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님의 위선적인 글쓰기

by 오두막 posted Oct 31, 2012 Likes 0 Replie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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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박목사님께서 잔나비님을 위하여 올려 주신 글은

잔나비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경청해야

할,,,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글 같습니다.

 

아직도 지역 교회나 선교지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녹슬어 없어지기 보다는 닳아 없어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급으로 사역하며 수고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박목사님이 언급하신 과거 강원도 황지 교회의 모장로님의 경우

현재 80이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벽기도회를 이끌고 100여명이 넘는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장로님의 경우 단기로 신학을 배우고 정식 목회를 하라는 합회의 요청을 마다하고

목회 현장에서 영혼을 만나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좁은 길을 걸어오셨다고 합니다. 

 

 

잔나비님이

앤드류스 대학원까지 나와 영어학원 목회를 소망할 정도면

재림교회 안에서는 정말 유복한(?) 여건에서 생활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 조직이나 신학 타령하지 마시고 선교지로 나가거나 교회 개척을 하여

님이 말한 바 "예수의 정신을 사회에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잔나비님,

혹 앤드류스 대학원까지 나오면 받들어 모실 것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요즘 교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영성있는 생명의 말씀이며 설교자의 헌신과 봉사이지, 설교자의 그럴듯한 궤변과 학벌이 아닙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 중에 하나는

신학이 교회와 목회지원자들의 영성을 망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신학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인생 광야에서 준비된 모세,사도바울,침례요한 처럼 단순한 생활 가운데

하나님에 관한 지식 성경을 깊이 상고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소명의식을 깨달아 영성 있는 사람으로 준비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요즘 신학이라는 것은 '철학의 시녀'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신학자들의 복잡한 이론과 영혼 구원에 무의미한 논쟁들을 복습하고

사상적 자아도취에 빠져 성경보다는 인간의 사상에 정통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잔나비님이 쓰신 글을 읽다보니

 

재림교회 안에서 사역을 하고 공부를 했다고 하는 분께서,

 표면적으로는 객관적인 진술로 포장됐지만 <오해와 허위>로 가득찬 글을 보고 아연실색을 하게 됩니다.

 

재림교회를 흔드는 글을 쓰는 민스다의 필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인간의 알량한 철학으로 교회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평가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님에게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잔나비님은

자신의 논리를 이끌어 가기 위해 <오직 성경이라는 기치가 만들어낸 혼란상>을 언급합니다.

 

물론 ‘오직 성경’이라는 말로 자신의 성경 해석에 권위를 부여하고

자신의 교회 만이 진리 교회라고 주장하는 수 많은 배타적 교파들이 존재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잔나비님이 이러한 말을 꺼내게 된 의도는

재림교회도 자신의 성경 해석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여러 개신교 혹은 사이비 종교 단체와 별반 다른 것이 없다는

마음 속의 그릇된 전제에 근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께서

진정,

어떻게,

재림교회 사역을 10년 동안 해왔고 하기를 소망했습니까?
 

잔나비님은 

 "재림교회도 오직 성경이라고 외치면서 들고 일어난 여러 개신교 종파 중에 하나이지만"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잔나비님이 대학원에가서 까지 공부한 신학으로 판단하건데

 

재림교회의 탄생이 정말 그런 것입니까?

재림교회가 여러 개신교 종파 중에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요? 
 

신계훈 목사님의 명저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리라>는 책에도 잘 나타나 있지만

지금 대부분의 신실한 재림교인들은 SDA야 말로 성경에 예언된 하나님의 마지막 참 진리 교회라 믿고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재림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참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겠지만

이 교회 자체는 2300주야 끝에 그리스도께서 지성소로 들어가시고 죄를 도말하시는 사업을 하심으로써

6000년 간의 죄악 세상을 끝장내는 기별. 곧 세 천사의 기별 선포를 위해 세워진 기관임을 성경 연구를 통해 알고 믿고 있는데

 

잔나비님은 요상한 말 장난식 논리로 재림교회의 존재 가치를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재림교회 성경 예언 해석상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

적그리스도이요 작은 뿔 세력의 역사적 실체인 교황권의 종교 단체, 천주교에 대해서는

비판적 자세를 취하면서도 은연중에 칭찬을 하는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잔나비님께서 말하는 이른바 출구로 제시하는

“발전된 시대정신 수용”은 무엇이며

“예수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동성애를 인정하여 퀴어 퍼레이드를 하자는 겁니까?
종교연합운동에 동참하여 절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목탁을 두들기자는 겁니까?

아니면 카톨릭에서 주장하는 복천년 운동에 가담하자는 것입니까?

 


잔나비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이곳 민스다에서 어떤 글을 쓰면 환대를 받을지를 알고 아첨하면서도

자신이 속해있는 재림교회를 전면 부정하지 않음으로써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위선적이면서도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림교회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회관과 엘렌G. 화잇의 선지자성 그리고 성경 해석에 온갖 비아냥 거리는 공격을 해놓고

 

님은 “재림교회가 그 동안 이성과 역사의 가치를 존중해왔다는 것이 희망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몸담고 있는 재림교회에 대한 스스로의 비판을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잔나비님께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느끼한 신학에서 벗어나

"오직 성경"과 '오직 예언의 신'을 통해 신령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구수하고 정감있는 신앙,

살아 있는 참 신앙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PS,잔나비님은 이런 식의 까칠한 글을 읽고 화가 나실지 모르지만 민스다에서 잔나비님의 글을 칭찬하는 분들보다

박진하 목사님같이 님을 위해 충고하는 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님께서 살 길이요 사역에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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