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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에 대한 공개적 심리분석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시답지 않은, 건방진, 냉소적인, 해악적이고 상처 줄 수 있는, 그런 심리분석
올려서는 안 되고, 올라오면 단연코 삭제해야 한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또는 알려졌어도 반복해서 득이 될 수 없는 이야기에 기초한 분석은
더욱 그렇다.

소크라테스 님은

박진하 님이 여기저기서, 특히 이 누리에서 스스로 한 많은 이야기에 기초한 분석이라고 밝혔다.
내용이나 말의 가락이 전투적이지 않고 안정돼 있다.
그에게 도움이 되기 바라서 쓰는 글이라고도 밝혔다.

박진하 님은
자신에 관한 글들에 대해 (때론 자신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글에도) 상당히 방어적이고 전투적이기는 하지만,
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정당화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내 기억으로는 빠짐없이 댓글, 답글, 덧글로 응수한다.

위의 저러한 이유로
소크라테스 님의 글들을 일단 그냥 둔다.

그러나
박진하 님은 소크라테스 님의 심리분석 글들을 내려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

요구하면, 일단 소크라테스 님이 자진해서 내려주기를 기다릴 것이고,
요구하지 않으면 이 관리자는 일단 그의 글들을 그냥 두려 한다.

댓글, 덧글 다시는 누리꾼들께서는
예민한 대화이니만큼 자중해주셨으면 한다.





  • ?
    소크라테스 2012.10.30 21:26

    관리자님.

    옳은 말씀입니다.

    상당히 예민한 토픽이지요.


    이런 토픽에 대한 글이 나온 배경을 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박님의 심리분석을 할 의도는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박님이 잔나비님에게 쓴 글, "잔나비님, 정말입니까? 진짜 그렇습니까?" 란 글을 읽고 박님과 토론을 하는 도중 심리분석의 글이 나온겁니다.


    박님은 잔나비님에 대한 목회분석? 심리분석? 을 하십니다.

    그 글을 읽으며 저는 곰곰히 생각했었죠.


    도대체 박님은 왜 저런 글을 쓰게 되었을까?

    잔나비님 입장에선 저런 글이 얼마나 가슴을 아프게 할까?


    그러면서 박님과 대화가 오고가는중 그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박님에 대한 심리분석적인 글이 나온겁니다.


    다른 의도는 없고요.

    정말정말로 저는 박님이 제 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아 앞으론 남들에게, 특히 목회사업을 할려는 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글을 올리지 않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박님 자신도 목회하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경험을 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 아픔의 치유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셨기에 교회를 위해 일하는 다른 사람에게 저런 글을 쓸수 있다고 저는 생각했죠.


    제 글을 통해 박님도 좀 치유를 얻으시고, 그 영향으로 인해 박님이 쓰는 글들로 인해 가슴아픔을 겪는 분들도 더이상 생겨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제 글에 대한 판단은 관리자님에게 맡기겠습니다.

    삭제를 하신다 하더라도 이의없을겁니다.


    땡큐. 

  • ?
    소크라테스 2012.10.30 21:39

    아참.

    박님에 대한 심리분석은 더이상 없을겁니다.

    저도 내일일이 바빠서 이제 잠에 들어야 할것 같네요.

    땡큐 어겐.

  • ?
    김원일 2012.10.30 22:06


    박진하 님의 글을 잘 안 읽기 때문에
    말씀하신 그의 글도 거의 안 읽었습니다.

    지금 들어가 읽어 보니
    과연 박진하님다운 글이네요.^^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잔나비 님의 그 글에 대한 덧글로 박진하 님이 이어가려 시도하는 맥락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거칠고, 모질고, 저열한 내면 분석,

    척박한 judgmentalism과 unprofessionalism으로 가득하군요.

    배경 설명 잘 들었고, 이해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일단 그냥 두겠습니다.

    여기도 매우 늦은 시간입니다.
    자겠습니다. ^^






  • ?
    arirang 2012.10.31 10:27

    아직 소크라테스 님의 글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자 님이 올리신 글이 무슨 내용인가 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관리자 님다운 글입니다. 소크라테스 님의 댓글을 읽고 무슨 뜻으로 올리신 글인지, 그 글의 동기를 잘 알게되었습니다. 


    우린 살아가면서 그 누군가에게 상처도 주고 상처도 받고 살아가는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인가봅니다.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 사회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미지가 실종된 것, 존경할만한 어른, 의미있는 타자가 많지 않은 사회, 그럴 수 밖에 없는 '슬픈 사회'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요. 나, 너, 우리 모두의 문제로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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