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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00님께서 연합회장님에 대해서 험악한 말로 쓴 글은

하늘을 우러러 신앙을 하는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며

세상의 법으로도 고소당하여 처벌 받을 수 있는 명백한 위법행위임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유00님은 SY대 영문학과 출신이고 연합회장님과는 학교 동기라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친한 친구인지는 몰라도 아니 그것을 떠나서  이런 공개 게시판에 그런 글이 씌어져 아직도 멀쩡히 게재되고 있다는 것은

실로 경악을 금치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유00님은 음악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예술가들이 그렇듯이 세심하고 쉽게 흥분하는 기질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면 화를 낼수 도 있고 그것을 표현하여 마음을 나타내고 싶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유00님의 언사는 과도하고 극단적인 것이지만

인간적으로, 신앙인으로서, 다 같은 죄인으로서  전혀 용서 못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언어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 보다

그 내면에 있는 저의 또는 행간에 의해 진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00님의 그런 거친 언어가 표피적으로 보았을때는 충격적인 것이 분명하지만

이면에서 올라온 울림은 어떤 분들에게는 재림교회가 그동안 행정적으로나 목회적으로 해온 과오를

용감하게 지적한 것으로 해석되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해석은 상당히 넓은 아량으로만 재림교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겨우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는 여전히 부도덕한 언행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민초스다 게시판에서 유00님뿐만 아니라 그같은 종류의 말씀을 하는 분들은 그 자신이 피해자입니다.

 

그런 공격적인 말을 하는 것은 아니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심적으로 큰 고뇌와 고통을 동반하여 정신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시키기 때문입니다.

 

이곳이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 그 자유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에는 사회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돗자리가 깔리고 박수를 쳐주는 사람이 있을때 말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을 하도록 방관하거나  말리지는 못할 망정 숨어서 부추기는 사람은 '나쁜 친구'입니다.

 

 

유00님의 글을 볼 때마다 간혹 위태위태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러다가 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보았을때 저는 유00님과 신앙적으로 반대쪽(?)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저분의 울분을 이해못할 바가 아니기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적어봅니다.

 

김원일님이 하신 말이 생각납니다.

 

This, too, shall pass!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답답하고 막막한 것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며

역사의 진보를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었구나하고 깨달을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민초스다가 SDA라는 이름을 꼬리에 달고 있는 한 말입니다.

 

 

언제까지나 다음 장날이 또 서고 왁자지껄 싸우거나 떠들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선악간에 심판하는 날이 올 것이니까요.

 

 

유00님께서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유00님과 친한 분들께서 도와드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S.이 글이 오히려 이곳에 계신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곳에 계신 분들을 위해 시 한편 적어봅니다.

 

==============================

 

나의 인생은 언제나
적당한 거리에 가로등이
켜 있는 길이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지나 온 길 위에
그것은 열을 지어서
스크린의 한장면 처럼
끝없이 뻗쳐 있다

 
또한 나의 미래는 설사
아무리 절망하기로니
늘 가로등이
대목마다 켜 있는 길일 것이다
 

내가 마음속에
신(神)을 잃지 않는 한
혹은 시(詩)를 놓치지 않는 한

 
그래서 나는 창백한 이마에
가로등의 그 쓸쓸한 불빛의 축복을 받으며
외롭게 흐믓한
밤길을 가게 될 것이다.

(M 으로 시작되는 이름에게... 박목월)

 

 

 

 

 

  • ?
    이런... 2012.10.22 01:27

    얼마 전 연합회장("님"을 없앰)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 답장도 없다. 나도 욕하고 싶다. 정말이다. 신계훈 목사님은 연합회장으로 일하실 적에 한밤중에 전화가 와도 잠 안 자고 깨어있는 듯이 하며 전화를 받았다는데... (난 인터넷으로 엄청난 유익을 얻고 있다. 하드디스크 1T짜리를 두 개나 보유하고 엄청난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많은 교류를 하고 정보를 주고받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안식교인들은 우물 안 개구리이다. 그리고 이 민초스다도 폐쇄되어서는 안 된다. 난 카스다와 이 곳을 통하여 오메가 배교에 대해서 미리 배우고 있다. 참 좋은 선경험들이다. 인터넷은 영원하라.)

  • ?
    너무몰라 2012.10.22 03:09
    (하늘을 우러러 신앙을 하는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며

    세상의 법으로도 고소당하여 처벌 받을 수 있는 명백한 위법행위임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말씀을 올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님께나 연합회장님께 위에 올리신 말씀으로 

    간곡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한국 안식일 교회를 대표하는 연합회장이라는 위치에 계신분의 저서나,

     전 지방교회를 다니며 가르치는 것들이나,

    심지어 위성방송까지 동원하여 하시는 말씀들

    내용들을 살펴보셔야지요?.


    과연누가  누구의 글을 탓하실 자격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미국 청교도 역사에 치부라고 할수있는 원시적 언어 표현들을

    단 한자도 고치지 않고 앵무새모냥 아직도 떠벌이고 있는 모습을

    안스럽게 보고 있는 유00장노님의 심정도 헤아려 보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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