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하님의 피해의식

by 소크라테스 posted Oct 30, 2012 Likes 0 Replie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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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하님왈:

내가 남들 다 들어간 한국목회 나만 못 들어간 피해 의식이 있다구요?

님이 내가 지금 얼마나 기쁨이 충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 모르시는군요

내가 한국 교단에 지금 들어 오라면 들어 갈 것 같습니까?

왜요? 무슨 이유로 내가 한국 교단에 들어가지요?

오히려 교단 안에서 박봉에 고생하는 목사님들이

안쓰럽지요... 늘.... 그래서 이리 저러 도움들을 드리고 있어요.....

 

 

 

아무런 피해의식없이 기쁘고 충만한 나날을 사는 사람은 님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속하고싶던 교회가 거절하니 님 딴에는 뭔가를 보여주고싶은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한 피해의식이 님을 더 자극시켜 죽어라고 일해 세상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볼때 성공한 사람이 된 케이스입니다.

다 좋습니다.
열심히 일해 교회도 세우고 돈도벌고 박봉으로 일하는 목사들의 부러움도 받았을것이고.

문제는 그다음이죠.
님의 쑈맨십은 제가 인정합니다.

이제 이룰만큼 이뤄 놨으니 님은 피해의식에 같혔던 쑈맨십에 발동을 건겁니다.
한국교회로부터 거절당하는 수모를 경험한 님은 쑈맨십으로 그 수모를 어느정도 만회할려고 하는거죠.


나 봐라.
니들이 날 거절했어도 나 이렇게 잘먹고 잘산다.
돈만 있는줄 아냐?
나 교회도 차리고 필리핀합회 통해 공식 재림교회 목사도 됐다.
거기다가 날 거절했던 교회 목사들 처럼 가만 안 있고 민스다의 "독버섯" 들과 "오메가의배도의물결" 들을 상대로 한국과 미국 교회에서 열심히 싸운다.

 

이것봐라!
니들이 날 거절했어도 나는 이렇게 교회 안에서도 인정받고 밖에서도 인정받는 사람됐다.
니들 후회 하지?
니들 나같은 사람 안 뽑은거 후회하지?
어디, 돈필요해?
내가 좀 도와줘?


지금 박님은 이러고 있습니다.
물론 기쁨이 충만 하겠지요.
자신을 거절한 교회에 이보다 더 신나는 복수가 어디있겠습니까.
저녁마다 자면서 옛날에 수모당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한 만족스러움으로 기쁨이 충만하시겠지요.

바로 그게 피해의식입니다, 박님.
옛날의 수모를 잊지못하는 님의 심리.
그 수모를 지우기위해 안간힘을 쓰며 돈모우고 교인 모우고 한달에 한번씩 필리핀 가고 게시판 여기저기 다니며 자신의 존재감을 교인들에게 알려야만 하는 님의 심리적인 불안감.

님은 지금 심한 피해의식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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