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서의 속죄예식과 돼지고기의 부정성-김금복님

by 로산 posted Oct 28, 2012 Likes 0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레위기서의 속죄예식과 돼지고기의 부정성-김금복님

내가 레위기 11장이 폐했다고 하니까
“그 더러운 돼지고기를?” 합니다.
돼지고기가 더럽다고요?
그럼 소고기는 깨끗한가요?
더러운 돼지고기 먹으면 기생충 걸린다고?
그런데 광우병 걸린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리고
광록병 걸린 녹용 먹으면 광록병 걸린데요
다르게 말해서 기생충 걸리는 일이 겁나세요?
아니면 약도 없는 병에 걸리는 것이 겁나세요?

내가 거래하던 돼지 농장은
냉난방 시설이 완벽한 농장입니다
똥을 누면 밑으로 흘러가서 처리되고
사료 자동화 시설에 항생제등 병을 예방하는 시설이 완벽합니다
옛날처럼 짠밥 찌꺼기 먹고 사는 그런 돼지가 아닌지 오래 됐습니다
정수한 수돗물에 거지도 먹기 힘는 고급 음식물을 먹고
먹은 만큼 살이 쪄서 돈으로 환산됩니다
돼지가 짠밥 처리하는 불결한 동물이라고요?
21세기에 이런 이야기하시면 바보 됩니다

나를 도와주는 분을 따라 중국의 무한시를 갔는데
거기서 약 3시간 이상 떨어진 작은 시골에 돼지를 3만두를 키우는 겁니다
시설요? 어마어마하데요
아무나 들이지도 않아요 병을 옮길 사유가 된다고요
요즘 돼지는 그런 시설에서 키워집니다
더럽다고요? 본질적으로 부정하다고요?
하나님은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으시다고 하셨는데요?

내가 여러분들에게 돼지고기 먹으라고 이런 글 쓰는 줄 아십니까?
레위기 11장은 돼지고기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징어 다리 이야기도 있고 해물탕 이야기도
그리고 맛있다고 oyster day라고 프랑스인들이 매 금요일로 지정한 굴
그리고 그것을 먹은 화잇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화잇 들먹거렸다고 속을 끓이시겠지요?
그러면 연약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아무거나 먹어도 좋다고
교회 어지럽히기 위해서(?) 이런 글 쓰는 줄 아십니까?

교회에 가면 어린 아이들 새우깡 입에 물고 잘도 놉니다.
학교 뒷산에 가서도 또는 매월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삼육중고등학생들
오징어 다리 질겅질겅 씹는데 그것 하라고 이 글 쓰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건강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믿음이 있게 되면 먹는 것쯤은 초월합니다.
그것 초월하지 못하면 초등학문에 사로 잡힌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냐고 하는 겁니다
그 이야기는 조금 다른 뜻도 있지만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자들에게 드리는 겁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고차원적인데 반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저질일 때가 있습니다
교인들 질책하는 것 보면 정신이 아득할 정도로 믿음 좋아 보이는데
무슨 돈과 연결된 것 일어나면 그깟 교인들 언제 봤느냐 하는 식으로
불신자들보다 더하는 분들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래도 믿음 좋다고 교회에서 거들먹거리지요

사실 내가 이런 문제에 봉착하게 된 것은 바울의 이야기를 연구하다가 옆길로 새어서
그것 연구하게 된 것이 올시다.
나는 내 믿음은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성경을 연구하기 때문에
교단의 연구와 조금 다른 각도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이 날 보고 진보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나는 진보가 아니라 보수적인 중도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지성소 안의 법궤에는 십계명만 있었습니다.
왕상 8:9입니다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그런데 나중에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 담은 금항아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토라는 법궤 밖에 있었습니다
토라 이외의 법들 토라에 포함한 법들 즉 제사법, 민법, 정결의 법,
특히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건강의 법을 적은 것까지 법궤 밖에 있었습니다.
레위기 법은 제사법입니다.
그리고 민법 형법 등이 섞여서 하는 역할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는 역할이었습니다.
정결의 법은 대속죄일을 준비하는 법입니다.
왜 정결의 법을 묶어 놓은 레위기 11장부터 15장의 이야기를 그치고
대속죄일 행사를 위한 나팔절과 속죄일의 이야기로 바로 들어갔을까요?
10장을 읽어보면 다른 불을 인하여 죽임을 당하는 제사장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1장은 그 백성들의 먹는 것에 대한 것 생물의 주검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합니다
12장은 여인의 정결을 13장 14장은 한센씨 병을 이야기하다가 15장에서는
피흘리는 유출병을 이야기 합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그런데 피를 흘리는 것은 생명의 경시를 뜻합니다.
이런 모든 비정결의 상징들을 모두 제거하고 16장의 대 속죄일을 맞으라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결의 법은 이스라엘을 대속죄일 행사로 데리고 가는 지팡이 역할을 했습니다.
몸도 깨끗이, 그리고 살고 있는 집도 깨끗이 성소에 가서는 마음까지 깨끗한 사람이 되어서
다시 1년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게 하신 것이 바로 정결의 법입니다
정결의 법이 없어졌다고 우리가 정결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까?
유출병을 앓는 사람들은 자기의 부정을 알고 집 밖으로 나다니는 것을 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센씨 병을 앓는 사람들은 오늘날도 거주지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내가 어릴 때에 그 병에 걸린 분들이 집단으로 개종을 하셨는데
그분들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을 내가 사경회를 1주일 인도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구약 당시에는 약도 없고 피부병이 난다해도 그것을 한센씨 병으로 치부하고
그 피부병이 낫게 되면 제사장에게 보여주어 성한 사람으로 판정 받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손을 씻는 정결의 법을 보십시오. 그들은 우리와 같이
손을 씻는 것이 아니라 비스듬이 앉아서 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말해서 제사법이란 이 땅에 오시는 메시야를 대신해서 속죄를 행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부수된 모든 제도는 메시야의 초림과 그의 죽으심으로 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사법은 원래가 한시적인 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사법에 속한 먹고 마시는 것,
그리고 제사와 관련된 먹고 마시는 것, 모두가 한시적인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한시적이지 않습니다.

나는 레위기서가 페지되었다고 말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책 가운데는 먹고 마시는 것만 있느냐 하고 반문하는 분들 있습니다
내 글을 씹는지 아니면 다른 생각하다가 답글 적는지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우리 교단은 정결의 법을 레위기 12장부터라고 합니다.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먹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규정하는 것 자체가
정결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1장에서는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또는 그 주검을 만지면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명확하지는 않지만 먹는 것도 저녁까지 부정한 것입니다.
주검을 만지는 것도 저녁까지 부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11장도 정결의 법에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11장 가운데서라도
죽음을 만지거나 담은 그릇은 그 부정에서 빠진다고 해석하는 석학도 계십니다
사람이 사람을 부지중에 오살하게 되면 도피성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람을 죽여도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먹지 못할 것을 먹었다고 죽인다는 말씀은 어디도 없습니다.
부정한 것들 먹으면 가증하다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가증의 날짜가 언제까지일까요? 그것은 기록한 대로 저녁까지였습니다.
돼지고기에 대하여 진저리를 치는 교단은 우리와 이슬람입니다.
이슬람은 우리보다 더합니다. 그들은 그것 먹으면 절대로 영생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내가 전에 이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다시 퍼 왔습니다

“어떤 신강성 학생이 다른 성으로 대학을 다니려 왔다
친구들과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그 음식 속에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을 몰랐다
그런데 그와 같이 간 다른 신강 청년이 돼지고기가 든 것을 먹는 것을 봤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그가 고향으로 갔는데
방학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같이 가서는 먹지 않은 학생이 고자질(?)을 했는데
먹은 학생을 거꾸로 매달아서 물만 먹이고 그 속에 스며 있다고 느껴지는
그 돼지고기의 잔재를 털어 냈다는 것이다“

내가 레위기 11장 폐했다고 하면 영락없이 예로 들어 대는 것이 

돼지고기 먹으려고 그러느냐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슬람 같은 말씀들 잘도 하십니다
그런데 오징어 같은 것 굴 같은 패류에 대하여는 아무도 거론하지 않습니다
저녁까지 부정한 음식, 그것을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달린 것처럼 가르친다면 

그것 자체가 구원의 길이라는 암시를 하는 것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김금복님?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