죽이지 못해 안달하는

몇 분들..... 정말 편견에 사로잡힌채 생사람 잡지 말기 바랍니다.

내가 무슨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입니까?

 

잘 살펴 보세요...

내 제안을 수용한다는 첫 글부터 자신이 언제인가 좋아한다고 하여

예우상 대접하겠다고 하는 골프 이야기조차

"으시대기 위해' "뻐기기 위해' 등으로 말싸움을 걸고

감정적 반응을 보인 진정한 목적이 무엇일까요?

자신의 기본적 신상을 묻는 질문에 닭 두마리, 강아지까지 언급하는

그런 장난치는 그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일까요?

 

강철호님은 애시당초 나와 공개토론을 할 의향이 전혀 없었음이 증명됩니다.

혹 내가 그의 연말연시 제안을 다 받아 드렸어도

또 다른 핑계로 이 토론을 회피했을 것 같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러지않고서야 자신이 무슨 미국 정보 요원도 아닌데

전화 번호 연락처 하나 혹은 이멜 하나 남기질 않는단 말인가요?

 

나는 성경을 들고 하는 공개토론을 즐기는 사람이며

그 공개 토론은 반드시 우리 교회에도 말할 수 없는 유익을 가져 온

여러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절대, 결코 피할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강철호님의 재고를 부탁 드리며

반드시 연락처를 저에게 남겨 주시면 제가 곧 바로 전화 드려

서로 의논하여 토론일자 등을 다시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은 이런 곳에서 여러 사람들 보란듣이

이렇게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토론 날짜 등을 잡는 것은 우리  둘 사이의 개인적인 일이 아닙니까?

두 사람이 토론 날짜를 정하면 이곳이나 다른 곳들에

그 날짜를 알려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전에도 이곳에 글을 쓰는 한 분도 저에게 전화를 걸어

여러번 통화를 했는데 이 토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주에스더 선교사의 간증에도 교회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했는데 아마 이 공개토론이 성사되면

더 더욱 가득차게 될 것 같습니다.

 

* 사진 설명 : 오늘 안성 명광 교회 탈북한 주에스더 선교사 간증 집회

 

크기변환_DSCN1000.JPG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