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질러 바치기

by 로산 posted Oct 23, 2012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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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러 바치기

아래 글은 카스다에  쓴 박진하 목사의 글이다
결국 내가 썼던 글들 대부분인데
싸우자는 표시 같았다만
난 이젠 안 싸운다
그럼 스물이나 나이를 더 먹은 내가 같은 인종이 되기 때문이다
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슈타인하임 원인같은
원인류가 되고 싶지 않아서이다

무척 속이 상한 모양이다
이런 목사가 나타났습니다
아마 이리 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저런 목사가 누구냐 솎아 내자 라는 늙은이들을 모집하는 것 같다

자 읽어보시고 새로운 것 발견하거든 댓글 부탁드린다
아마 내가 매우 고마울 거다
내가 아니면 누가 이 짓(앞에다가 지/랄 이란 단어를 사용하려다가 참았다)을 하나?
그래서 새로운 글 내가 아니면 누가 이 간질환자 같은 짓을 하나 라고 고친다
연습 자주하면 고쳐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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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초스다에서 10년 이상 사역했다고 하는

현직 재림교회의 한 목회자라는 분이 글을 썼다.

이 목회자는 싸이월드와 페이스 북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 청년들이 싸이월드에세 페북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예로 설명하며

오래 전부터 재림교회의 기본 교리나 신조, 예언과 선지자,

역사와 신학에 대해 부정하고 틀렸다고 하고 안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그와 같은 주장들은 결코 재림교회를 허무는 것이 아니라

싸이월드에서 페이스 북으로 옮겨 간 젊은이들처럼  

새로운 출구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회자의 말을 일부 그대로 옮겨 본다.

 

[잔나비님 글]

보시기에 따라서는,

김 균, 김주영, passer-by님의 글이 어떤 분들이 보기에는

재림교회 기초를 흔드는 사람일 수도 있겠습니다.

전통적인 교리들, 예언 해석들을 폐기하거나 뒤 흔드는 것으로 보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들의 의도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재림교회를 '공격'해서 무너뜨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들은 재림교회 선배들이 세워놓은 건물이 너무 낡았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 무너뜨리려고 하는게 있다면 그것은 어떤 권위주의나 헤게모니와 특권층의 아성들이겠죠.

SDA란 건물이 예전에는 튼튼하고 좋아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써는 너무 낡아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고,

또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판명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것은 교단 지도자들의 판단이기도 합니다.

지금 재림교회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부인할 수도 피해갈 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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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목회자가 말한 것처럼 이들의 주장들이 정말 재림교회에

새로운 출구를 제시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그동안 10년 이상 이 카스다에서만 그들이 주장했던 것들을 대략 나열해 본다.

그동안 몇 번 내가 언급했던 내용들도 있어 식상하기도 하지만,

한 목회자의 어이없는 발상에 정말 그러한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래 내용들은 절대 어떤 특정인을 일컫지 않고 10년 넘게 카스다에서

줄기차게 제기되었던 모든 입장들을 총정리한 것으로 보면 정확하다.

 

[ 10년 넘게 카스다 등에서 꾸준히 제기된 주장들]

 

1. 1844년의 대실망은 성경에 예언된 말씀의 성취가 아닌 인간의 대실수일 뿐이다.

재림교회의 2300주야의 기산점 계산은 틀렸다.

고로 1844년은 대실망이 아니라 윌리암 밀러같은 시기파들이

시기를 정해 놓고 안 맞으니 대체로 합리화시킨 대실수다.

또한 2300주야는 재림교회가 해석하는 것처럼 2300년이  아니라 2300일이다.

아울러 재림교회가 해석하는 것처럼 다니엘서 8장과 9장은 연결되지 않은 독립된 예언이다.

 

2. 엘렌 지 화잇은 예언의 신 대부분을 다른 사람의 것을 베꼈고

표절했으며 그 내용 중 잘 못이 있어 "입장곤란하면 비서가 잘못적었다"고 했고

후에 화잇 재단은 그런 부분은 몰래 삭제한 것이 예언의 신이란 것이다.

한마디로 남의 글이 화잇이 표절만 하면 예언의 신으로 둔갑을 한다"

 

예언이란 것은 바로 우리 선구자인 우라이야 스미스가 한 겁니다

그걸 대쟁투에 넣었습니다 서로가 합의하에 넣은 걸 겁니다

그러는 바람에 계13장 해석이 엘렌 화잇의 것이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온 기별로 둔갑했습니다.

그가 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어쨋던 간에 그분 책에 있으니 예언의 신입니다

칼빈이 쓴 것도 말틴 루터가 쓴 글도

그분 책에만 들어가면 예언의 신이 되고 해석이 된 겁니다"

 

"우리의 선구자 중 하나인 윌리암 밀러의 해석이 나는 틀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라이야 스미스의 해석도 나는 틀렸다고 봅니다

엘렌 화잇여사는 그 시대적 대세에 밀려 갔다고 봅니다

오늘 우리들도 그 대세에 밀려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수정할 수 없는 것이라 우깁니다 우리 좀 솔직해 집시다" 

 

3.예언의 신은 1800년대 시대적 산물이며

오늘날에는 별 의미가 없는 종교 서적에 지나지 않는다

 

4.2300주야나 1260일의 재림교회의 해석은 많은 역사적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재해석이 필요한 예언들이다.

 

5.안식일은 하나님의 인이 아니다.

고로 짐승의 표, 하나님의 인을 대 쟁투의 최후 계쟁점으로 삼는 것은 잘못이다.

 

6.일요일 휴업령은 절대 내리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토요 휴무제로 대체되었다.

그런 기별을 전하여 백성들을 겁주고

자신들은 호의호식하는 위선적인 목사들이 많다.

내 생전에 일요일 휴업령 내리는가 봐라. 장담한다.

그것은 1800년대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서 화잇이 언급한 것일 뿐이다.

 

7.레위기 11장은 폐지되었으며 에덴으로의 회복 등의 음식물 문제는 비성서적이다

아무 것이나 먹고 마셔도 구원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육식 대신의 채식 권장은 문제가 많다.

 

8.고리타분한 재림교회의 교리 해석이나 예언 해석은 시대에 맞게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

 

9.만인과 만생은 모두 결국은 구원 받는다.

만인 구원론이 성경에 없는 것이라 해도 만인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생각을

우리가 좀 더 넓게 성경을 떠나 그려 보는 것이 무슨 문제인가?

성경을 떠나서도 얼마든지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하나님에 대한 다른 초상을 그려 볼 수 있다.

 

10.어쩔 수 없는 자리에서는 1년에 한 두 차례 술을 먹는다. 그게 무슨 문제인가?

"알콜요?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가끔씩 마셔야할 상황이라면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주저 없이 한 두 모금 합니다.

일 년에 1 번? 2 번? 그렇다고 중독이 될 염려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11.그 어떤 소설이나 영화 같은 것(심지어 애로 영화까지도) 마음대로 봐도

우리의 영적 삶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유행가를 부르며 노래방 등에 가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12.재림교회가 가르치고 예언의 신에 수없이 기록된 늦은 비 성령은 없다.

성령은 이른비와 늦은 비로 구분되지 않는다.

 

13.재림교회 28개조 교리 중 [종말론] 중 24개 조항에 명백히 명시된

조사심판은 없다.

 

14. 하늘에는 '죄의 책'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들을 적거나 그런 것을 결코 하지 않으신다

 

15. 재림? 내  생전에도 당신 생전에 절대 없다. 내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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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묻고 싶다.

정말 위의 여러 주장들이 위기에 처한 재림교회에 새로운 출구를 제시하는 것인가?

과연? 정말인가?

진정 이러한 주장들이 재림교회의 기초를 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구란 말인가?

이 정도면 기초가 아니라 기둥과 지붕마져 다 헐어 내리는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현직 목회자인 잔나비님의 말대로 이러한 주장들이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세워 놓은 것들이 낡았음을 지적하는 정도란 말인가?

 

이들의 이러한 해괴하고 궤변스러운 주장들이 정말 이 교회를 위하고

그것들이 남은 교회의 위기를 위한 새로운 출구라고 한다면,

그 주장들과 상극을 이루고 있는 기존 재림교회의 교리와 신조는 무엇이며

그것들을 영감받은 필치로 기록한 화잇 선지자의 기록들은 모두 무엇이란 말인가?

 

위의 주장들이 진정 위기에 처한 재림교회의 새로운 출구라면

재림교회는 이 땅에서 영구히 사라져야 마땅하며

엘렌 지 화잇은 거짓 선지자여야 하고 그녀의 저서들은 예언의 신이 아니라

당장 쓰레기통에 넣어져야 할 책들이 되어야 한다.

저 요한 계시록 10장을 비롯하여 12장, 14장 등 성경의 예언들은 아직 미완성이어야 하고

다니엘서와 요한 계시록의 주요 예언들이 모두 아직도 여전히 봉함된 책들이어야 한다.

 

저러한 주장들이 이 교회를 위한 새로운 출구라고 한다면,

그것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재림교회는 바벨론이다.

혼잡 그 자체가 아닌가?

 

저러한 주장들을 읽고 보면서도 진정 "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구"라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 소경이오 귀머거리이다.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렘 5:21)

 (이하 생략-말 같지 않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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