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오지 않은 오늘 --그는 왜 오늘도 오지 않았는가

by 김원일 posted Oct 26,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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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는

예수가 오지 않은 날이다.


어제보다

내일보다


오늘이

가장 숨 막히게 중요한 이유는

예수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오지 않았다.


일요일 휴업령이 내리지 않아 기다리느라 못 온 게 아니라

그냥 오지 않았다.


올 수 없었다.


이미 와 있으므로.


어제보다

내일보다

오늘이

가장 숨 막히게 중요한 이유는


예수가 왔기 때문이다.


오늘 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지 않은 예수 그리워

울어 봤는가.


우리는 이미 와 있는 예수 그리워

울어 봤는가.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예수

그리워


울어 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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