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품에 안고 입맞춤하던 밤
하늘의 별들은 거꾸로 돌고 나는 지금 꿈을 꾸는가 했다. 그리고 너의 몸에 누워 신비와 행복에 감사드렸다. 지금 홀로 누워 너를 기다릴 때면 너의 몸을 생각함을 밝히노라 부드럽고 만질 수 있는 따뜻한 몸 잠시 후 들려 올 너의 소리에 나의 영혼은 떨리노라 어느 날 나의 사랑을 의심했노라는 너의 고백이 슬픔이 되어 울었고 너의 마음에 상처를 심어 주어 그 아픔에 견딜 수 없노라 다만, 너에 대한 사랑을 의심치 않노라 그리고, 나의 몸과 영혼이 온통 떨리던 그 밤 나의 시간은 멈추었고 너의 눈 속에서 나를 볼 때만 나의 존재와 의미 있음을, 이대로 영원히 함께하기만을 바랄 뿐이라
무실 님
허허
탄식이 절로 나는도나
육의 세계를 영의 세계로
영의 세계를 혼의 세계로
그 표현 기법이 고수로다
허허
허허
사랑의 정법이
바로 여기에 있노라
사랑의 기법이
바로 여기 있노라
영혼을 울리고 웃기는
그 정법이 바로 여기에 있노라
스쳐지나가는 바람 소리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거늘
사랑의 소리 그 기묘한 소리에도
삶의 의미 존재의 의미를 찾는
그대는 정녕 도의 경지에 입성 하였노라
구태여
여기서 적나라하게 글 쓰지 않더라도
우린 이심전심으로 알건 다 알건만
이리 멋지게 표현을 못하거늘
님은 어리 이리도 멋지게
사랑의 정법을 표현하시는지
읽고 또 읽어도
기가 막히고
기가 막히고
멋진 시를 접하는 이 안식일 아침이
마냥 행복하노라
민스는 멋져라
무실님 멋져라
무실님이여 영원하라
그 사랑도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