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계절
찬 바람이 옷깃에 스며듭니다.
잘 계십니까?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남이 쓴 시나 한 수 올립니다.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집니다.
봄 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정호승
지금도 변함없이
이 누리에서 이 이름 저 이름 그 이름 고 이름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줄 아뢰오
심려 마시오소서 전~~~~~~~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