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6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가든 구름 찾기-계속되는 이야기


우린 하늘 간다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하늘 길을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창공을 날고 있는 철새들은 컴퓨터 기록지 한 장 없어도

해마다 그 길을 잘도 날고

알에서 떠난 모천을 3-4년 뒤에 분명하게 찾아오는 연어들을 보면

하나님 창조의 신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보다 낫다는 우리는 하늘 길을 잘 알고나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늘을 따 놓은 당상처럼 말하는 분들 보면

어떤 때는 측은지심까지 든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야 할 길도 되고

그분을 의지함으로 내가 죽는 경험으로 얻는 길도 될 수 있지만

감사함으로 그저 얻을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의 결정으로 얻는 길이다

새들처럼 길을 몰라도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끝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면서

만나면 티격태격 싸운다

내 키가 더 길다

아니야 네 몸이 더 뚱뚱해

모두가 자기 자랑 그리고 돈 자랑 벼슬 자랑이다


우리가 만약 하늘 간다면

무슨 구름 타고 왔느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뭉게구름에 비가 들어서 그 은혜의 비를 맞으며 왔는지

또는 새털구름을 타고서 왔는지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전도를 해 보면 저 사람 잘 믿을 것 같다 싶어도

얼마 있지 않아서 뒤로 물러가는 사람들도 많다

어느 해 전도회를 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자원해서 찾아왔었다

자기가 꿈을 꾸니까 꿈에 이 교회로 가더라는 것이다

우리는 성심성의를 다해서 그를 진심으로 도왔다

세월 얼마 지나 침례를 받게 되었는데

침례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가 그날 옷을 준비해서 왔었다

그 후 40일의 시험처럼 무진장 시험을 당했다

그 시험을 견디다 못해서 결국 그는 좌절하고 말았다


2009년 어느 안식일 대구 성서교회 조직예배가 있었다

초청을 받고 그곳을 갔었다


내가 연길에서부터 중국 남쪽 국경선까지 직접 데려다 준 아이가 있었다

그 북조선 아이는 그가 한국으로 오면 열심히 교회 나가겠다고 했다

그를 데리고 오는 길에 무진장 고생을 했다

여관에서는 불심검문을 당하는데 우리 방만 지나서 온 방을 다 뒤지는 일을 봤다

정말 하나님의 천사가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경험했는데

그 아이가 한국으로 와서 어느 곳에 취직을 했는데

그 곳이 노인복지 관련기관이었다


그곳은 신학을 나오고 목회를 하다가 박사 학위를 3개나 받은 분이

복지관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그런 곳이었는데

그분에게 안식일 아침 교회 간다고 하니

그분이 교회는 일요일이 주일이니 가야해 했다

그 아이가 토요일이 안식일입니다 하자 그가 그 말 한 마디로 안식일을 연구해서

우리 교인이 되었다

그분이 지난 안식일 장로로 피택함을 받았고 그 교회가 40명으로 조직을 했다


그분은 우리 교인이 된 후 300명을 목표로 전도를 했는데

그날 교인들 대부분이 그분의 전도를 받은 분이었다

몇 년 전 그분이 첫 6개월 만에 33명째가 침례 받는 곳을 가 봤는데

정말 은혜스러웠다


교회가 노령화 된다지만 그곳의 노인들은 노인회관 출신이 아닌

사회의 저명한 분들이었다

6개월 이상 다녀서 곧 침례 받을 거라는 여자 시의원도 있었고

무슨 회의 회장도 사장도 있었다


내가 한 일은 북조선의 한 아이를 데려다가 한국으로 오게 한 것뿐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의 입을 빌려서 큰 경륜을 행사하셨다고 나는 믿는다

그분은 나에게 복음이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서 자기에게로 왔다고 했다

철새가 자기 길을 따라 북극에서 동남아로 여행하듯이

복음도 중국연길에서부터 시작해서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왔고 그리고 기이한 섭리를 통해서 그분에게로 갔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그분과 그분의 복음을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도한다.


그 후 그 아이에게 남자가 생겼다

그가 결혼을 하고 보니 통일교도 집안이었는데

그가 이사를 하고 보니 우리 교회 부근이었다

남편에게 이해를 구하자 남편은 종교는 자유라면서 흔쾌히 승낙했다

그는 이사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교회를 다닌다

이번 주에 연합회 미디어 센터에서 취재를 왔는데

김 장수 장로님의 교회를 세운 이야기를 할 모양이었다

그가 약 90명의 교인을 새로 만들고 한 개의 교회를 조직하고

또 한 개의 교회를 세운 이야기이다

아마 2013년 안교 특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사용할 것 같다


내가 그랬다

하늘에 수많은 구름이 있어도

비가 든 구름은 따로 있다

그 구름이 어떤 구름인지 비가 내려 봐야 안다고

나는 그런 은혜의 비 성령의 비를 맞아 봤기에

이른 비니 늦은 비니 구별하지 않고 한 성령으로 내리시는 그분을 믿는다

  • ?
    바다 2012.10.25 17:03

    나아만 장군 부인의 여종이네요

     

    이런 글이 올매나 좋은가요 ^^

    경륜있는 부드러운 글

    부탁해요~~~

     

  • ?
    박희관 2012.10.26 03:21

    이 아침에 귀한 말씀으로 은혜 받습니다..

    항상 주안 에서 강건 하십시요.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Date2014.11.30 By김원일 Views10419
    read more
  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Date2013.04.06 Byadmin Views36668
    read more
  3.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Date2013.04.06 Byadmin Views53681
    read more
  4. 필명에 관한 안내

    Date2010.12.05 Byadmin Views85467
    read more
  5. 안식일을 부적 삼아 미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려는 무당들에게 (수정 2)

    Date2012.10.28 By김원일 Views1053
    Read More
  6. 케로로맨, 잔나비, southern cross 님들, 제발...

    Date2012.10.28 By김원일 Views1334
    Read More
  7. 거 참 생각할수록 고약한 표현 - "민스다 ㄴㅁ들"

    Date2012.10.28 By김주영 Views1731
    Read More
  8. 난 된장국의 거의 먹지 않는다

    Date2012.10.28 By로산 Views1172
    Read More
  9. 인간은 변한다고? 나를 그리고 우리를 봐라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1-

    Date2012.10.28 By로산 Views1164
    Read More
  10. 레위기서의 속죄예식과 돼지고기의 부정성-김금복님

    Date2012.10.28 By로산 Views1857
    Read More
  11. '출구'에 대하여

    Date2012.10.28 Bysouthern cross Views1032
    Read More
  12. 그런 논리 때문에 박태선, 문선명, 박명호, 정명석, 안상홍 등이 예수가 될 수 있었다!

    Date2012.10.28 By박진하 Views1775
    Read More
  13. 진중권 vs 누리꾼 ‘맞짱토론’ 싱겁고도 훈훈한 결말

    Date2012.10.28 ByNLL 디벼주기 Views1101
    Read More
  14. 민스다는 환풍구요 칼라사진이다. 감동이다.^^

    Date2012.10.28 By김민철 Views1080
    Read More
  15. 박할매, 박할배 ! 문제는 된장국이 아니여 !

    Date2012.10.28 By김주영 Views1377
    Read More
  16. 진중권(진보논객)vs 간결(보수논객-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Date2012.10.28 By무게 Views1589
    Read More
  17. 돼지고기-2

    Date2012.10.27 By김금복 Views1175
    Read More
  18. 한국 교회의 고질병

    Date2012.10.27 By글쎄 Views1187
    Read More
  19. 독도는 우리 땅, 된장도 우리 것.

    Date2012.10.27 By독도어부 Views1389
    Read More
  20. 위기는 계기다…언폴딩 님께 드리는 글.. 마지막회

    Date2012.10.27 Bystudent Views1212
    Read More
  21. 할매여, 나는 그대의 된장찌개보다 예수의 소주 한 잔이 그립다.

    Date2012.10.27 By김원일 Views1603
    Read More
  22. 노을님. 로산님.

    Date2012.10.27 By김금복 Views891
    Read More
  23. 할매 니 머라카노. 니 노망 묵었나.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는 이 할망구야.

    Date2012.10.27 By김원일 Views1773
    Read More
  24. 예정

    Date2012.10.26 By바이블 Views997
    Read More
  25. 내가 살아왔던 1991년도의 작은 일들

    Date2012.10.26 By로산 Views1073
    Read More
  26. 아이고, 이 민스다 ㄴㅁ들아!

    Date2012.10.26 By할매 Views1747
    Read More
  27. [평화의 연찬(제34회, 2012년 11월 3일(토)] 카인의 후예, 인간의 땅 : 인간의 조건 | 도현석(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

    Date2012.10.26 By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Views1819
    Read More
  28. 우리가 만든 대통령

    Date2012.10.26 By로산 Views1371
    Read More
  29. 하나님의 예지와 예정

    Date2012.10.26 By질문1 Views1503
    Read More
  30. 예수 오지 않은 오늘 --그는 왜 오늘도 오지 않았는가

    Date2012.10.26 By김원일 Views1007
    Read More
  31. 이 안식일에 생각해 볼만한 글

    Date2012.10.26 By로산 Views778
    Read More
  32. 엽기적 야훼 하나님, 쪽나지 않으려고 수갑 차시다: 어떤 엽기적 설교 (조회수 3 후 사진 첨부)

    Date2012.10.26 By김원일 Views1335
    Read More
  33. 어라, 근데 저건 또 뭐냐? 손뼉 치네?

    Date2012.10.26 By김원일 Views980
    Read More
  34. 백씨 할머니의 증손자는 이렇게 말했다. (수정)

    Date2012.10.26 By김원일 Views1413
    Read More
  35. 도대체 마태복음 24장 중 어느 구절이 ‘일요일 휴업령’에 대한 예언이란 말인가?

    Date2012.10.26 By손님오셨다 Views1189
    Read More
  36. 로산님, 절기 질문입니다.

    Date2012.10.25 By김금복 Views945
    Read More
  37. 백선엽 논란 확산…'전쟁영웅'vs'친일반역자'

    Date2012.10.25 By친일vs영웅 Views1253
    Read More
  38. 이게 말이 되는 말이냐 이거다.. !!!

    Date2012.10.25 By김 성 진 Views1261
    Read More
  39. 김균 장로님의 내 개인 신상에 대한 글에 대한 진실규명!

    Date2012.10.25 By박진하 Views1319
    Read More
  40. 쓰레기 종말론의 경험

    Date2012.10.25 By로산 Views903
    Read More
  41. 옮김글

    Date2012.10.25 By박희관 Views812
    Read More
  42. 비가든 구름 찾기-계속되는 이야기

    Date2012.10.25 By로산 Views1167
    Read More
  43. 잔나비님 민초스다 글 좀....

    Date2012.10.25 By박진하 Views1326
    Read More
  44. 필리페님 소환글

    Date2012.10.25 By허주 Views1276
    Read More
  45. [평화의 연찬(제33회, 2012년 10월 27일(토)] 직장문화와 직장인 매너 - 남북통일을 위한 과정의 모든 것은 개인적 차원과 민족의 염원을 넘어 세계사적 차원에서 연계되어 있다.

    Date2012.10.25 By(사)평화교류협의회 Views3188
    Read More
  46. 왜 이렇게 심각해요.. 배꼽 잡으시고 한번 웃자고요 ㅎㅎㅎㅎ

    Date2012.10.25 By박희관 Views1833
    Read More
  47. 박근혜 "역사를 잊는 사람이 역사의 보복 받는다"

    Date2012.10.25 By알약 Views1299
    Read More
  48. 박진하님 카스다 글 좀....

    Date2012.10.25 By잔나비 Views1851
    Read More
  49. 강간의 임신도 신의 뜻

    Date2012.10.25 By로산 Views1643
    Read More
  50. 참으로 가소롭다

    Date2012.10.24 By로산 Views1124
    Read More
  51. 박진하 신드롬에 부쳐 한 마디: 그에게 여길 떠나라는 말 하기 없기

    Date2012.10.24 By김원일 Views1371
    Read More
  52. 따져보고 또 따져보고 다시 한번 따져보자..

    Date2012.10.24 By김 성 진 Views1349
    Read More
  53. 성질 급한 넘이 우물 판다고=박진하 목사님께 내가 답글 적습니다

    Date2012.10.24 By로산 Views1271
    Read More
  54. 우리는 무엇(누구)을 믿는가?

    Date2012.10.24 Bychoshinja Views1051
    Read More
  55. 딱 김성진씨만 보세요,,,, ㅋ

    Date2012.10.24 By천국있다 Views1217
    Read More
  56. 박진하 목사님께 몇 가지

    Date2012.10.24 By로산 Views1529
    Read More
  57. 정체성에 대한 "천국있다"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

    Date2012.10.24 By노을 Views1027
    Read More
  58. 내가 만약 초교파교회 목사라면..

    Date2012.10.24 By김 성 진 Views1800
    Read More
  59. 열린 교회와 그 적들

    Date2012.10.24 By캣우먼 Views1006
    Read More
  60. 할례, 금기 음식, 안식일

    Date2012.10.24 By해람 Views1633
    Read More
  61. 가슴 아픈 이야기 .....

    Date2012.10.24 By박진하 Views1525
    Read More
  62. Passer-by님, 로산님, 일요일 휴업령이 없다고 믿으시는 민초님들께 다시 한 번..

    Date2012.10.24 By불암산 Views1900
    Read More
  63. 돼지고기.

    Date2012.10.23 By김금복 Views1756
    Read More
  64. 박진하님..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불편한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Date2012.10.23 By김 성 진 Views1557
    Read More
  65. 우리 인정할건 인정하자.. 암만 토론해봤자, 박진하님과 그의 세력들에게 우리 또 졌다.. (2)

    Date2012.10.23 By김 성 진 Views1385
    Read More
  66. 꼬질러 바치기

    Date2012.10.23 By로산 Views1068
    Read More
  67. 우리 인정할건 인정하자.. 암만 토론해봤자, 박진하님과 그의 세력들에게 우리 또 졌다.. (1)

    Date2012.10.23 By김 성 진 Views1278
    Read More
  68. 이젠 뭘 물고 늘어지지?

    Date2012.10.23 By로산 Views1140
    Read More
  69. 안식교 할 일은 이것!

    Date2012.10.23 By오두막 Views1018
    Read More
  70. 비성경적인 국내주요교파의 목사제도5

    Date2012.10.23 By근거!! Views804
    Read More
  71. 비성경적인 국내주요교파의 목사제도4

    Date2012.10.23 By근거!! Views1183
    Read More
  72. 비성경적인 국내주요교파의 목사제도 3

    Date2012.10.23 By근거!! Views875
    Read More
  73. 비성경적인 국내주요교파의 목사제도 2

    Date2012.10.23 By근거!! Views815
    Read More
  74. 비성경적인 국내 주요교파의 목사제도 1

    Date2012.10.23 By근거!! Views87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