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님의 글 제목에 나온 말이다.
민초스다에 여러 사람들이 드나든다.
그가 보기에 삐딱선을 탄 사람들도 있지만
안식교 정통, 순수파도 있다.
그야말로 민초들의 난장판이다.
누구든 와서 말할 수 있는 곳이다.
그가 "민스다 ㄴㅁ" 들이라고 불렀을 때
그 모든 사람들이 다 들어가나?
오두막, 박목사 그 외의 분들도
다 "민스다 ㄴㅁ들" 에 들어가나?
가끔 격앙된 글들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읽고 쓰는 분들
다들 인격자요 점잖은 분들이다.
그는 누구를 "민스다 ㄴㅁ" 들이라고 부르는가?
그가 어떤 사람들을 이 누리의 이름에다 ㄴㅁ자를 붙여 싸잡아 부를 권리가 있는가?
아마 김원일 목사는 그것 때문에 더 화가 났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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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나 단어나 문장가지고 말꼬리잡는것 싫어한다.
저 오두막님이 내 글에 답글을 달면서
"두드려 패 죽이고 싶은 심정" 이라는 글을 썼을 때도
(나중에 본인이 내렸는지 관리자가 삭제했는지 없어졌두만)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민스다 ㄴㅁ들" 이란 표현은
두고 두고 생각할수록
원천적으로 고약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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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여기서 하는 모든 말들
카스다에서 다 했었다.
아마 수위가 더한 말도 했었다.
그 누리를 떠난 것은
실명제 때문이다.
나는 실명으로 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는 문들을 원천봉쇄하는 데 대한 이견으로 떠난 것이다.
재림마을은
등록이 안되어서 들어가 보지 못했을 뿐이다.
이곳에 드나드는 이들 아무도
'카스다 ㄴㅁ들'
'재림마을 ㄴㅁ들'
같은 상스런 표현 안쓴다.
왜냐 하면
그런 것은 표현이 아닌
발상 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사이에
편가르고 당짓는 것 없다.
우리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다 안식일교인이다.
더러 이곳을 집창촌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있지만
적어도
내가 알기에는
여기에서는 다른 누리를
비하하거나 싸잡아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일 없다.
우리는 다 한 가족이라는
이 근본적인 사실을 버거워하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접수 안되는 이야기겠으나
나는 한번도 안식일교회라는 이름을 붙인 교회, 단체, 개인들을
ㄴㅁ 들이라고 부를 발상도 해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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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님
우리 서로 말 조심합시다.
말은 바로 합시다! KJY님은 막말을 별로 한 기억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막말 또는 욕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같은 가족 끼리는 그런 흠이 안 보이나 봅니다.
어떤 사람은 ㄴㅁ은 욕도 아니라서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